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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o n V o y a g e91

[브리즈번] 도시 한가운데에 해변이 있다?- 사우스뱅크 B R I S B A N E 브리즈번 사우스뱅크는 시티 안에 있는 인공해변이다.시티, 트레인, 버스 어느 것으로도 갈 수 있다. 브리즈번에 간다고 했을 때 같이 일했던 오빠가 수영복 꼭 챙겨가! 라고 말하기에 뭔 소린가 했는데 바로 사우스뱅크 때문이었다. 브리즈번 시티 주변엔 인접한 바다가 없는줄 알고 있던 터라 날 놀리나? 싶었는데 바로 이런 의미! 브리즈번 시티에 갈 땐 수영복을 챙겨가자♪ @ southbank parkland 사우스뱅크에 도착하니 푸르름이 우리를 맞는다. 날도 점점 맑아지고 기분은 자꾸자꾸 좋아진다. 고운 모래가 잘 깔려있고 물도 그리 깊지 않아 어른 아이 막론하고 즐겁게 놀 수 있도록 되어있다. 열대 야자수와 어우러진 모습은 정말 해변같다. 너무너무 예쁘고 신기했던 곳. @ sou.. 2009. 4. 5.
셀디스타 히스토리 #1. 아름다운 푸른 물결~ 그립구나 .. 셀디스타에겐 특별한 여행이 있다! 호주 퀸즈랜드주 관광청, 캐세이패시픽 항공과 함께한 2008년 삼성 셀디카드 셀디스타 2기의 호주 케언즈 여행! 큰 배낭 짊어지고 떠나는 고된 배낭여행보다, 로맨틱상상을 품고 가는 럭셔리 신혼여행보다, 쇼핑을 필수로 들려야하는 찝찝한 패키지 여행보다 열정적인 젊음을 불태우고, 여유로운 휴식을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케언즈 여행! 드넓은 자연, 다양한 엑티비티,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 산해진미가 가득한 셀디스타 2기가 체험했던 호주 케언즈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 캥거루가 뛰노는 쿠란다 열대 우림 ★ 쏟아지는 비도 셀디스타를 막을 수 없다! 비 속을 가르며 SKY RAIL을 타고 열대우림 속으로 ★ 디너 크루즈 ★ 동물원 구경도 하고, 쿠란다 열차를 타며 영화 속 주.. 2009. 4. 3.
[청량리] 마음과 몸이 쉬어가는 곳-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 네다섯살때부터 주욱 살아 온 청량리는 흘러온 세월만큼 동네도 참 많이 변했다. 오밀조밀 모여있던 자그마한 집들이 높다란 아파트로 변해가는 것을 보았고 눈비오는 날이면 학교가기가 겁났던 작은 산이 깎여 공원이 되는 것도 보았다. 이런 변화 중에서 내가 가장 반긴 것은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두었던 홍릉산이 주민들에게 열린 장소로 바뀌어서 공원으로 변했다는 것과 모교인 홍릉초등학교 앞에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이 새로 생겼다는 사실이다. 이 도서관 이전에 자주 갔던 도서관은 동대문도서관인데, 지금은 서울풍물시장으로 변한 옛 숭인여중 옆에 있다. 좋아하는 소설책을 읽기도 하고, 과제를 할 때면 오래된 신문을 뒤적거려 자료도 찾고, 열람실에서 시험공부도 했다. 하지만 집에서 버스를 타고 나가야 하는 불편이 있었는데 .. 2009. 3. 29.
[브리즈번] 시티캣을 타고 시티를 즐기자! B R I S B A N E 골드코스트에서 버스나 트레인을 이용하면 브리즈번에 갈 수 있다. 직행버스로 약 한시간 정도 걸렸던가? 원래는 일찍 일어나 골드코스트 해변을 둘러보고 브리즈번으로 출발할 생각이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날이 또 꾸물꾸물... 제발 브리즈번은 쨍하기를!!! 버스를 타고 서퍼스 파라다이스를 나올 때만 해도 날이 점점 맑아진다 싶었는데 브리즈번에 도착하자마자 비가 온다. 어째 우리가 비라도 몰고다니는 것 같다. Roma St.의 트랜짓센터에 내려 우리들의 숙소를 찾아 지도 한 장 달랑 거리며 캐리어를 덜덜 끌고 길 찾기에 나섰다. 브리즈번의 숙소는 시티 안 쪽에 몇 곳, 외곽에 몇 곳이 있는데 우리는 운 나쁘게도 외곽. 겨우겨우 찾아간 숙소는 다행히 시설이 깨끗했다. 하지만 비까지 맞고.. 2009. 3. 23.
