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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맛집] 샐러드가 충실해서 좋은, 세븐스프링스 언제부턴가 우후죽순처럼 늘어난 패밀리 레스토랑들. 아웃백, T.G.I, 베니건스는 주로 스테이크나 립 쪽. 샐러드바로 유명한 빕스와 세븐스프링스, 해산물을 중심으로 한 보노보노나 무스코스.. 사실 내가 가장 즐겨 찾는 곳은 가장 만.만.한 '아웃백' 이다. 런치세트면 저렴한 가격에 배부르게 즐길 수 있는데다 할인 혜택도 많고 (SKT 유저 +_+) 나는 생각보다 많이 먹지 못하다 보니 아웃백 정도가 딱 배부르게 먹을 만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가끔은 상콤한 샐러드도 먹고 싶고 새우도 좀 먹고 싶고.. 그래서 에 다녀왔다. 왜 하필 빕스가 아닌 세븐 스프링스였냐고 묻는다면 빕스는 한 번 가봤지만 세븐 스프링스는 한 번도 가보지 않아서- 라고 밖에 할 말이 없다. 빕스에서 사랑받는 대표적 메뉴 '연어'는 생선.. 2008. 11. 29.
신입사원 반년차 원서를 쓰느라 요즘 부쩍 지쳐가는 남자친구를 보면서 작년의 나도 저랬을까, 생각해본다. 하지만 좋은 기회로 나는 인턴을 하고 있는 중이었고 정직원으로 전환될 것을 추호도 의심해본 적 없었기에 (인턴 다섯 명 중 두 명만 채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 가장 중요한지도 모르는 하반기 공채는 원서를 거의 넣질 않았다. 정말 가고 싶었던 포털 몇 군데를 넣고 지금 생각해도 그저 벅찬 전형과정을 밟아 1차 면접까지 올라갔을 뿐 내게 취업은 아직 먼 이야기였던 것 같다. 그러다 정직원 채용을 거절하고 취업전선에 뛰어들었던 올 3월 초. 그 때부터가 내 구직활동의 시작이었다. 좋은 일도, 나쁜 일도 모두 겪었다. 정말 원했던 기업의 채용에서 물 먹고 한 달을 그저 방황하며 보내기도 했고, 한 달에 몇 번의 면접을 .. 2008. 11. 29.
[홍대/맛집] 작아서 더 좋다! 파스타가 땡기는 날, 소노(Sogno) 홍대 정문 앞에 있는 투썸플레이스 옆으로 신경쓰지 않으면 놓치기 십상인 괜찮은 파스타집이 숨어 있다. 이름 하야 인데 정말 작은 공간에 있다보니 때로는 신나게 가도 놓치는 날도 있는 곳이다. 소노는 밖에서 찾기도 쉽지 않지만 가게가 작기도 작다. 1층에는 고작해야 세네테이블이 촘촘하게 붙어있을 뿐이고 한 사람이 왔다갔다 할 수 있을 정도의 좁은 통로로 만들어졌다. 2층 올라가는 계단은 또 어떻고. 2층에도 테이블은 겨우 세네개로 1층보다는 약간 넓은 듯 싶다. 작게 난 창 때문인지 1층보다는 트인 느낌이 들고 좀 더 아기자기해서 조용조용 시간을 갖고 싶다면 2층을 추천한다. 하지만 작아서 불편하다? 그건 절대 아니다. 오히려 작기에 아기자기한 맛이 살아있다. 거기엔 작은 소품들도 한 몫한다. 소노는 오픈.. 2008. 11. 28.
[홍대/맛집] 매콤한 맛이 그리운 날, 해물떡찜을 먹자! 레드홀릭 레드홀릭은 현재 홍대 호미화방 뒤쪽으로 이전했습니다. 그리고 메뉴 구성도 해물 떡찜이 아닌 떡볶이로 바꾸었구요.(맛이나 그런 것은 동일한데 이름만 바뀐 정도) 간단한 분식거리- 김밥, 유부초밥, 오뎅 등-를 추가해서 깔끔한 분식집 정도로 느낌이 바뀌었답니다. 인테리어도 깔끔하게 정리되었구요~ 가격은 떡볶이로 바뀌면서 1인분에 4000원으로 저렴해졌어요 : ) 다음에 다시 들르면 사진 찍어서 다시 소개하겠습니다- 언제부터인지 해물떡찜이 인기를 끌게 되면서 '해물떡찜 0410'을 중심으로 제법 많은 음식점이 생겨났다. 평소 매콤한 음식을 좋아하고 생선이라면 질색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해물은 좋아하는 (물론 생선이 빠졌다는 전제하에서) 식성을 가졌다 보니 해물떡찜도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다. 스스로가 원조라 밝히.. 2008. 11. 24.
