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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o p y r i g h t ⓒ J o a/이런저런 리뷰81

[영화] 꼬마들의 유쾌하고 훈훈한 성장기, [요시노이발관] 요시노 이발관 요시노 이발관 (2004) バーバー吉野 Barber Yoshino 코미디 | 일본 | 98 분 | 개봉 2009-06-25 | 감독 오기가미 나오코 Joa의 40자평 | 생각보다 훨씬 유쾌하고 훈훈했던 이야기. 잔잔한 감동이 밀려드는 성장드라마 :-) 이 영화의 포스터를 상상마당에서 봤을 때, 아이들의 머리모양도 제목도 카피도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영화의 내용이 전혀 예상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괜히 당기는 영화였다. 심플한 느낌, 왠지 보고나면 마음이 훈훈해질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영화를 보고 난 지금 이 영화 보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D요즘같이 힘이 쭉쭉 빠지는 여름날에는 트랜스포머 같은 유쾌통쾌한 블록버스터도 좋지만, 사람들 생각과 달리.. 2009. 7. 5.
[유틸] 쉽고 편한 UI Mockup Tool-Balsamiq Mockups 많은 기획자들이 웹기획을 할 때 파워포인트나 엑셀을 이용하는 것으로 안다. 직접 손으로 그리는 사람도 있고,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 웹기획자용 노트가 나왔다는 글도 보았다. 하지만 손으로 그리면 자유롭게 기획을 할 수는 있지만 다른 사람들과 협업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기획이라는 작업이 어차피 문서화가 필요하니 대부분은 파워포인트나 엑셀 등을 이용하리라 본다. (오늘 검색을 하다보니 VISIO라는 프로그램도 있더라만..) 사실 나는 오랫동안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를 다뤄온 덕분에, 파워포인트보다 이 두 디자인툴이 편하다. 조금 손이 많이 가기는 하지만 훨씬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어 좋은데, 어딘가 디자이너의 영역을 침범하는 듯한 기분이 들 때가 많고 디자인에 제약을 거는 것 같아서 어쩔 수 없이 파워포인트.. 2009. 6. 25.
[미드] 과학수사는 가라! 새로운 범죄수사물 미드 열전 내가 처음 접한 미드는 였다. 그리고 사람들이 재밌다고 해서 어렵게 구해서 봤는데.. 내 취향은 아니더라. 그 뒤로 이나 몇몇 미드를 보기는 했는데, 매력을 느끼진 못했다. 그러다 몇 년전! 다른 사람들도 다 빠졌다는 에서 미드의 맛을 알게 되고, 그 뒤로 를 조금 보다가 너무 방대한 양에 포기- 그리고 본격적으로 미드보는 취미를 붙인 것은 바로 를 보면서부터이다. 이미 7시즌 방영중인 시점부터 보기 시작했지만, 큰 줄기는 계속 이어지되 한 편 한 편마다 새로운 에피소드를 담고 있어 굳이 전 시즌을 보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최고의 장점이었다. 그리고 나름대로 또렷한 발음 덕분에 영어공부에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미드에 빠지도록 만들어 주었다. 그렇게 해서 몇 달에 걸쳐 마이애미.. 2009. 6. 8.
[영화] 무서울 정도로 위대한 엄마, "마더" 봉준호 감독의 신작 의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땐, 제목과 소재 때문에 아주 식상한 모성애를 내세운 영화일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과 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능력을 보인 바 있는 봉감독이기에 눈물을 빼기 위한 영화는 아닐거다라는 막연한 믿음이 있었다. 그리고 를 보러 가서 드디어 마더의 예고편을 보게 됐고, 스릴러 요소가 잔뜩 배어있다는 점에 엄청 기대됐다. 그런데 막상 개봉을 하고 보니 처럼 공감할 수 없고 찝찝했다느니, 생각보다 별로였다느니, 이해할 수 없다느니.. 안좋은 평이 많이 들렸다. 난 봉감독의 열혈팬은 아니지만, 박찬욱 감독과 봉준호 감독의 스타일은 많이 다르다고 생각하고 설령 공감할 수 없는 부분은 있을지언정 영화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의 만족을 줄 수 있을거라 믿었다. 그래서 결코 .. 2009. 6. 6.
[컴퓨터] 듀얼모니터용 멋진 바탕화면 추천! 듀얼모니터를 쓸 때, 그냥 일반 XP 배경화면을 사용하면 똑같은 그림이 양쪽 모니터에 나타난다. 하지만, 아래의 듀얼모니터용 바탕화면을 사용하면 이미지가 반으로 나뉘어 펼쳐져 보다 큰 화면을 즐길 수 있다. 와이드 이미지이기 때문에 깔끔하게 펼쳐져 똑같은 이미지가 반복될 때에 비해 새로운 느낌을 느낄 수 있다 :D 듀얼 모니터용 바탕화면을 제공하는 사이트는 http://www.dualmonitorbackgrounds.com/ 에서 고를 수 있고, 아래는 그 중에 일부 마음에 드는 이미지를 엄선해 올려본다 :-) 이미지는 보는 것과 적용했을 때의 느낌이 많이 다른데, 아래 추천하는 이미지는 적용시켰을 때도 만족! 적용방법은, 디스플레이 등록 정보 → 바탕 화면 → 배경에서 이미지 선택 → 위치에서 바둑판식.. 2009. 5. 19.
