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386

[홍대/카페] 조금은 이국적인 분위기와 달콤한 샹그리아, 사자 우리가 에 가게된 것은 정말 우연이었다. 12월의 마지막날을 기념하기 위해 만났는데, 퇴근길에 심심할까 집어든 M25에서 사자를 소개했던 거다. 우리들의 아지트인 홍대, 게다가 우리가 좋아하는 샹그리아. 그런 우연으로 사자를 처음 찾게 됐다. 고백하자면, M25에서 보기는 했지만 샹그리아를 마시러 스테레오로 가던 길이었다. 매번 다니던 길이 아닌 좁은 골목으로 들어섰는데 가 있었다. 아까 M25에서 본 곳이네? 생각했는데, 마침 우리가 지나쳤을 때 가게 문을 열고 있었다. 만약에 스테레오가 문을 닫으면 여길 오자- 사실 매번 다니던 큰 길가가 아니여서 그랬지, 사자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곳이었다. 가게 앞에 늘어선 와인병들, 노오란 문, 어라? 하고 눈을 잡아끌기엔 충분한 곳이었기 때문에. 만약 이 날.. 2009. 1. 25.
[홍대/맛집] 열탄불고기와 맛이 제대로인 김치찌개, 새마을식당 이름에서 풍겨지는 70년대의 분위기는 간판에까지 고스란히 드러난다. 예쁜 것과 심플한 것을 으뜸으로 치는 분위기가 만연에 퍼져서 요즘은 식당이고 술집이고 카페고 전부 '감각적'이다. 그런 분위기에 반하는 듯한 이름과 간판, 그리고 인테리어. 나 역시 누군가 이끌어 데려간 것이 첫경험이 아니었다면, 은 눈길조차 주지 않았을 그런 곳이었다. 처음 새마을식당을 가게된 건 신천이었는데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하는 곳은 홍대점이다. 홍대점은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았고, 제법 큰 규모여서 단체손님이 많은 듯 싶었다. 아무리 체인이어도 맛은 조금씩 다르기 마련이라 걱정이었지만, 역시 맛있었다. 게다가 조금 이른 시간에 찾아간 덕분에(음핫핫. 내가 개시!) 비교적 조용하게 먹을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전화로 여쭤보니 홍대점.. 2009. 1. 25.
[영화] 가끔은 조용한 극장에서 예술영화의 감동을 만끽해보자, 광화문 씨네큐브와 스폰지하우스 슬프게도 2009년 여름, 씨네큐브를 운영하던 백두대간은 흥국생명빌딩과의 계약 문제로 영업을 종료했습니다. 기존의 관람문화를 그대로 가져간 씨네큐브는 여전히 운영하고 있기는 합니다만 과거의 분위기가 사라진 느낌입니다. 백두대간은 대신 이화여대 교내에 있는 아트하우스 모모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폰지하우스는 중앙이 2009년 12월 31일을 기점으로 계약 종료로 문을 닫았고, 압구정도 2009년에 닫았기 때문에 이제 광화문만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점 참고하시고 포스팅 읽어주세요. 스폰지하우스 광화문 포스팅은 이 글을 참고 바랍니다. 2009년 1월 16일 금요일에는 전국적으로 큰 눈이 내렸다. 정말 슬프게도, 이제는 더 이상 펑펑 내리는 눈을 그저 깡총깡총 좋아만 하지 못한다. 눈이 내리면 시작될.. 2009. 1. 19.
Goodbye 2008 - Welcome 2009 2009-2008안녕! 2008년, 안녕? 2009년- (이미 예전에 포스팅했던 글인데 정말 화나게도- 어떤 이유인지 글이 전부 사라졌다. 티스토리에 내 블로그를 추천해요 이벤트에 트랙백 쏘려고 했는데!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다시 쓰지만, 언제나 처음이 특별하듯 이번 글도 이전보다 훨씬 간단해질 듯 싶다. 안녕, 내 원글아.) 이미 2008년은 끝나고, 어느덧 2009년도 열흘이 넘게 지나버렸다. 원 글의 포스팅에서 세웠던 결심들을 지난 십일동안 다시 생각해보면, 사실은 못 지킨 게 더 많아서 부끄러울 따름이다. (....) 그래서 한 번의 실패를 거울삼아(!) 좀 더 실천가능한 목표를 세워보려고 한다. 2009 keyword : 성장 블로그와 웹 1. 하루 30분 웹 트렌드 분석 → 일주일 단위로 주요.. 2009. 1. 18.
