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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반전에 반전! 기막힌 추리소설, "백마산장 살인사건" 또 히가시노 게이고다. 이미 책 리뷰 포스팅을 통해 히가시노 게이고의 걸작선들은 소개한 바 있는데, 이 책은 오늘 새롭게 읽은 책이다. 예전에 소개했던 4권의 책에 비하면 이 책은 어떤 면에선 조금 부족하다는 느낌이 든다. 사회파 미스터리가 아니라 이야기가 다소 가벼운데 이것은 받아들이는 입장에 따라 장점이 될 수도 단점이 될 수도 있겠다. 딱 잘라 말하자면 킬링타임용으론 제격. 나는 조금 아쉽다는 입장이고, 또 부족하다고 느끼는 점은 재미 위주로 쓰여진 글이라 그런지 긴장감이 부족하다는 것. 범인이 미리 밝혀진 것도 아니고 다양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도 불구하고 그저 주인공들의 사건 풀이 과정을 멀리서 지켜보는 느낌이 든다. 다른 책들은 내가 풀어가는 느낌이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에 별 4개의 .. 2009. 5. 15.
[책] 이 세상 모든 자식들이 읽어야할 책! "엄마를 부탁해" 2008년 11월, 이 책은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지금도 여전히 올라있다. 벌써 55쇄가 나왔을 정도로 인기다. 사실은 2007년 겨울부터 이미 에 연재되어 큰 호응을 받았다고 한다. 자기개발서와 경영서적이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는 요즘, 대체 무슨 책이길래 국내 소설이 이렇게 오랫동안 인기인 걸까? 생각했는데 오늘에서야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에 대해서 구구절절한 평가를 내리고 싶지 않다. 스토리 전개가 어떻니, 문체가 어떻니, 그런 말을 늘어놓기보다 이 세상의 모든 자식들은 꼭 읽어보아야 할 정말 좋은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고작 282페이지일 뿐인데 모두 읽는데 세시간이 걸렸다. 그도 그럴 것이 책을 펴고 한 장도 채 못넘겨 눈시울이 뜨거워졌고, 세네장 읽었을 때는 이미 펑펑 울고 있.. 2009. 5. 13.
빕스에 가면 이건 꼭 먹어야 한다! 빕스의 씨푸드 중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단연 훈제연어다. 하지만, 나는 생선을 싫어하는 나에겐 새우가 최고. 빕스에서 일했던 회사 동기가 가르쳐준 빕스 새우 맛있게 먹는 법 대공개! 1. 스프용 그릇에 사이다를 담고 레몬을 띄운다. (사진에서처럼 많이 띄우지 않아도 된다 ^^;) 2. 새우를 까서 1의 사이다에 한동안 담가둔다. 3. 새우를 건져 오리엔탈소스 혹은 초장 등 원하는 소스에 찍어서 먹는다. 간단하지만 이렇게하면 새우의 비린 맛이 사라지고 탄산 맛이 살짝 배어 달콤하고 싱싱한 맛이 느껴진다는 :D 빕스 디저트의 최고봉은 역시 쿠키! 초코쿠키 말고 그냥 쿠키가 정말 맛있다. 빕스의 샐러드바 모든 메뉴를 통틀어서도 쿠키는 손에 꼽힐 듯 :-) 적당히 달면서 고소하고 견과류가 씹혀서 진짜 맛있다. .. 2009. 5. 10.
꿈의 직업에 영국인 Ben 선발! 결국 김주원씨 탈락 지난 5월 3일, 드디어 꿈의 직업 최종선발자가 발표되었다. 김주원씨가 당당히 최종 16인에 이름을 올려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 아쉽게도 최종선발되지는 못했다. 와일드카드 선발자였던 클레어도 탈락했는데, 과연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선발된 1인은 누굴까? 최종선발된 영광의 주인공은 영국출신의 Ben이다. 34살, 자선모금가로 활동하고 있는 Ben은 사실 개인적으로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은 지원자였다. 솔직히 말하면 그 많은 지원자들을 전부 보지 못했기 때문에 영상이 재미있어 보이거나 와일드카드 투표 때 순위권에 있는 사람을 중심으로 영상을 봤기 때문인데, 대체 뭐가 대단하길래? 싶어 동영상을 보니 굉장히 활발한 사람인 듯. 꿈의 직업 지원 동영상을 보면 흡사 개그맨으로 착각할만큼 과장된 동작 및.. 2009. 5. 6.
[책] 짜릿한 반전을 즐겨라!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 3,4월동안 블로그에서 소개했던 미야베 미유키의 소설에 이어 이번에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소설을 소개한다. 미야베 미유키와 히가시노 게이고는 가장 좋아하는 작가이다. 작년 여름부터 시작해서 그들의 소설은 거의 섭렵했는데, 대부분의 작품이 만족스러웠다. 이렇게 고르게 좋은 작품을 쓰기가 쉽지 않을텐데 말이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대표장르는 미스테리로, 그의 소설 최대 장점은 뛰어난 반전의 묘미이다. 미스테리 장르에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반전인데, 거의 대부분의 작품이 예측불가능한 반전을 준비해놓고 있어 작가의 뛰어난 실력에 깜짝 놀라게 된다. 뭐, 그것도 그의 소설을 계속해 읽다보니 조금 감이 오긴 하더라만 ;-) 오늘 소개하는 4권의 책은(왼쪽 사이드바의 이미지를 클릭하면 상세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 2009. 5. 6.