[영화] 탄탄한 줄거리를 화려하게 그려낸 "천사와 악마" 와 를 읽고 나서 댄 브라운의 상상력에 할 말을 잃었다. 비밀을 많이 가진듯한 도시 로마라고는 하지만 거기서 사실이라고 믿을만큼 정교한 스토리를 풀어낸 댄 브라운이 얼마나 놀랍던지! 그 덕분에 모르긴 몰라도 로마의 인기가 많이 올랐을 것 같다. 나만해도 로마 꼭 가고 말거야! 라고 의지를 불태웠으니까. 그런 다빈치코드의 영화화 소식이 들려왔을 때, 사람들의 의견은 둘로 갈렸다. 책을 원작으로 한 모든 영화가 그렇듯 책의 재미를 반도 못살린 영화가 되고 말 것이다라는 의견과 영화가 스토리를 더 풍부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는 기대감.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영화 다빈치코드는 너무 엉성했다. 책을 보지 않은 사람조차 "우와! 재밌다" 라고 말하지 못할 만큼 그저 그런 영화였다. 그랬기에 개봉 소식을 들었을 때.. 2009. 5. 17.
[책] 반전에 반전! 기막힌 추리소설, "백마산장 살인사건" 또 히가시노 게이고다. 이미 책 리뷰 포스팅을 통해 히가시노 게이고의 걸작선들은 소개한 바 있는데, 이 책은 오늘 새롭게 읽은 책이다. 예전에 소개했던 4권의 책에 비하면 이 책은 어떤 면에선 조금 부족하다는 느낌이 든다. 사회파 미스터리가 아니라 이야기가 다소 가벼운데 이것은 받아들이는 입장에 따라 장점이 될 수도 단점이 될 수도 있겠다. 딱 잘라 말하자면 킬링타임용으론 제격. 나는 조금 아쉽다는 입장이고, 또 부족하다고 느끼는 점은 재미 위주로 쓰여진 글이라 그런지 긴장감이 부족하다는 것. 범인이 미리 밝혀진 것도 아니고 다양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도 불구하고 그저 주인공들의 사건 풀이 과정을 멀리서 지켜보는 느낌이 든다. 다른 책들은 내가 풀어가는 느낌이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에 별 4개의 .. 2009. 5. 15.
[책] 이 세상 모든 자식들이 읽어야할 책! "엄마를 부탁해" 2008년 11월, 이 책은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지금도 여전히 올라있다. 벌써 55쇄가 나왔을 정도로 인기다. 사실은 2007년 겨울부터 이미 에 연재되어 큰 호응을 받았다고 한다. 자기개발서와 경영서적이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는 요즘, 대체 무슨 책이길래 국내 소설이 이렇게 오랫동안 인기인 걸까? 생각했는데 오늘에서야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에 대해서 구구절절한 평가를 내리고 싶지 않다. 스토리 전개가 어떻니, 문체가 어떻니, 그런 말을 늘어놓기보다 이 세상의 모든 자식들은 꼭 읽어보아야 할 정말 좋은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고작 282페이지일 뿐인데 모두 읽는데 세시간이 걸렸다. 그도 그럴 것이 책을 펴고 한 장도 채 못넘겨 눈시울이 뜨거워졌고, 세네장 읽었을 때는 이미 펑펑 울고 있.. 2009. 5. 13.
[책] 짜릿한 반전을 즐겨라!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 3,4월동안 블로그에서 소개했던 미야베 미유키의 소설에 이어 이번에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소설을 소개한다. 미야베 미유키와 히가시노 게이고는 가장 좋아하는 작가이다. 작년 여름부터 시작해서 그들의 소설은 거의 섭렵했는데, 대부분의 작품이 만족스러웠다. 이렇게 고르게 좋은 작품을 쓰기가 쉽지 않을텐데 말이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대표장르는 미스테리로, 그의 소설 최대 장점은 뛰어난 반전의 묘미이다. 미스테리 장르에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반전인데, 거의 대부분의 작품이 예측불가능한 반전을 준비해놓고 있어 작가의 뛰어난 실력에 깜짝 놀라게 된다. 뭐, 그것도 그의 소설을 계속해 읽다보니 조금 감이 오긴 하더라만 ;-) 오늘 소개하는 4권의 책은(왼쪽 사이드바의 이미지를 클릭하면 상세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 2009.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