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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인디밴드의 라이브공연을 즐기자! 상상마당 REAL JUKEBOX

by Joa. 2009. 4. 18.
2009년들어 티스토리를 본격적으로 이용하면서 티스토리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에도 가능하면 꼭 참여하고 있다.
운 좋게도 작전 시사회, 랜드로버 이벤트, 그리고 이번 상상마당 리얼주크박스 이벤트까지 벌써 3개나 당첨되었다.
내 아지트인 홍대, 그리고 너무 좋아하는 인디밴드들, 이벤트 공지를 보자마자 꼭 가고 말겠어!라고 의지를 불태웠는데 감사하게도 당첨이 되서 지난 수요일에 공연을 보고 왔다.
요즘 인기인 장기하와 얼굴들부터 몽니, 김창완밴드 등 그동안 좋아했던 밴드들이 정말 많았지만, 그 중에서도 내 눈을 사로 잡은 것은 도나웨일과 소규모아카시아밴드가 공연하는 4월 15일이었다.
이 두 밴드는 봄과 너무 잘 어울려 신기하게도 때마침 최근 내 Mp3 리스트에 두 밴드의 음악이 들어있었고, 패밀리데이인 수요일의 공연이라 왠지 날 위해 마련된 공연인 것처럼 느끼기까지 했다는~
사실 요즘 회사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어서 포스팅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야근의 나날 속에 지내고 있는데도 이 날만큼은 업무를 제쳐놓고 공연을 보러 갔었다.


4월 5일부터 시작한 34일간의 콘서트, Real Jukebox는 월요일을 빼고 매일매일 다양한 밴드가 공연을 계속하고, 아마도 저녁 8시에 매일 공연이 있는 듯 싶다. 각 공연마다 요금이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2만원~2만 5천원 정도이며, 현매보다 예매가 조금 저렴한 것 같다 :-)
모든 공연을 볼 수 있는 자유이용권은 겨우 5만원! 공연을 즐길 시간이 많은 사람이라면 자유이용권 강추!


공연은 홍대에 있는 KT&G 상상마당 지하 2층 라이브홀에서 진행된다. 럭셔리수노래방 옆의 상상마당은 복합문화공간으로, 문화 후원 차원으로 KT&G에서 운영하는데 적자라는 이야기를 들었었다. 갤러리와 극장, 공연장까지.. 즐길거리가 많은데, 조금 아쉽다는 :-)


공연 2시간 전에 티켓부스가 오픈한다. 입장은 선착순으로 번호표를 배부 받기 때문에 미리 가두는 게 좋다. 사실 소극장이기 때문에 맨 뒷자리라고 해도 무리는 아니지만. 티스토리 이벤트 당첨자는 여기서 블로그 주소나 닉네임으로 확인받으면 된다 :-)


표와 함께 받은 번호표. 이 번호표대로 입장을 하게 된다.
8시 공연에 7시 35분부터 입장시작이었고 나는 48,49번으로 입장했는데 앞에서 2번째 줄~
아무래도 평일 저녁 공연이라 시간에 맞춰 올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았었나보다. 그런데 공연 끝나고 나갈 때 보니 빈자리 없이 꽉 채워있더라.


라이브홀 내부. 무대가 조금 높다는 걸 감안하면, 3~4번째 가운데 좌석이 제일 좋은 것 같다.
처음에 4번째 가운데에 앉았다가 앞자리로 이동했는데 올려다봐야 해서 약간 불편했다.


먼저 공연을 시작한 도나웨일(Donawhale)! 내가 가장 좋아하는 A Spring Day로 문을 열었다. :-)
앨범으로 듣던 목소리는 너무 얇아서 부서질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막상 라이브 공연을 들어보니 파워풀한 느낌이었다. 무대 장비의 문제였는지 목소리가 너무 울려서 가사 전달이 좀 약했던 것이 가장 아쉬웠다.
(도나웨일 사진 및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으로 연결~)


정말 감동이었던 소규모아카시아밴드!
진짜 최고 좋아하는 밴드여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그 기대치 이상의 공연을 보여주었다.
신들린 것 같은 유쾌한 드러머와 기타의 민홍님, 송은지님.. 모두 최고였다.
모든 면에서 더 많이 좋아하게 만들었던 공연. 생각보다 발랄했다는! (소규모아카시아밴드도 다음 포스팅으로!)

예전에 롤러코스터와 플럭서스뮤직 콘서트에 갔을 때도 직접 듣는 라이브에서 오는 감동이나 말로 표현 못하는 전율과 신나는 기분에 한껏 흥겨웠던 기억이 있지만,
이렇게 조용한 듯 신나는 듯 코 앞에서 공연하는 밴드와 감응하는 느낌도 정말 좋은 것 같다.

반복되는 삶에 지쳐있는 누군가에게 다양한 밴드의 사람을 울리는 공연, 이 봄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 Real Jukebox 공연을 추천하고 싶다.

덧붙여)
이 두 밴드의 음악은 가지고있지만, 블로그 내에서 공유는 할 수 없어서..
아쉬운 대로 싸이월드 주크박스에 올려놓았습니다.
미니홈피엔 많은 곡을 가지고 있지 못해서 좋아하는 몇 곡 뿐이지만, 두 밴드의 느낌을 느끼기엔 부족함이 없을 것 같네요.
♬ 도나웨일 & 소규모아카시아 밴드 음악 듣기

댓글2

  • BlogIcon 긍정의 힘 2009.04.19 00:02

    우왓~번호표로 준 거 귀엽게 생겼네용!ㅋ
    앞에서 2번째 줄 우왕~~~~너무 좋으셨겠어요~^-^
    답글

    • BlogIcon Joa. 2009.04.19 12:32 신고

      워낙에 극장이 크지 않아서 뒷자리여도 좋았을 것 같아요 :-)
      긍정의 힘님도 야근 안하시는 날, 공연 보러 가셔도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