대만vs일본vs한국, [꽃보다 남자] 캐스팅 비교! 중학교 때 라는 제목으로 나왔던 해적판을 통해 를 처음 접했다. 뒤로 갈 수록 점점 길어지는 스토리가 조금 지지부진 하단 느낌을 받긴 했지만 진짜 재밌게 봤던 만화책이었다. 무엇보다 꽃미남 4명이 주인공이라는 것이 가장 좋았다 ! 하하하! (....) 어쨌든! 만화책의 인기에 힘 입어 꽃보다 남자는 일본, 대만에서 드라마로 제작되었고- 한국에서도 얼마전 캐스팅을 완료하고 촬영에 들어갔다고 한다. 이미 대만과 일본에서 방영된 캐릭터를 들고 사람들 사이에 비교가 여러번 이루어졌었는데, 한국에서도 캐스팅이 완료되면서 오늘 네이트 톡에는 대만-일본-한국 캐스팅 비교글과 대만의 여론을 올린 글이 떴다. 그래서 나는 잘 정리된 기존 자료를 바탕으로 (출처를 알려주시면 감사) 내 맘대로 최고 캐스팅을 비교해보려고 한.. 2008. 11. 20.
당신은 마케터입니까? 기획자입니까? 얼마전 팀장님에게 마케터가 되고 싶은지, 또는 기획자가 되고싶은지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사실 마케터와 기획자는 정말 한끗 차이라 굳이 하나를 고른다는 것이 영 이상해서 나는 그냥 웃음을 흘렸었는데, 정확한 답을 원하시기에 '마케팅을 할 줄 아는 기획자'가 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난 대학에서 광고홍보를 전공했고, 광고커뮤니케이션디자인까지 복수전공했다. 그래서 대학 4년간 광고나 마케팅이라면 질릴 정도로 들었고 기획서도 제법 많이 썼다. 인쇄 광고, TV 광고, 스토리보드, 광고기획서, IMC.. 고등학교 때 컴퓨터 그래픽을 배우면서 그래픽 디자인에 관심을 갖게 됐고, 그래서 아트 디렉터라는 꿈을 키웠다. 그리고 정말 대학에서 이론과 디자인 모두를 배울 수 있었는데.. 처음의 그 마음이었다면 난 황금같은.. 2008. 11. 14.
2008년 서울불꽃축제 남자친구와 함께 보고싶다고 노래노래를 부른지 몇 년만에 드디어 소원풀이를 했다. 마포대교 건너 상수역 한강공원의 스카이라운지에서 본 불꽃놀이. 나름 운치있었다. 우리가 갔던 스카이라운지 :) 그리고 여기서부터는 불꽃놀이 사진! 가까이에서 찍은 것도 아니고 좋은 렌즈가 있는 것도 아니고 사진을 잘 찍는 것도 아니라 여러모로 부족하지만- 그냥 그 날의 기분을 잊고 싶지 않아서 업로드 결정 :D 찰칵찰칵- 연사 찍느라 수고한 카메라도 빛 좀 봐야지 않아? 흐흣! 2008. 10. 26.
[홍대/카페] 와인에이드가 맛있는 곳, cafe 이야기 요즘 카페 하면 삼청동이나 신사동 가로수길을 많이들 이야기한다. 그리고 '홍대' 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끄러운 음악과 자유로운 사람들로 넘쳐나는 젊음의 거리를 떠올린다. 하지만, 시끌벅적한 주차장길을 지나 카페골목이나 건물 뒷편에 숨은 작고 아기자기한 카페가 홍대의 또 다른 매력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최근 홍대의 숨은 카페에 대한 관심이 많이 높아지긴 했고, 술집과 음식점에 밀려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려오기는 하지만 말이다. 오늘 내가 소개하고 싶은 는 정말 의외의 장소에 숨은 매력적인 카페다. 홍대 놀이터에서 수노래방 쪽으로 내려오면 수노래방이 나오기 직전에 카페 애비뉴가 있는데, 이 옆으로 골목이 있다. (아디다스 건너편) 이 골목을 따라 들어와 골목 끝에서 왼쪽.. 2008. 10. 25.
[청량리/맛집] 오손도손 고기 굽는 재미, 청량리 시장 삼보숯불갈비 갑자기 "고기가 먹고싶어." 라는 막내동생의 말에 다 차려놓은 아침밥상을 정리하고, 급하게 찾아간 삼보숯불갈비. 청량리 시장에는 갈비집이 몇 곳 모여있는데(이 중에는 탤런트 박상면씨가 하는 갈빗집도 있다지요!) 그 중 우리 가족은 삼보숯불갈비를 즐겨 찾는다. 제법 푸짐하게 나오는 밑반찬과 달콤하게 절여진 돼지갈비맛이 일품! 고기를 주문하면 먼저 밑반찬이 나오고 숯불을 들여준다. 발갛게 익어가는 숯불이 얼른 고기를 달라는 듯! 밑반찬 류는 상추, 깻잎쌈에 무쌈, 파김치, 배추김치, 동치미, 샐러드, 감자샐러드, 묵, 겉절이 등 푸짐하게 나오고 더 달라고 하면 바로바로 가져다 주신다. 돼지갈비(국내산) 3인분. 양념이 맛있게 배어있다. 양은 뭐, 엄청 푸짐해! 까진 아니지만 3인분이면 둘셋이 먹기에 충분하다.. 2008. 10.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