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86 유럽여행 스케치 #2 - 파리시내투어(루브르/퐁뇌프/노트르담/튈르리가든/개선문/바토무슈/에펠탑) 오늘 일정을 간단히 정리하자면 31760걸음이라고 답하겠다 메트로를 세 번 탔다지만 나머지는 순전히 도보로 파리 시내를 정복한 하루 시작은 당연히 루브르 시차 때문인지 밤잠 설치고 일어나서 바로 출발 입장은 빨랐으나 미로같은 박물관에서 뱅뱅뱅뱅- 화질은 거지같지만, 코앞에서 모나리자도 봤다우 여긴 아폴론의 방인가 뭔가 황금색 번쩍번쩍 진짜 멋있었음 아 루브르 너무 좋았다!! 르 퓌무아에서 브런치 먹고 시떼섬을 향해 고고 자물쇠 주렁주렁 달린 이 다리, 남산타워 돋네 퐁뇌프다리 건너 만난 노트르담 대성당은 옆모습이 짱이다 다시 센느강을 건너 루브르로 돌아와 사진 찍고 튈르리정원으로 고고싱 이때 이미 24000 걸음이었는데 ㅋㅋ 완전 무리함 그래서 정원 잔디밭에서 휴식 취했당 이번 .. 2014. 9. 29. 유럽여행 스케치 - 1일차 파리 도착! 세모녀의 유럽여행. 바쁘단 핑계로 동생은 아무것도 하질 않고 나도 이것저것 정신 없어 제대로 준비 못한채 부랴부랴 떠나게 된 여행이다 처음 가보는 곳, 기대에 가득찬 곳이었는데 준비를 꼼꼼히 하지 못해 후회가 남을까 걱정이 산더미인채로 어쨌든 여행은 시작되었다 카타르 항공 프로모션 티켓을 취소하고 일정을 늘려 에어프랑스 예약 출발편은 같은 스카이팀 대한항공으로 직행타고 왔다 공항은 언제나 설렌다 불안한 마음 조금과 함께 두근두근 곧 출발합니다 두 번의 기내식과 삼각김밥&컵라면 두 캔의 버드와이저와 땅콩 그리고 몇 번의 쪽잠을 함께한 열두시간의 비행 드디어 파리 도착입니다! 짐 찾고 에어프랑스 리무진 타러 가는데 리무진 티켓 발권기에서 우리 신용카드 모두 refuse 거기서 한번 멘붕오고 넉.. 2014. 9. 28. [유럽 저가항공 후기] 이지젯, 트랜스아비아, ebookers 예약시 주의사항 유럽여행에서 국가별 이동을 할 때, 기차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이 큰 장점인데, 외국에도 저가항공사가 여럿이어서 일찍 티켓팅을 하면 유레일과 큰 차이 없이 비행기로 이동할 수 있다. 물론 나는 아주 늦게서야 준비했으므로 저가의 메리트는 느낄 수 없었지만, 엄마와 함께 가는 여행이고 일정이 길지 않아 처음부터 저가항공을 고려했다. 내 경우는 프랑스 파리와 이탈리아만 여행하는 것이어서 단 한 번만 이용하면 됐다. 검색을 해보니 주로 이지젯을 많이 이용하길래 다른 거 생각하지 않고 이지젯만 염두에 뒀다. Paris와 Venice 비행기 티켓 검색 후, 가장 저렴한 티켓으로 겟! 물론 그다지 저렴한 가격은 아니었지만, 뭐 이정도면 됐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제 피렌체 숙.. 2014. 9. 16. [에어비앤비 이용법] 파리/로마 숙소 에어비앤비로 구하기 9월 27일부터 10월 4일까지의 일정으로 파리 - 이탈리아 여행을 계획하고 표를 끊어둔 것이 올초의 일이다. 성격대로라면 진작 숙소 예약과 일정 짜기가 끝났어야 할 시점인데 게을러진건지 일이 바쁜건지 의욕이 없는지 8월 중순이 지날 때까지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 그러던 중, 엄마가 유럽 여행에 합류하게 되면서 프로모션으로 저렴하게 끊어둔 카타르항공을 30만원의 수수료를 지불해가며 취소하고 ㅠㅠ 약 160만원에 에어프랑스로 다시 끊었다. 다시 끊는김에 10월 7일까지로 일정도 늘리고! 이제 숙소며 뭐며 바삐 준비해야하는 시점인데, 이래저래 미루다가 9월이 되어서야 발등에 불이 떨어져 숙소 예약 및 트렌이탈리아, 이딸로, 이지젯 예약 끝. 일정상 파리가 먼저였지만, 숙소는 로마를 먼저 구했다. 상대적으로.. 2014. 9. 13. [제주/카페] 풍경도 커피맛도 최고인 최남단 커피 볶는 집, 스테이위드커피 다음주 광복절 연휴에 여름휴가로 캠핑을 가기로 한 우리는 이번주에 답사를 다녀올 예정이었다. 단지 답사니까 비와도 괜찮아! 했지만, 걱정은 있었는데 다행히 태풍 할롱이 일본으로 비껴가면서 간만에 맑고 청명한 여름날을 만났다 +_+ 그래서 답사도 가고 겸사겸사 제주 남부 여행을 가기로 결정- 고고싱! 그렇게 해서 찾아간 카페. 여긴 사람들로부터 추천을 여러번 받았던 곳인데 커피맛이 일품이란다. 