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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착착 감기는 CM- SK브로드밴드 vs W and Whale-R.P.G KTF Show 광고가 한 때 사람들의 인기를 끌며, 3G 시장의 선도적 역할을 가져가자 3G 시장엔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었던 SKT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결국 3G 시장엔 적극적으로 뛰어들지 않겠다는 기존 방침을 버리며, T와 되고송을 앞세워 마케팅을 시작한다. 그리고 Show 보란듯이 되고송은 히트를 치게 된다. (SHOW 만큼의 파급력은 아니었을지라도) 이러한 일련의 상황을 보면서, 참, 돈 있으면 마케팅도 잘한다! 라는 생각을 다시금 했고.. 또 이렇게 입과 귀에 착착 감기는 광고를 만들어낸 사람들에 존경을 보냈었다. 그리고 최근, 또 SK는 대단한 광고를 내놓았다. 바로 SK 브로드밴드와 See the unseen 런칭광고! 한 번 듣고 와-! 엄청 중독된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렇다고 메.. 2008. 10. 22.
[청량리/맛집] 오손도손 고기 굽는 재미, 청량리 시장 삼보숯불갈비 갑자기 "고기가 먹고싶어." 라는 막내동생의 말에 다 차려놓은 아침밥상을 정리하고, 급하게 찾아간 삼보숯불갈비. 청량리 시장에는 갈비집이 몇 곳 모여있는데(이 중에는 탤런트 박상면씨가 하는 갈빗집도 있다지요!) 그 중 우리 가족은 삼보숯불갈비를 즐겨 찾는다. 제법 푸짐하게 나오는 밑반찬과 달콤하게 절여진 돼지갈비맛이 일품! 고기를 주문하면 먼저 밑반찬이 나오고 숯불을 들여준다. 발갛게 익어가는 숯불이 얼른 고기를 달라는 듯! 밑반찬 류는 상추, 깻잎쌈에 무쌈, 파김치, 배추김치, 동치미, 샐러드, 감자샐러드, 묵, 겉절이 등 푸짐하게 나오고 더 달라고 하면 바로바로 가져다 주신다. 돼지갈비(국내산) 3인분. 양념이 맛있게 배어있다. 양은 뭐, 엄청 푸짐해! 까진 아니지만 3인분이면 둘셋이 먹기에 충분하다.. 2008. 10. 19.
[홍대/카페] 분위기 있는 오늘을 보내고 싶다면? 360알파 오랜만에 대학친구들과 홍대에서 데이트를 하기로 했다. 주말이나 공휴일의 홍대는 사람으로 미어터져 비추지만, 구석구석 사람들이 닿지 않은 카페도 여러 곳 있고 자주 가다보니 아무래도 익숙해져서 왠만한 약속장소는 홍대로 정하곤 한다. 1차로 일단 나라비에서 야끼우동과 식사 후, 정문 앞 호프집에서 간단한 술을 마시고선 분위기 있는 곳으로 자리를 옮기기로 했다. 그래서 찾은 360@. 워낙에 유명해서 언제고 가봐야지 했는데 도무지 어딘지 감이 오지 않아서 못 가다가 한 번 찾아보지, 뭐! 싶어서 드디어 갔다! 360@는 탤런트 김혜자씨의 집을 개조했다고 해서 유명세를 탔다. 수영장도 있고 어쩌고.. 그동안 너무 대단한 말을 많이 들어온지라 기대를 엄청 많이 가졌는데, 수영장은 강아지들이나 수영할 수 있을까, .. 2008. 10. 11.
싸이월드 미니라이프에서 ‘게임’ 즐기세요 기사원문: SK컴즈 보도자료 미니라이프에 보드게임 '뱀놀이판'이 들어갔다. 3D에 게임이라니 역시 잘 어울리는 요소고, 게임으로 사람들에게 즐길 거리를 던져주는 것도 좋은 듯. 아직 미니라이프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요소도 될테고. 하지만, 굳이 '게임' 때문에 미니라이프를 쓸리는 없을 것 같고 기존 이용자를 강화시킬 수는 있겠지? 미니라이프를 보면 아직 3D는 이른가 싶기도 하고.. 사실 미니룸 꾸미는 것조차 귀찮아하는 대다수 유저들이 미니라이프를 꾸미는 건 너무 무리라는 생각도 든다. 얼마전, 미니라이프 테마를 (거의) 통째로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했었는데, 그래서 선물을 받아 채워넣었음에도 공간이 너무 넓은지라 휑한 미니라이프가 보기 싫어 이용은 하지 않고 있다. 아, 어.. 2008. 10. 10.