[홍대/카페] 분위기도 맛도 좋은 완소플레이스, 틈 상수에서 합정에 이르는 카페골목에는 좋은 바와 카페가 너무 많아서 어딜 선택해도 대부분은 만족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이 곳- "틈"은 손에 꼽을만큼 마음에 드는 곳이다. (2009년 11월 19일 추가) 참고로 지금은 내부 인테리어가 사진과 달리 조금 바뀌었어요. 지금은 겨울이라 꽁꽁 닫아두겠지만, 유리창을 확 열고 닫을 수 있는 창으로 바꾸고, 테이블을 두어서 전보다 조금 트인 느낌이 강해졌답니다. 개인적으로는 예전에 왠지 은밀한 아지트같은 느낌이 더 좋았는데- 예전의 틈이 그래서 모르는 사람이 쉽게 찾아가기 힘들었다면 바뀐 틈은 공개되어있어 전보다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았어요 : ) 참고하세요~ 일찍부터 문을 열어 커피를 마시거나 혹은 낮술 한 잔 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약간 어두운 조명.. 2009. 5. 5.
[영화] 제목이 망친 유쾌한 코미디영화, "7급 공무원" 나는 액션영화도, 코미디영화도 좋아하지 않는다. 가끔 가다 DVD 등으로 보기는 하지만 극장에서 본 적은 거의 없다. (이런 말하면 안될 줄 알지만) 더군다나 그게 한국영화라면 내 돈 내고 극장에 갈 생각은 더욱 없어진다. 이건 그동안 실패를 많이 한 탓이기도 하고, 취향에 맞지 않은 영화를 팔천원이나 주고 보기엔 아깝다는 생각이 크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렇게 골라내다보면 내 기준에서 극장에서 볼 영화는 거의 없는 셈이 된다. 장르가 조금 겹치더라도 블록버스터라면 모르지만.. 사실 참 까다로운 취향이다. 처음 이야기를 들었을 때, '아, 또 그냥 그런 코미디 영화가 나왔나보구나' 라고 생각했다. 예고편을 보고도 땡기지 않았다. 그런데 이 영화가 입소문이 너무 좋은거다. 사람들 말에 의하면 급이란다. 이잉.. 2009. 5. 2.
[홍대/맛집] 골라먹자! 끝내주게 매운 해물떡찜, 크레이지페퍼 (2009년 11월 19일 추가) 홍대피카소점은 올 여름에 치킨집으로 바뀌었습니다. 홍대에서 크레이지페퍼를 찾아가시려면, 홍대입구역 근처의 홍대본점으로 가셔야 합니다~ 예전에 해물떡찜 맛집으로 을 먼저 소개했었다. 그 포스팅이 다음 메인에 소개되고 매콤한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 워낙 많다보니 요즘도 간간히 레드홀릭 포스팅을 보러 내 블로그에 방문하는 분들이 있다. 오늘 소개하려는 역시 퓨전떡찜 전문점이다. 레드홀릭과 마찬가지로 해물떡찜을 파는데, 생각보다 이 곳 음식도 꽤 괜찮아서 이렇게 포스팅한다. 물론 여전히 레드홀릭이 최고의 해물떡찜을 내온다고 생각하지만! 는 홍대에만도 입구 쪽에 하나, 상상마당 근처에 하나, 이렇게 두군데나 있는 제법 잘나가는 체인이다. 홍대입구역에서 가까운 크레이지페퍼는 늘 만.. 2009. 4. 30.
[홍대/카페] 달콤한 케이크와 타르트 가득~ 스노브 처음 스노브를 지을 때 깔끔하면서도 아기자기한 외관을 보면서 예쁜 카페가 하나 생기려나 보다, 라고 은근히 기대했었다. 그리고 스노브가 다 지어졌을 땐 아이보리빛 외관에 마치 유럽의 어딘가를 연상시키는 이국적 분위기의 멋진 카페가 생겨서 너무 좋았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한 번도 가보지 못하다가 생일날 디저트를 먹으러 스노브에 들렀다. 일반 카페가 아니라 '디저트카페'인 스노브는 쿠키와 타르트, 케이크, 초콜렛 등 달콤하고 맛난 디저트가 가득이다. 특히 타르트 전문점인 듯 16가지 정도의 타르트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늦은 저녁(8시 이후)에 찾았더니 이미 다 판매된 타르트가 많아서 선택의 여지가 많지는 않았다. 여러 타르트를 즐겨보고 싶다면 조금 일찍 갈 것! 디저트에 곁들일 수 있는 커피와 차 종류도 판.. 2009.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