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 o n V o y a g e/ing..: 제주+국내30 [태안] 신두리 하늘과 바다사이 리조트로 떠난 셀디4기 순수MT 저는 셀디스타 4기로 활동중인데요- 지난주 주말! 셀디 4기의 첫번째 '순수MT'가 있었습니다 : ) 오랜만의 여행이라 무척 신났고, 셀디들과의 첫 여행이라서 또 많이 설레었지요. 후기를 남기고 싶은데 셀디분들의 화려한 카메라 앞에 주눅 들까봐 사진을 못찍고 돌아와서, 이번 후기는 셀디모델 감성 아가다와 완전 동안 좐나언니의 사진으로 올려봅니다! 네파 바람막이가 빛나는 순수 MT 사진 스타트! (사진: 좐나) 요즘 쭈꾸미가 제철이라고 해요. 그래서 태안 몽산포항에서는 쭈꾸미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요.(아쉽게도 몽산포항 쭈꾸미축제는 오늘로 끝~) 태안으로 떠난 셀디 역시 몽산포항 쭈꾸미축제를 찾았습니다 : ) 보글보글 먹물이 살짝 터져서 까무잡잡해진 쭈꾸미칼국수 (사진: 좐나) 쭈꾸미축제는 음악 틀어놓고 관.. 2010. 4. 18. [파주] 이국적인 마을에서 만끽하는 색다른 오후, 파주영어마을 서울에서 한시간 반 남짓 자유로를 타고 달리면 만날 수 있는 이국적인 마을- 경기영어마을(파주영어마을)에서 보내는 색다른 오후 이야기 날이 살짝 따스해졌던 지지난 주 주말(게으름 때문에 이제사 올리고;), 동생하고 경기영어마을에 다녀왔어요. 집안에 고이고이 모셔진 디카도 바람 쐬어주고 지쳐있는 저도 기분전환을 할 겸 근교에 갈만한 곳을 알아보다가 낙찰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파주영어마을)! 서울에서 동북쪽에 위치한 저희 집에서는 약 한시간 반쯤 걸렸답니다. 경기영어마을 바로 앞은 헤이리고 근처에 프로방스도 있어서 사람들이 자주 가는 곳 중 하나죠 : ) 일단 입장권을 끊어주셔야 하는데요. 그냥 둘러보기만 하는 단순입장권은 2,000원이에요. 공연 같은 영어 체험 프로그램을 하고 싶으시다면 입장권 끊으실 .. 2010. 3. 17. [제주] 이국적인 옥빛 바다, 금능-협재해수욕장 금능석물원을 나온 우리의 다음 코스는 금능- 협재해수욕장이었다. 금능 해수욕장과 협재 해수욕장은 모래사장으로 이어져있다. 고운 모래와 옥빛(에머랄드빛) 바다로 유명한 제주의 해수욕장 중 하나다. 우도를 가지 못해 섭섭한 마음을 지울 수 없었는데, 다행히도 금능해수욕장에 도착해서 그 모든 아쉬움이 싹 날아갔다. 그만큼 해수욕장이 너무 예뻤다는 : ) 금능석물원에서 길 하나를 건너 조금만 걸으면 금능해수욕장 입구가 나온다. 해수욕장 시설도 잘 되어있어서 식당이나 슈퍼, 샤워시설, 숙박업소들이 해변을 따라 모여있는데, 우리가 갔던 9월 중순에는 모든 가게가 문을 닫아 무척 한산했다. 날이 꽤 더운 9월이었는데도 모두 문을 닫아서 조금 놀랐더라는. 금능해수욕장에서 바다를 바라보면 가까이에 비양도가 보인다. 비양.. 2010. 2. 12. [강화] 독특한 카펜션에서 보낸 즐거운 휴식 Car Pension* 작년, 김연아 선수의 트위터 개설 소식(@Yunaaaa)이 언론에 알려지면서 트위터의 인기가 급상승했더랬다. 그 후로 여러 언론사를 비롯해 통신사, 음식점, 헤어샵까지 다양한 업체들이 트위터를 개설하고 소통의 창구 내지는 마케팅 채널로 이용해왔다. 그리고 얼마전에는 트위터로 이벤트를 진행하는 펜션 계정도 (@Romantist_M) 발견했는데, 펜션이라니 신기하기도 하고 워낙 여행을 좋아하는지라 바로 Follow 하고 이벤트에 참여했다. 그리고 두구두구! 8명의 응모자 중 당첨!!! 지난 주말에 원하는 방으로 예약하고 카펜션에 급여행을 다녀왔다 : ) 방이 고작 다섯개 뿐인 작은 펜션이지만 멀리서도 눈에 확 들어오는 디자인 덕분에 호감도 상승! 사실은 홈페이지에서 사진만 보고 다소 .. 2010. 2. 9. [제주] 제주사람이 추천한 제주 제대로 즐기는 법, 금능석물원 원래 제주 여행 둘째날의 계획은 우도를 가는 거였는데, 제주 지리를 전혀 모르고 펜션을 선택하다 보니 우리가 선택한 펜션과 우도는 (거의) 극과 극의 위치였다. 우도 가는 배를 타려면 성산항까지 가야하는데 펜션에서 택시를 타고 가면 사오만원은 나오는 거리란다. 오히려 렌트비가 싸게 나올 판인데 운전이 미숙해서(당시 나는 면허도 없었고) 렌트는 꿈도 못 꾸겠고 다른 곳을 어디를 갈까 하다 관리사무실 벽에 붙어있던 협재해수욕장 이야기를 보고 협재로 고고싱! 