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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카페] 분위기 있는 오늘을 보내고 싶다면? 360알파 오랜만에 대학친구들과 홍대에서 데이트를 하기로 했다. 주말이나 공휴일의 홍대는 사람으로 미어터져 비추지만, 구석구석 사람들이 닿지 않은 카페도 여러 곳 있고 자주 가다보니 아무래도 익숙해져서 왠만한 약속장소는 홍대로 정하곤 한다. 1차로 일단 나라비에서 야끼우동과 식사 후, 정문 앞 호프집에서 간단한 술을 마시고선 분위기 있는 곳으로 자리를 옮기기로 했다. 그래서 찾은 360@. 워낙에 유명해서 언제고 가봐야지 했는데 도무지 어딘지 감이 오지 않아서 못 가다가 한 번 찾아보지, 뭐! 싶어서 드디어 갔다! 360@는 탤런트 김혜자씨의 집을 개조했다고 해서 유명세를 탔다. 수영장도 있고 어쩌고.. 그동안 너무 대단한 말을 많이 들어온지라 기대를 엄청 많이 가졌는데, 수영장은 강아지들이나 수영할 수 있을까, .. 2008. 10. 11.
[대학로/맛집] 엄마가 해준 밥 맛이 그리울 때, 더 밥(The Bob) 대학로에 가면 딱히 먹을 것이 없다는 것도 이유겠으나 워낙에 닭요리를 즐기는 사람 덕분에 봉추찜닭에 자주 간다. 그것도 민토 쪽의 봉추찜닭이 아닌 길 건너 본점으로. 안동에서 먹은 찜닭의 맛을 알기 때문인지 찜닭을 그 돈주고 사먹는 것 자체가 왠지 내키지 않지만, 그래도 이 곳의 찜닭은 제법 맛있다. 그런데 내 입에 맛있는 건 남들도 마찬가지라고 언제나 복작복작, 웨이팅도 다반사다. 더 밥을 처음 찾았던 그 날도 그런 이유로 요기를 할만한 다른 집을 찾다가, '밥다운 밥 먹는 것 같은 기분이 들 것 같아서' 바로 옆에 있는 더 밥에 가게 되었다. 그러니까 더 밥을 찾은 것은 정말 우연이었다는 소리다. 하지만 처음 방문한 날, 넣었던 명합 추첨에 당첨되어 녹두전 시식권을 받고(아쉽게 먹진 못했지만) 어떤 .. 2008. 9. 27.
가을겨울은 따땃한 고구마가 대세! 겨울하면 떠오르는 붕어빵, 군고구마, 그리고 군밤은 분명 매력적인 간식이다. 나는 그 중에서도 군고구마를 제일 좋아하는데- 노오랗게 익은 고구마를 보면 입가에 절로 침이 고인다. 대략 한달 전에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서 한무더기의 고구마를 2천원에 파는 걸 보고선 저걸 살까말까 고민을 하고 그냥 돌아왔더랬는데, 그 다음날엔 고구마 파는 아저씨가 사라져서 엄청 아쉬워했었다. 그 이야길 들은 엄마가 바로 고구마를 인터넷으로 주문했고 지금 2박스 째, 우리집은 모두 고구마 먹기에 여념없다는;; 밤 열두시에 엄마가 그릴에 구워낸 고구마의 자태가 황홀하다. 고구마가 어찌나 큰지- (호박고구마가 아니라 호박같았다!!) 네조각으로 나뉘어 구워야할 정도였다. 냄새 하며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데 엄마는 한 박스 더 살걸 그.. 2008. 9. 27.
egotest BABBB 자상한 마음씨의 '자타공존' 추구 타입 ▷ 성격 의리와 인정이 넘칠 뿐만 아니라 그 외의 성격에도 이렇다 할 나쁜 점은 보이지 않기 때문에 틀림없이 세간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을 타입입니다. 어떤 환경, 어떤 입장에 있더라도 솔직하고 밝게 협조하기 때문에 이런 타입의 주위에는 사람들이 계속 모여듭니다. 그러니 이 부분까지는 정말 좋은 점 일색으로 아무런 흠도 잡을 일이 없습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이 타입은 그 부분에서 발전이 멈추어 있습니다. 남을 깊이 배려하고 관용적인 성격이라 정말로 이상적이다'라는 부분에서 인생이 완결됩니다. '이런 사람이라면 무언가 훌륭한 일을 해낼 것 같다'라던가 '이 사람에게는 상당히 깊은 속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신은 공평하다'고 생.. 2008. 9. 5.