포털들의 한글날 CI 변화 비교 특정 이슈가 있을 때(특히 국경일) 기업체의 CI를 바꾸는 것은 이제 트렌드가 되어버렸다. 마케팅이니 광고니 브랜드니 디자인이니 이런 것을 전공한 덕분인지 나는 이쪽에 꽤나 관심이 있는 편이다. 그래서 이를 지켜보는 것도 꽤나 재미있는 일인데, 덕분에 이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면 왠지 '뒤쳐진 서비스'라는 느낌이 들게 된다. 혹은 이용자에게 관심이 없는 기업이라는 생각도 들게 되는데, 뭐, 이건 내 주관적인 생각이다. 어떤 이는 CI가 바뀐지도 모를 수도 있고 바뀌든 말든 관심이 없을 수도 있으니까. 어쨌든 오늘! 한글날을 맞아 각 포털들을 비교해보려고 한다. 늘 생각하는 거지만 역시 네이버는 발 빠르다. 그리고 뛰어나다. 1+1을 2로 만드는 게 아니라 3으로 만들어내는 것? 네이버는 1위지만, 모든 .. 2008. 10. 9.
[대학로/맛집] 엄마가 해준 밥 맛이 그리울 때, 더 밥(The Bob) 대학로에 가면 딱히 먹을 것이 없다는 것도 이유겠으나 워낙에 닭요리를 즐기는 사람 덕분에 봉추찜닭에 자주 간다. 그것도 민토 쪽의 봉추찜닭이 아닌 길 건너 본점으로. 안동에서 먹은 찜닭의 맛을 알기 때문인지 찜닭을 그 돈주고 사먹는 것 자체가 왠지 내키지 않지만, 그래도 이 곳의 찜닭은 제법 맛있다. 그런데 내 입에 맛있는 건 남들도 마찬가지라고 언제나 복작복작, 웨이팅도 다반사다. 더 밥을 처음 찾았던 그 날도 그런 이유로 요기를 할만한 다른 집을 찾다가, '밥다운 밥 먹는 것 같은 기분이 들 것 같아서' 바로 옆에 있는 더 밥에 가게 되었다. 그러니까 더 밥을 찾은 것은 정말 우연이었다는 소리다. 하지만 처음 방문한 날, 넣었던 명합 추첨에 당첨되어 녹두전 시식권을 받고(아쉽게 먹진 못했지만) 어떤 .. 2008. 9. 27.
가을겨울은 따땃한 고구마가 대세! 겨울하면 떠오르는 붕어빵, 군고구마, 그리고 군밤은 분명 매력적인 간식이다. 나는 그 중에서도 군고구마를 제일 좋아하는데- 노오랗게 익은 고구마를 보면 입가에 절로 침이 고인다. 대략 한달 전에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서 한무더기의 고구마를 2천원에 파는 걸 보고선 저걸 살까말까 고민을 하고 그냥 돌아왔더랬는데, 그 다음날엔 고구마 파는 아저씨가 사라져서 엄청 아쉬워했었다. 그 이야길 들은 엄마가 바로 고구마를 인터넷으로 주문했고 지금 2박스 째, 우리집은 모두 고구마 먹기에 여념없다는;; 밤 열두시에 엄마가 그릴에 구워낸 고구마의 자태가 황홀하다. 고구마가 어찌나 큰지- (호박고구마가 아니라 호박같았다!!) 네조각으로 나뉘어 구워야할 정도였다. 냄새 하며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데 엄마는 한 박스 더 살걸 그.. 2008. 9. 27.
egotest BABBB 자상한 마음씨의 '자타공존' 추구 타입 ▷ 성격 의리와 인정이 넘칠 뿐만 아니라 그 외의 성격에도 이렇다 할 나쁜 점은 보이지 않기 때문에 틀림없이 세간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을 타입입니다. 어떤 환경, 어떤 입장에 있더라도 솔직하고 밝게 협조하기 때문에 이런 타입의 주위에는 사람들이 계속 모여듭니다. 그러니 이 부분까지는 정말 좋은 점 일색으로 아무런 흠도 잡을 일이 없습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이 타입은 그 부분에서 발전이 멈추어 있습니다. 남을 깊이 배려하고 관용적인 성격이라 정말로 이상적이다'라는 부분에서 인생이 완결됩니다. '이런 사람이라면 무언가 훌륭한 일을 해낼 것 같다'라던가 '이 사람에게는 상당히 깊은 속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신은 공평하다'고 생.. 2008. 9. 5.
네비게이션 살다보면 누군가 내 길을 알려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때가 있다. 특히 고민하고 있는 일이 일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주 중요한 일일땐 더욱 그렇다. 그 것은 연애문제가 될 수도 있고 취업이나 진로문제가 될 수도 있겠지. 나름 이제까지 살면서 닥쳤을 여러 난관들을 실패도 하고 성공도 하면서 무난하게 보내왔다고 생각했지만 요즈음만큼 네비게이션이 필요했던 적은 없었다. 평생 누군가에게 미움받는 것만은 죽어도 싫었던 내가 남에게 싫은 소리하는 걸 그렇게 싫었던 내가 몇 번이나 그런 일을 되풀이하게 되고 그런 내 행동이 옳은지 그른지도 판단할 수 없다니 정말 난감하기만 하다. 딱 잘라 말해줄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과연 존재할까만 진실로 그 사람이, 혹은 그 무엇이 필요하다. 2008.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