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5 [뮤지컬] 감동과 유쾌함이 반반 섞인 <오! 당신이 잠든 사이> 로 호흡을 맞춘 장유정 작가와 김혜성 작곡가 콤비가 만나 만들어 낸 또하나의 뮤지컬, 를 보고 왔어요. 를 재미있게 본 터라 이 뮤지컬은 어떨지 궁금했는데 사실 이 뮤지컬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한 번도 없어서 잘 몰랐더랬죠. 그래서 솔직히 때에 비해 별로 기대 없이 공연을 보러 갔습니다. 그리고 공연은? 기대 이상!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계속 하기로 하고- 이 뮤지컬도 대학로 예술마당에서 하고 있어요. 오! 당신은 병원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서 곳곳이 병원으로 꾸며져있더라고요. : ) 여자화장실은 산부인과, 남자화장실은 비뇨기과! 이런 센스에 한번 웃어주시고-! (사진은 게으른 저 덕분에 없습니다 ㅜㅜ) 참, 김종욱 찾기는 공항으로 꾸며져있답니다. 극중 여주인공이 인도여행에서 김종욱을.. 2010. 5. 5. [뮤지컬] 사랑을 찾고있거나 사랑을 하고 있다면 추천! <김종욱찾기> 김종욱찾기 (인터파크 예매하기) 출연진: 정민, 최주리, 원종환 http://www.musicalfirstlove.co.kr/ Joa의 40자평 새로운 사랑을 찾거나 사랑에 목마른 사람이라면 무언가 와닿을 뮤지컬 어느새 시즌 3을 맞은 뮤지컬 는 평균 객석점유율 93%를 기록하고 약 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기록적인 大히트작이다. 주변에서도 워낙 강추하는 뮤지컬이어서 계속 봐야지 봐야지 미뤄왔는데 이번에 드디어 봤다! 시즌 3까지 온데다 오만석, 신성록, 엄기준.. 쟁쟁한 배우들이 거쳐간 뮤지컬이라니 당연히 기대될 밖에. 두근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예술마당 고고! 예술마당은 전에 보러 왔을 때, 들렀었는데 이렇게 뮤지컬 소품과 세트를 이용해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는 것이 좋았다. 나는 워낙.. 2010. 5. 3. [홍대/맛집] 바삭한 누룽지와 찜닭의 조화, 봉추찜닭 내가 먹어 본 최고의 찜닭전문점이라면 주저 없이 대학로 본점을 꼽았었는데, 며칠전 오랜만에 갔다가 실망하고 말았다. 그 날따라 맛이 덜 배었던 거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백이면 백 만족했던 옛날하고 달라서 왠지 배신감 비슷한 것이.. 그리고 나오면서 우리가 했던 말은 홍대가 낫다! 였으니, 오늘은 홍대점을 소개한다 : ) 홍대에 봉추찜닭은 두 곳이 있는데 하나는 수노래방 근처이고 하나는 360알파 근처이다. 오늘 소개하는 곳은 360알파 근처의 홍대점. 약간 골목 뒷쪽에 있는데도 사람은 항상 만원. 그래도 대학로 본점보다는 넓은 편이다. 봉추찜닭은 체인임에도 불구하고 각 점포마다 가격이나 메뉴 구성이 조금씩 다르다. 그렇다고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대학로에서는 똑같은 반마리 소 사이즈가 19,00.. 2010. 1. 26. [대학로/맛집] 짭쪼롬한 안동찜닭 맛을 제대로 살린 <봉추찜닭> 대학로나 홍대나 젊은이들이 즐겨찾는 거리에는 술집과 카페가 즐비한 반면 마땅히 식사할 곳은 찾기가 힘들다. 아마도 그네들의 식성을 반영해서겠지만(이런 말을 하는 나도 젊은이에 속하겠지만) 스파게티 같은 이탈리안 음식들과 패스트푸드로는 왜인지 한 끼 식사를 제대로 했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대학로에 갈 때면 다른 대안 없이 습관처럼 찾게 되는 밥집이 있으니- 오늘 소개하려는 "봉추찜닭 대학로 1호점"이다. 사실 나는 닭요리를 즐기지 않는 편인데, 닭가슴살과 같은 뻑뻑살이 아니면 거의 손을 대지 않다 보니 먹을 게 많이 없어서이다. 그런데 남자친구는 닭요리라면 앉은자리에서 한마리도 뚝딱 할 수 있을만큼 좋아하고, 그러다보니 닭요리에 관해서는 의견 충돌이 잦은 편이다. 늘, 남자친구가 져.. 2009. 3. 22. [대학로/맛집] 엄마가 해준 밥 맛이 그리울 때, 더 밥(The Bob) 대학로에 가면 딱히 먹을 것이 없다는 것도 이유겠으나 워낙에 닭요리를 즐기는 사람 덕분에 봉추찜닭에 자주 간다. 그것도 민토 쪽의 봉추찜닭이 아닌 길 건너 본점으로. 안동에서 먹은 찜닭의 맛을 알기 때문인지 찜닭을 그 돈주고 사먹는 것 자체가 왠지 내키지 않지만, 그래도 이 곳의 찜닭은 제법 맛있다. 그런데 내 입에 맛있는 건 남들도 마찬가지라고 언제나 복작복작, 웨이팅도 다반사다. 더 밥을 처음 찾았던 그 날도 그런 이유로 요기를 할만한 다른 집을 찾다가, '밥다운 밥 먹는 것 같은 기분이 들 것 같아서' 바로 옆에 있는 더 밥에 가게 되었다. 그러니까 더 밥을 찾은 것은 정말 우연이었다는 소리다. 하지만 처음 방문한 날, 넣었던 명합 추첨에 당첨되어 녹두전 시식권을 받고(아쉽게 먹진 못했지만) 어떤 .. 2008. 9.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