그런데 집에서 워낙 멀어서 (40km) 엄두를 못냈다. 어차피 돈내코 답사 가려면 거기가 거기겠거니 하고 갔는데 왠걸, 돈내코하고 방향이 달라서 거의 이십키로 정도 떨어져 있더라. 어쨌든, 산방식당에서 밀면과 수육 먹고 용머리해안 구경하고 더위도 식힐겸 찾아간 카페. 내부는 넓지 않지만 인테리어가 따뜻하고 깔끔한 느.. 2014. 8. 12. [강아지 사료] 풀무원 아미오 홀리스틱을 4주 동안 먹여보니! 이전 포스팅에서도 잠깐 이미지로 설명되어있었지만, 강아지의 사료를 바꿀 시기는 기존 사료를 약 1/5 정도 남았을 때다. 사료가 똑 떨어진 상태로 다른 사료를 먹이면 입맛 까다로운 강아지들의 경우, 아예 굶는 일이 태반이고 그렇지 않은 강아지라 하더라도 토하거나 설사를 하는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다. 그래서 일주일 정도는 기존 사료와 섞어주면서 점차 새로운 사료 양을 늘려주는 게 좋다. 빈이는 기존에 사둔 나우 사료가 아직 2kg 정도 남았었고 이미 나우를 잘 안먹던 시기라 아미오로 한번에 갈아탈 수는 없었다. 그래서 약 2주 넘게 아미오 홀리스틱와 나우를 섞어 먹였는데 이놈의 자식!!!! 아미오만 골라먹었다 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배고프면 나우 먹고 ㅋㅋㅋㅋㅋ 아, 영악한 것!! 그리하여 긴 사료 대장.. 2014. 7. 13. [강아지 사료] 건강한 사료, 풀무원 아미오 홀리스틱 어덜트를 소개해요 풀무원에서 나와 더 믿음 가는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아미오에서 체험단을 뽑는다고 하기에 욕심 내서 응모했는데 우와아, 빈이가 뽑혔다!!!!! 무슨 이유인지 잘 먹던 나우도 안먹고 깨작깨작.. 하루에 한 번도 제대로 사료를 먹지 않아 걱정이었는데 정말 잘됐다 :) 프로젝트가 정신 없어서 진작 올려야했던 포스팅을 이제서야 후다닥 몰아 올려본다. 그래도 덕분에 체험기간 4주가 다 되어가니 좀 더 믿을수 있는 후기가 될듯! 내가 받게된 상품은 아미오 홀리스틱 어덜트다. 이제 1살이 갓 넘어서 퍼피 말고 어덜트로 신청했는데, 어덜트와 퍼피는 알갱이 크기 차이와 일부 재료의 차이(어덜트는 토마토가 있다면 퍼피엔 씨벅턴열매)가 있을 뿐 크게 다르진 않다. 제주에 사는지라 택배가 다른 체험단 사람들보다 늦게 왔다. .. 2014. 7. 7. 대형카페의 주인은 누구인가 - 제주맘과 바낚천 사태를 보며 최근 제주의 유명한 대형카페 두곳에서 문제가 터졌다. 그걸 지켜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들어 오랜만에 글을 써본다 이야기하려는 카페는 Daum 제주맘카페와 Naver 바다낚시천국 제주도이다. 제주맘의 경우는 문제가 생긴지 한달이 지났고 어느정도 사태는 정리되었으며, 바다낚시천국 제주도(이하 바낚천)은 요며칠 문제가 생겼는데 두 양상이 너무 흡사해 글을 쓰기로 했다. 먼저 제주맘부터- 제주에 사는 여자라면 제주맘 카페에 가입했거나 최소한 한 번 이상 들어 보았을 것이다. 여긴 맘카페를 떠나 그냥 제주도 정보의 보고이다. 질문을 올리면 제주 현지인들의(특히 엄마들의) 살아있는 정보가 실시간으로 올라오고, 중고 거래가 쉽지 않은 제주의 특성상 중고나라보다 제주맘 장터가 훨씬 활성화 되어있다. 제주맘은 네이버카페.. 2014. 6. 19. [제주/맛집] 깔끔하고 맛있는 소곱창이 당길 때, 제주한우곱창 제주한우곱창은 함덕에서 노형으로 이전하였습니다. KCTV 사거리에서 공항 방향으로 길 건너시면 우측에 바로 보입니다.(2015.08.06) 제주 입도 후, 서울에 가면 '제주에서 먹기 힘든 음식'을 찾아 먹고는 한다. 말이 그렇지 대단할 게 없는 것이 즉석떡볶이, 중국식만두, 막창/곱창 등이니 말이다. 제주에서 아예 팔지 않는다는 소리는 아니고 상대적으로 서울에서는 먹기 쉬운데 제주에선 파는 곳이 흔치 않은 음식들이다. 제주는 돼지고기가 유명해 그런가 곱창, 막창 등을 맛있게 파는 곳을 별로 보지 못했는데(사실 서울만큼 파는 곳도 많지 않다) 소곱창으로 가장 맛있었던 곳은 "규태네 왕곱창"이다. 여긴 다음에 포스팅하기로 하고, 오늘은 함덕서우봉해변 인근에 들렀다면 가볼만한 "제주한우곱창"을 소개한다. 함.. 2014. 6. 17. 이전 1 2 3 4 5 6 7 ··· 4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