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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o n V o y a g e/호주+싱가포르+중국

[멜번] melbourne city tour-6: 세인트패트릭성당과 피츠로이가든

by Joa. 2009. 3. 21.

오빠들을 만나 우리는 여행 가이드북의 최고봉이라고 생각하는 <론리플래닛>에 의지하여 먼저 세인트 패트릭 성당을 가보기로 했다. 론리플래닛은 굉장히 구체적인 지도 뿐 아니라 자세한 설명도 곁들여져 있어 이 책 하나면 여행에 충분하다. 단 흑백으로 되어있고 책 자체가 워낙 두꺼워서 컬러로 된 재미난 여행책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비추- 우리는 그레이트오션로드투어까지 해서 론리플래닛의 도움을 많이 받은 터라 아주 좋았지만.

@ Parliament house of victoria

고전적인 느낌을 가지고 있는 멜번 주의회는 bourke st. 동쪽 끝에 있으며
하루 6번있는 가이드 투어를 따라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 windsor hotel

멜번 최고급 호텔인 윈저호텔은 주의회당 바로 앞에 있다.
전형적인 빅토리아 양식의 건물로 멜번에서 가장 오래된 호텔이라고 한다.

세인트 패트릭 성당을 찾아가는 길에 멜번 주의회당과 윈저호텔을 보았다. 그저 지나가면서 기념 사진 몇 장만 찍고 말았지만.

@ St. Patrick's Cathedral

bourke st. 동쪽끝에 있고 그래서 멜번 중심가인 버크스트릿에서 쭈욱 올려다보면
저 끄트머리로 패트릭 성당이 보인다.
호주 최대의 고딕건물로써 1858년부터 80년동안 건축되었다고 한다.

멜번 주회당과 윈저호텔을 지나 드디어 세인트 패트릭 성당에 도착했다. 호주 최대의 고딕건물이라더니 정말 느낌이 웅장했다. 정원이랄지도 예쁘게 가꾸어져 있었고, 내부 역시 굉장히 장엄한 분위기였다. 나는 카톨릭 신자는 아니지만 확실히 성당의 분위기를 좋아한다. 무언가 차분히 가라앉고 엄숙해진다고나 할까.

@ St. Patrick's Cathedral

성당을 나와 피츠로이 가든으로 향했다. 피츠로이가든은 멜번 주의회에서 한 블럭, 세인트패트릭 성당과는 맞닿아있는 정원(공원)이다. 피츠로이가든에는 분수도 있고 마을 미니어쳐도 있으며 유명한 캡틴 쿡의 오두막집도 있고 또 가든 내에 온실같은 것이 있는데 제법 예쁘다. 물론 호주만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정말 외국의 잘 꾸며진 공원들은 너무나 부럽다.

@ Fitzroy Gardens

피츠로이 가든은 캡틴 쿡의 오두막집이 유명하다.
이건 호주에 제일 먼저 상륙했던 영국선장 제임스 쿡의 집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이라고 하는데
그 집 외부및 내부를 원형 그대로 옮겨오는데 돈이 제법 들었다고 한다.
집 내부를 구경하려면 어른 기준 $4를 내야하기때문에 구경은 하지 않았다.

@ Fitzroy gardens

피츠로이 가든의 온실. 이 앞에 분수가 있고 온실 안은 예쁜 화초로 가득하다.

@ Fitzroy gardens

피츠로이가든의 온실 앞에 있는 분수 앞에서.
첫날 멜번은 날씨가 좀 흐린 감이 있었지만 둘째날은 엄청 맑았다.

피츠로이가든을 나와 트램을 타고 크라운카지노 앞으로 왔다. 본디 카지노에는 맛있고 저렴한 식사가 있기마련! 시드니만 해도 스타시티에서는 멤버쉽에 가입만 하면 10불어차의 코인을 주고 커피가 무료이며 식사도 저렴하게 맛있게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우리의 바람을 깨고 멜번 크라운카지노에는 부페가 없었고 결국 야라강변을 따라 걷다가 크루즈를 타기로 했다.


@ yarra river cruise

크루
즈 출발 전 찍은 멜번의 모습.
호주 전체 도시들이 그렇지만 중세의 건물과 현대적인 건물이 모여있다.
그것이 어색하다기보다 묘하게 어울린다는 느낌이 든다. 왼쪽 끝에 보이는 첨탑은 세인트폴 성당.

야라강 크루즈는 물론 유료도 있겠지만 우리가 탔던 무료 크루즈도 있었다. 하루에 4회 정도 운행하는데 약 1시간 못되는 코스이다. 크루즈 안에서 간단한 식사(fish&chips 같은)나 차를 즐길 수 있는데 반드시 필수코스는 아니고 원하지 않으면 그냥 크루즈만 타도 상관없다. 전반적인 분위기가 무언가 시켜먹는 분위기이긴 하지만. (우리는 핫초코를 마시고 이야기를 나누며 크루즈를 탔다.) 야라강은 야경이 예쁘니까 밤에 크루즈를 타는 편이 더 좋을 것 같다.

크루즈를 타고 나오니 어느덧 밤이 다되어 우리는 내일을 기약하고 헤어졌다.

이렇게 멜번 둘째날 일정도 끝나고 내일은 오빠들과 함께 차를 렌트해서 그레이트오션로드 투어를 가기로 했다. 두근두근~! 호주 최남단 바다를 보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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