협재해수욕장으로 가달라고 말씀 드리고 택시 뒷좌석에 앉아 제주도 지도 하나 챙겨왔더라면 이야기를 나누는데, 택시아저씨께서 부시럭부시럭 대시더니 제주도 지도를 건네 주셨다. 그러면서 오늘 일정은 어떻게 되냐부터 시작해서 여러 가지 물어보시는데 마땅히 일정이.. 2010. 1. 20. [제주] 이스타항공 타고 제주 바다 고고싱 요즘에는 제주항공이니 진에어니 이스타항공이니 저가항공사들이 많아져서 제주도에 놀러가는 일이 굉장히 쉬워졌다. 여행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교통비 부분에서 많이 절감되다 보니 KTX 타고 부산 1박 2일 갈 바에야 조금 더 써서 제주도 다녀오자 싶은 거다. 나는 그 중에서도 가장 저렴했던 이스타항공을 이용해 제주도에 다녀왔다. 시드니에서 멜번 갈 때도 젯스타를 타봤고, 심지어는 중국 갈 때도 작은 항공기를 타봤기 때문에 그닥 불편할 것은 없었다. 어차피 짧은 비행시간인데 조금의 안락함을 위해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를 택할 이유도 없었고. (항공권은 택스 포함해서 왕복 14만원 정도) 그리고 막상 이스타젯을 타보니 생각보다 훨씬 괜찮았다. 공항 게이트에서 버스로 갈아타고 비행기를 타러 가야하는 불편은 있었지만.. 2009. 11. 11. [제주] 수영장이 있고 바다가 보이는 펜션, "몽마르뜨" 남들 다 여름휴가를 즐길 때 꿋꿋이 사무실을 지켰던 나는 조금 한가해진 틈을 타 9월 중순에 가을휴가를 다녀왔다. : ) 여름 내내 일에 치이고 사람에 치이느라고 조금 힘겹게 보냈던 탓에 절실하게 Refresh가 필요하던 시점이라 2박 3일의 휴가를 내서 제주도로 떠났다. 사실은 가까운 나라에 나가려고 했었는데 신종플루도 그렇고 다녀온 나라를 빼고 하나둘 제하다 보니 결국 제주도. 이번 여행의 핵심은 Refresh였기 때문에, 많은 관광지를 다닐 것도 아니요- 힘든 여정을 소화할 것도 아니요- 정말 제대로 쉬고 오고 싶었다. 그래서 숙소 고르는 데 신경을 많이 썼는데, 같이 가기로 한 친구와 일정 맞추고 회사 일 진행하고 하다보니 미리미리 알아보지 못해서 조금 고생 했다. 그런 것 치고는 다녀온 펜션이 .. 2009. 11. 6. [서울] 깊어가는 가을~ 제 8회 서울억새축제에 가보니 상암에는 스케이트도 타러 가보고 CGV에 영화도 보러 가보고 며칠전엔 면허시험을 보러 가보기도 했지만, 하늘공원은 한 번도 가본 적 없었다. 그렇게 좋다고 말만 듣고 언제 가봐야지 가봐야지 했는데 귀차니즘 때문에 계속 못가보다가 토요일에 도로주행 연습하러 갔다가 억새축제 이야기를 듣고 오후 늦게 고고싱~ 월드컵공원은 평화의공원, 난지천공원, 하늘공원, 노을공원으로 크게 나뉘는데 스케이트장은 평화의공원에 마련되고 이번 억새축제는 하늘공원에서 진행된다. 하늘공원이라는 이름 답게 언덕배기로 이루어진 공원인데, 원래는 버스가 언덕을 따라 운행하지만 축제기간 동안은 운행하지 않는다. 공원 입구부터 하늘공원 정상까지는 표지판에서 보듯이 1.4km라는데 운동부족인 나는 헉헉 거리며 올라가야했다는... 공원 올라가는 .. 2009. 10. 12. [청량리] 마음과 몸이 쉬어가는 곳-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 네다섯살때부터 주욱 살아 온 청량리는 흘러온 세월만큼 동네도 참 많이 변했다. 오밀조밀 모여있던 자그마한 집들이 높다란 아파트로 변해가는 것을 보았고 눈비오는 날이면 학교가기가 겁났던 작은 산이 깎여 공원이 되는 것도 보았다. 이런 변화 중에서 내가 가장 반긴 것은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두었던 홍릉산이 주민들에게 열린 장소로 바뀌어서 공원으로 변했다는 것과 모교인 홍릉초등학교 앞에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이 새로 생겼다는 사실이다. 이 도서관 이전에 자주 갔던 도서관은 동대문도서관인데, 지금은 서울풍물시장으로 변한 옛 숭인여중 옆에 있다. 좋아하는 소설책을 읽기도 하고, 과제를 할 때면 오래된 신문을 뒤적거려 자료도 찾고, 열람실에서 시험공부도 했다. 하지만 집에서 버스를 타고 나가야 하는 불편이 있었는데 .. 2009. 3. 29.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