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 사우스뱅크는 시티 안에 있는 인공해변이다.시티, 트레인, 버스 어느 것으로도 갈 수 있다. 브리즈번에 간다고 했을 때 같이 일했던 오빠가 수영복 꼭 챙겨가! 라고 말하기에 뭔 소린가 했는데 바로 사우스뱅크 때문이었다. 브리즈번 시티 주변엔 인접한 바다가 없는줄 알고 있던 터라 날 놀리나? 싶었는데 바로 이런 의미! 브리즈번 시티에 갈 땐 수영복을 챙겨가자♪
@ southbank park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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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과 바로 붙어있기 때문에 인공해수욕장임에도 불구하고 바다 같기도 하고 강 같기도 하고 묘한 기분이었다. 조경도 너무 예쁘게 잘 해놓은데다 멀이 보이는 시티의 모습이 정말 예쁘고 신기하기만 했다. 우리는 비도 오고 해서 수영복을 챙겨가지 않았는데 사실 내심 아쉬웠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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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하늘은 조금 구름이 많다. 보이는 건물들은 강 건너의 건물들이다. 이만큼 강하고 가깝다는!
분명 아까 비가 오고 그랬는데도 사우스뱅크에 수영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는걸 보면, 비가 왔을 때에도 수영을 즐기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솔직히 호주 사람들은 비에 좀 무감각한 것 같다. 비가 와도 거리낌없이 비를 맞으며 돌아다니는 사람들을 너무 자주 만났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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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가장 좋은 점은 깨끗하고 좋은 샤워시설! 놀고 난 후의 찝찝함 따위 저리 가라고!
@ Southbank park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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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여행기간 내내 묵었던 백팩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이다. 여자들끼리 방에 넣어주는데다 카드키시스템이라 보안이 그래도 철저한 편이고 방마다 발코니도 둘이나 되고 또 식사도 괜찮고 무료 픽업을 해준다. 브리즈번 카지노, roma st. 트랜짓센터에 1시간마다 픽업차량이 운행하기 때문에 상당히 편하다. 참! 저 위에 있는 시계들은 세계시간을 나타내는데 무려 한국시간을 알리는 시계도 있다! 단지 멈춰서 그렇지;
이제 내일은 아침일찍 픽업을 이용해 트랜짓센터로 이동해야한다. 그리고 우리를 기다리는 프레이저아일랜드 투어 :)
벌써 여행 일정도 거의 반이 지나갔다.멜번에서 브리즈번까지 엄청 올라왔네... 지나간 시간은 아쉽기도 하지만남은 여행에 프레이저 아일랜드와 요트세일링이 무척 기대된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멋진 추억 잔뜩 만들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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