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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o p y r i g h t ⓒ J o a/소소한 이야기

[릴레이] 나의 사진론 - 사진이란 (즐거운 놀이)다.

by Joa. 2009. 6. 25.
릴레이 규칙입니다. (기타 세칙은 릴레이의 오상을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1. 사진이란 [ ] 다. 의 네모를 채우고 간단한 의견을 써주세요.
2. 앞선 릴레이 주자의 이름들을 순서대로 써주시고
3. 릴레이 받을 두 명을 지정해 주세요.
4. 글을 적으시고 thruBlog에 여러분의 글을 트랙백해주세요.
5. 이 릴레이는 7월 6일까지 지속됩니다.

최근에 독서론에 대한 릴레이 글을 보면서 참여는 하지 않았지만(바톤을 받지 못해서? ^^) 과연 독서가 내겐 무얼까, 생각을 해봤어요. 평소 책읽기를 좋아하는데도 불구하고 딱 떠오르는 단어가 없더라구요. 참여하신 블로거분들의 글을 보면서 와아! 하는 감탄만 했습니다.
(참고: 독서론 릴레이 시각화 모델로 보기 / 독서론 릴레이 구글 스프레드 시트로 보기)

그러던 중, 프젯에서 알게된 케이트님으로부터 "나의 사진론" 릴레이를 받게 되었습니다. 사진 찍기와 사진 보기를 좋아하지만, 사진 찍히기는 싫어하고(...) 게다가 사진에 관해서는 초보 딱지를 떼지 못한 저지만, 넘겨주신 바톤을 덥썩 받아버렸네요. 덕분에 릴레이를 이어가는 입장에서 여러가지로 조금 고민이 되지만 나름 제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사진이란 [즐거운 놀이]입니다.
똑딱이 캐논 A80을 시드니 공항에 두고 온 후로는 디카 없이 거의 2년을 보냈었죠. 이 때는 그래서 사진을 손놓고 지냈었는데, 똑딱이가 있었을 때는 언제나 들고다니며 이것저것 찍는 재미에 시간가는 줄을 몰랐습니다.


하늘보기도 참 좋아했었어요. 하늘은 최고의 피사체라고 생각했었는데 ^ㅡ^


제가 좋아하는 올림푸스 Pen EE-3로도 사진 찍고 그랬었는데 요즘은 영..
이 땐 진짜 습관처럼, 일상처럼 사진 찍고 그랬었지 말입니다.


집 앞부터 호주며 어디며 계속 같이 다니면서 좋은 모습, 즐거운 추억도 많이 남길 수 있었구요.


사진을 찍으면서는 사물을 다른 눈으로 바라볼 수 있는 재미도 배웠다지요.


똑딱이 있을 땐 언제나 찰칵찰칵이었는데 사실 DSLR 사고 나서는 왠지 부담스러워서 거의 먹는 사진;


요즘 제 사진에 있어 최대 관심사는 어떻게 하면 맛있게 보일까? 하는 것? ^ㅡ^;;;;


제게 바톤 넘겨주신 케이트님에게 자극 받고 저도 제 동생 사진 공개 :-)
사실은 이보다 훨씬 어릴 때가 정말 귀여웠는데 커가면서 살이 빠져선 점점 못생겨져요. 에공.
저는 사진 찍히는 걸 두려워 하는(!) 편이지만, 사람들 찍어주는 것도 참 재미나죠.
렌즈를 통해 바라보는 사람들은 그냥 보는 것하고는 느낌이 참 많이 달라요 ^ㅡ^

자! 이걸로 이제 정리를 해보려 합니다. 부끄러운 사진을 너무 많이 공개해버렸네요.
"즐거운 놀이"라는 걸 설명드리고 싶어서 이것저것 이야기를 넣어봤는데.. 왠지 억지스러운 느낌도 ;-(


 ★ 앞선 릴레이 주자 소개   (이름을 클릭하시면 관련 포스팅으로 연결됩니다.)

mooo님 → mahabanyaKate


 ★ 릴레이 받으실 분  

럽님: 블로그 구경가기
럽님은 사실 친분이 있는 분은 아니라 이렇게 릴레이를 이어주십사 말씀드리는 게 조금 민망하기는 합니다.
프젯 홍대키워드에서 알게된 분인데 블로그에 가보니 사진을 무척 잘 찍으시고, 관심도 많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이 릴레이에 너무 잘 어울리신다는 ^ㅡ^



긍정의 힘님: 블로그 구경가기
긍정의 힘님은 티스토리 2008 우수블로거로 뽑힌 분이신데요.
맛집, 일상블로거로 유명한 분이에요 :-) 맛난 사진이 가득가득!
절로 식욕을 돋우시는 분이죠- (배고플 때 블로그 가면 후회할지도!!!!)

릴레이를 하다보니 아무래도 사진에 대해 한 번 고민해봐야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다음 주자를 뽑는게 조금 힘들긴 했는데요. 나름 재미있고, 또 의미있는 경험이었어요 :-)
릴레이에 참여하지 않으시더라도 사진을 좋아하신다면 한 번 쯤 고민해봐도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