네비게이션 살다보면 누군가 내 길을 알려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때가 있다. 특히 고민하고 있는 일이 일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주 중요한 일일땐 더욱 그렇다. 그 것은 연애문제가 될 수도 있고 취업이나 진로문제가 될 수도 있겠지. 나름 이제까지 살면서 닥쳤을 여러 난관들을 실패도 하고 성공도 하면서 무난하게 보내왔다고 생각했지만 요즈음만큼 네비게이션이 필요했던 적은 없었다. 평생 누군가에게 미움받는 것만은 죽어도 싫었던 내가 남에게 싫은 소리하는 걸 그렇게 싫었던 내가 몇 번이나 그런 일을 되풀이하게 되고 그런 내 행동이 옳은지 그른지도 판단할 수 없다니 정말 난감하기만 하다. 딱 잘라 말해줄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과연 존재할까만 진실로 그 사람이, 혹은 그 무엇이 필요하다. 2008. 6. 7.
[서비스] 컴퓨터로 가볍게 통화하자, Skype! 아직 국내에서는 인터넷 전화로 알려져있는 VoIP 기술이 보편화되지 않았다. 인터넷 폰이라고 하면 내가 호주에서 돌아왔을 때무렵 사용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니 벌써 이년도 더 지난 무렵에 한국에서도 조금씩 사용을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생소한 것 같다. 인터넷 전화라고 하면 저렴하다는 강점이 있지만 휴대성에서 떨어지고, 헤드셋이나 전용 전화기 등 별도의 장치가 필요하다- 라는 점 때문에 사람들이 필요성을 별로 느끼지 못한다. 게다가 국제 전화가 아니고서는 가격에서 크게 메리트를 느끼지 못하므로 아직 발전이 더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어학연수다뭐다 해서 국외로 나가는 사람이 점차 많아지는 요즘, 그 어떤 요금보다 가볍게 통화할 수 있다면 인터넷 전화 써볼만하지 않을까? 도대체.. 2008. 4. 20.
[영화] 마을에 부는 산들바람(천연꼬꼬댁) 천연 꼬꼬댁 (天然コケッコ?: A Gentle Breeze In The Village) 감독 야마시타 노부히로 출연 카호, 오카다 마사키, 나츠카와 유이, 사토 코이치 개봉 2007 일본, 121분 평점 새벽에 보게 된 영화 천연 꼬꼬댁. 내용을 종잡을 수 없는 제목이지만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던 것은 무언가 시골틱하다는 것이다. (국내 개봉 제목은 마을에 부는 산들바람) 그리고 과연 영화는 총천연의 색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시골에의 동경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소요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1인칭 시점의 영화의 주인공은 소요를 포함해 7명이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후에는 고등학생까지 올라가지만) 일곱아이가 전교생인 작은 시골마을의 이야기이다. 어떻게 분류를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성장 영화라고.. 2008. 4. 11.
[애니] 초속 5센티미터 ED- One more time,One more chance 아 속상해 하필이면 캡쳐화면이 다 이상해서 그나마 고른게 저거라니 T_T 사실은 훨씬훨씬 예쁜데 말이다!! 사실 ED곡은 별로 내 취향이 아니지만, 초속 5cm의 영상은 너무너무 예뻐서 다시 일본에 대한 환상을 키우게 했다. 귀를 기울이면, 을 비롯한 지브리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일본이란 나라의 소소한 풍경에 빠져들었던 기억을 떠올리게 했던 영상. 네이버 블로그에서 귀를 기울이면 vs 초속 5cm 비교 글을 보고 한 번 봐야지! 했는데 씁쓸하고 안타까운 첫사랑의 이야기에 매력적인 화면이 어우러져서 굉장히 즐거운 느낌으로 보았던 애니메이션이다. 벚꽃이 흩날리는 봄을 앞두고 너무너무 좋았던 애니. 위의 캡쳐영상에 실망하지 말고 혹시 여길 들어왔다면 꼭! 보고 가시길 추천합니다. 2008. 4. 5.
분류. cyworld_ 하루하루 일상의 기록. 주로 일기를 쓰고 있다. 예전에는 주절주절 감상을 늘어놓거나 생각을 정리하는 용도였는데, 최근에는 정말 단편적인 이야기의 나열에 그치는 중. 시들.해졌다. 디카가 있던 무렵엔 심지어 셀카를 포함하여 이런저런 사진도 제법 올렸는데, 최근은 업데이트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서 예전에 정말 싫엇! 이라고 말했던 '2주간 새 게시물이 없습니다' 도 종종 발견한다. 난 죽어도 싸이월드는 질리지 않을 것 같다, 라고 했는데 역시 나도 마찬가지였다. 한 때 메신저를 능가했던 커뮤니케이션 기능도 많이 사그라들어서 이젠 방명록 0건에도 무덤덤하다. (그래도 일기는 꼬박꼬박) naver_ 투어호스트 때문에 열심히 올렸던 여행관련 포스트 (호주/ 싱가폴/ 중국) + 드림커리어리더 때문에.. 2008. 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