[삼청동/맛집] 분위기는 좋은데 서비스는 별로였던, 안(Ann) 크리스마스 데이트의 마지막 코스. 카페 님에서 나와 원래는 헤어질 작정이었는데 시간이 시간이니만큼 배가 고파왔다. 원래는 그 유명하다는 삼청동 눈나무집을 가려고 했는데 도통 어딘지 찾을 수가 없었다. 추워서 헤매기는 무리고 결국 집에 가기 전에 괜찮아보이는 레스토랑에 급 들어가게 됐다. 그게 바로 이제 소개하려는 wine&dine 안(Ann, 安)이다. 안은 예쁘다. 전통가옥을 개조한 분위기도 독특하지만, 와인병과 코르크로 장식된 곳곳이 퍽 감각적이다. 인터넷에 검색해봐도 여기저기 기사로 소개되기도 했을만큼 나름 이름도 난 곳이다. 우리도, 그래서 급 지나가다 택한 거였고. 하지만, 결과부터 이야기하면 난 절대로 비추라고 말하고 싶다. 요리를 주문하면 마늘빵을 내온다. 마늘빵은 바삭하니 괜찮았지만, 다른.. 2009. 1. 10.
[삼청동/카페] 따뜻함이 가득 묻어나는 카페, 님(nimes) 블로그에서는 처음으로 삼청동 카페를 소개한다 :-) 삼청동은 자주 가진 않지만 나름의 추억이 묻어있는 곳이라 가끔씩 찾곤 한다. 요즘엔 출사코스나 카페 때문에 인기가 많은 편이어서 자주 가지는 않지만. (사실 이렇게 말하는 나도 몇 번 안가봤다. 하하;) 어쨌든 오늘 추천하는 은 크리스마스에 우연히 찾아낸 곳이다. 하필이면 올 크리스마스는 강추위를 자랑하던 날인지라 여기저기를 걸어다니기엔 정.말. 부적합한 날이었다. 그래서 삼청동을 돌아다니다가 따뜻해보이기에 들어갔는데, 무척 마음에 들었다. 골목 위의 계단에 위치한 한옥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 님은 작지만 참 아기자기하다. 구석의 창가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작은 카페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은 꽤 있는 편이었는데 카페 안에 들어서니 어찌나 따뜻하던지! 창틀에.. 2009. 1. 10.
[인사동/맛집] 녹차 우린 물로 만든 대나무통밥과 각종 쌈! 차이야기 어릴때만 해도 인사동은 서울 속의 옛느낌을 간직한, 어딘지 모르게 전통적이다! 라는 느낌이 가득한 곳이었는데 언제부턴가는 조금씩 조금씩 늘어나는 술집들과 외국인들, 일부 남은 갤러리, 사진을 찍으러 오는 사람들이 한데 섞인 다소 정체성이 모호해진 동네가 되고 말았다. 지금은 그런 인사동을 대신해 근처의 삼청동이나 가회동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지만, 삼청동 역시 입소문을 타고 점차 시끌시끌해진 것도 사실이긴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인사동 일대는 특별하다. 골목골목 숨어있는 찻집이나 전통음식을 파는 밥집을 찾아내는 재미도 쏠쏠하고 무료전시를 즐길 수도 있고 특별한 이유 없이도 어딘지 모르게 '특별한' 느낌이 든다. 그래서 오늘은, 인사동에서도 즐겨찾는 밥집을 소개한다. 는 인사동 골목 안에 위치한.. 2009. 1. 10.
[상암] 겨울 기분 제대로 만끽하기, 상암 스케이트장 예전에는 서울에서 스케이트를 타려면 잠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외에는 딱히 떠오르지 않았는데 최근에는 시청 스케이트장이 대세인 것 같다 :) 아주 저렴한 가격(스케이트 대여료 포함 1,000원!!! 단 장갑, 안전모 등 이용료 500원 별도)에 이용할 수 있고 교통도 편리하기 때문이다. ☞ 가는 방법 : 시청역 5/ 6번 출구 http://www.seoul.go.kr/plaza/info/info_01.html ☞ 운영 시간 : 2008. 12. 12 ~ 2009. 2. 15(66일간) 10:00 ~ 22:00(주말 및 공휴일은 23시까지 연장) 하루 1회 1시간만 이용가능 ☞ 이용 요금 : 스케이트 대여료 포함 1,000원 / 안전모, 장갑 등 대여료 500원 ☞ 자세한 내용 보기 : http://www... 2009. 1. 4.
[용인] 365일 축제가 끊이지 않는 곳, 에버랜드의 크리스마스 판타지 남자친구와의 *주년 기념일은 공교롭게도(!) 크리스마스이다. 사람도 많고 시기가 시기인지라 술이라도 한 잔 할라치면 치솟은 가격에 겁부터 나기 마련인지라, 우리만의 미리크리스마스파티를 하자고 약속을 했었다. 말은 했는데 마땅히 뭘 해야할지 생각도 나지 않고 막막해하던 중에 회사에서 이벤트 상품으로 쓰고 남은 에버랜드 티켓을 나누어준다고 하는 거다! 물론 사다리타기를 통해 일부만 당첨이 되는 거였지만, 안그래도 놀이공원 좀 가보고싶다고 생각하던 때라 냉큼 추첨 응모-! 으하핫! 그리고 운 좋게도 사다리타기에서 잘 뽑혀서 자유이용권을 받았다 :) 그래서 다녀온 에버랜드 크리스마스 판타지! 에버랜드를 가는 방법은(☞상세정보 보기 클릭!) 에버랜드와 계약을 맺은 관광버스를 타는 것이 가장 편하다. 출발지에 따라.. 2009. 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