[골드코스트] 서퍼들의 천국 Serfer's Paradise 원래 예정대로 였으면 시드니에서 브리즈번까지 가는 그레이하운드 버스를 타고 바이런베이를 거쳐 골코에 도착했어야 할 날이었다. 하지만 일정에 차질이 생기는 바람에 시드니에서 하루를 묵고 바이런베이를 들르지 못하고 비행기로 골드코스트에 도착했다. 우리가 구입했던 패스는 Central Coaster 패스로 시드니에서 출발해 브리즈번까지 구간에서 이용가능하며, 구입일로부터 183일동안 이용할 수 있다. 중간중간 들르는 지역에는 내려서 며칠 묵고 다시 이용해도 되는 패스다. 이 패스는 바이런베이와 서퍼스파라다이스(골드코스트)를 거치기 때문에 다른 교통수단 없이 패스 하나로 각 지역에 정차해서 묵을 수 있는 장점이 있고 학생할인을 받으면 122불이라 가격도 저렴하다. (비할인시 136불-2006년 기준) 신기하게도.. 2009. 3. 23.
[멜번] 그레이트 오션 로드(Great Ocean Road) 그레이트 오션로드 대장정! 멜번에서 아들레이드에 이르는 그레이트 오션 로드는 말그대로 해안을 끼고 달리는 도로이다. 근데 그 바다가 너무 장관이다. 우리가 간 날은 날씨가 흐려서 그 장관이 덜했지만 확실히 탁 트인 바다와 바람, 끝도 보이지 않는 태평양 바다, 도로... 멋있었다. 힘들었지만 멋있었다. 가치가 있는 대장정. 호주 최남단에 다녀왔다. 오빠들이 렌트한 차를 운전하기로 해서 우리는 간식거리와 아침을 준비하기로 했다.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 아침을 뭘 살지 고민했지만 아침 여덟시에 문을 연 곳은 거의 없었다. 어쩔 수 없이 오늘도 햄버거... 그 중에서도 문을 연 곳이 KFC 뿐인지라 아침부터 KFC에서 줄을 서서 햄버거를 살 수 있었다. 햄버거를 사고 오빠들이 있는 세인트 킬다비치 쪽 백팩을 찾.. 2009. 3. 21.
[멜번] melbourne city tour-6: 세인트패트릭성당과 피츠로이가든 오빠들을 만나 우리는 여행 가이드북의 최고봉이라고 생각하는 에 의지하여 먼저 세인트 패트릭 성당을 가보기로 했다. 론리플래닛은 굉장히 구체적인 지도 뿐 아니라 자세한 설명도 곁들여져 있어 이 책 하나면 여행에 충분하다. 단 흑백으로 되어있고 책 자체가 워낙 두꺼워서 컬러로 된 재미난 여행책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비추- 우리는 그레이트오션로드투어까지 해서 론리플래닛의 도움을 많이 받은 터라 아주 좋았지만. @ Parliament house of victoria 고전적인 느낌을 가지고 있는 멜번 주의회는 bourke st. 동쪽 끝에 있으며 하루 6번있는 가이드 투어를 따라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 windsor hotel 멜번 최고급 호텔인 윈저호텔은 주의회당 바로 앞에 있다. 전형적인 빅토리아 .. 2009. 3. 21.
[멜번] melbourne city tour-5: 알버트호수공원 역시나 둘째날 투어의 출발도 플린더스역이었다. 오늘은 무작정 트레인을 타고 외곽으로 나가볼까 해서 플린더스역에 들어갔다. 우리가 시드니에서 살았던 버우드를 비롯해서 멜번에는 시드니와 동일한 지명이 몇군데 있다. 그 곳들을 가볼까 아니면 한인타운에 가볼까 고민을 하고 있었다. @ Flinders Station 개찰은 역시 전자시스템 (우리나라의 지하철처럼 패스를 넣고 탐)이지만 역 자체는 고전적인 느낌을 풍긴다. 출구 쪽의 시계들과 출발 안내 표지가 제법 멋스럽다. 하지만 시드니와 다른 역 시스템 때문에 (멜번과 브리즈번은 존 개념으로 나뉜다. 물론 시드니에도 레드/그린 등 존의 개념이 있긴 하지만) 포기하고 결국 한 번 타본지라 그나마 능숙한(!) 트램을 타기로 했다. @ St. Paul's Cathed.. 2009. 3. 21.
[멜번] melbourne city tour-4: 야라강 야경 멜번의 하루는 4계절이 있다고 한다. 날씨 변덕도 심하고. 어쨌든 아침저녁으론 엄청 쌀쌀하다. 이 때도 한참 여름이었는데 밤에 어찌나 춥던지 반팔만 챙겨갔던 나로선 야경을 보기가 엄청 힘들었다. 따뜻한 핫초코 한 잔이 아니었다면 쌀쌀한 날씨 때문에 야경을 포기했을듯. @ Yarra river 바다를 끼고 있는 세계 3대 미항 시드니와 달리 멜번과 브리즈번은 바다보단 강을 중심으로 한 도시다. 꼭 서울처럼. 한강이야 워낙에 그 규모 면에서 세계적이니 두 말 할 것 없고 작은 강이지만 두 도시에 있어서는 엄청난 의미를 갖고 있겠지? @ Yarra river 멜번은 야경이 무척 예쁜 도시다. 밤문화도 발달되었다고 하고. 실제로 시드니의 큰 카지노인 스타시티보다 멜번의 크라운카지노가 더 유명하다고 했던 것 같다.. 2009. 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