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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카페4

[홍대/카페] 마사지 받고 차도 마시고~ 일본 정통 코타츠카페, 히마와리 HIMAWARI massage&cafe* 폴폴 눈이 내리기 시작한 수요일 밤, 오랜만에 에 가야겠다고 걸음을 옮기던 중에 Massage&cafe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새로 생긴 카페라는 호기심보다 사실은 '마사지'라는 단어에 더 꽂혔다. 겨울이라 그런지 요즘 자세가 좋지 않은 건지 어깨결림이 다른 때보다 심해졌다고 생각하던 즈음이라서 그랬던 것 같다. 그리고 휘휘 둘러봤는데 왠걸! 오픈 이벤트로 마사지(발 또는 등/어깨)와 아메리카노 세트가 9,900원!!! 횡재다! 하는 마음으로 조심스레 들어갔던 히마와리. 히마와리는 일본어로 해바라기라는 뜻이란다. 2층은 마사지샵이고 3층은 카페로 나뉘는데 워낙 정갈하고 조용한 분위기인 마사지샵에서는 도무지 사진을 찍을 자신이 없어서 패스. 깔끔하게 꾸며져있고 .. 2010. 4. 1.
[홍대/카페] 비밀얘기 하기 좋은 다락방같은 아늑함, SEMO CAFE 지난 여름, 11번가 CM을 찍으러 2NE1이 홍대에 나타났다며 텔존과 판에 사진이 뜬 적 있었다. 사람들이 떠올리는 홍대의 거리와 다르게 그냥 골목길 같아 보이던 바로 이 곳! 여기는 홍대를 끼고 있는 골목길 담벼락이다. 이 CM이 한창 방송을 탈 즈음, 저 골목의 카페에 다녀왔던 나는 혼자서 반가워했었는데- 그게 벌써 몇 달이나 지났다. 이제서야 뒤늦게 올려보는 그 CM 속 골목의 예쁜 카페, "세모". 홍대 정문을 등지고 왼쪽으로 난 작은 골목을 따라가면 홍대 건물을 낀 길이 있다. 이 골목엔 대부분이 주택이지만, 드문드문 주택 1층에 자그마한 카페들이 숨어 있다. 골목 자체가 홍대의 메인 스트리트가 아니고 좁은 길이라 조용해서 좋은 곳 : ) 세모 카페도 그런 작은 카페 중의 하나다. 2층으로 이.. 2009. 11. 3.
[홍대/카페] 당신을 위한 아지트, 용다방 처음 남자친구가 이야기를 꺼냈을 땐, 솔직히 나도 그 유치한 이름 때문에 썩 내키진 않았다. 게다가 아기자기하고 예쁜 카페를 좋아하기 내게 그런 곳은 아니라 하시니 더했지. 그래도 커피를 시키면 맛있는 쿠키를 준다고 하니! 요즘 쿠키와 케이크 같은 베이커리에 푹 빠진 내겐 최고의 선택. 그래서 거침없이 택한 . 그런데 웬일! 막상 도착해보니 딱 내 취향의 카페였다. 어딘가 고전틱한(!) 네이밍과 어울리지 않게 여기저기 꼼꼼히 손을 대어 인테리어를 했다는 느낌이 물씬 풍겼다. 개인적으로는 건물 밖의 작은 공간을 이용해 만든 저 자리가 매우 탐이 났다. 벽면의 그림도 그렇지만 좌식의자가 정말 편해보였기 때문인데, 둘이 앉기엔 자리가 좀 넓어 차마 앉지 못했다는. 이 조명등은 인기있는 조명등과 비슷한 디자인인.. 2009. 6. 13.
[홍대/카페] 좋은 음악과 자유로운 분위기, "섬" 아쉽게도 현재 섬은 사라지고 지금은 다른 가게가 들어섰습니다. 이 점 참고하세요- 최근 좌식카페가 인기다. 아무래도 테이블에 앉는 것보다 편하기 때문인 듯 싶은데, 친구들을 만난 어제 우리도 지친 다리를 편히 쉬게 해주고 싶어서 좌식카페를 찾아 홍대에 왔다. 처음엔 아타이를 가려고 했는데 홍대역 쪽에서 너무 멀어서 "섬"에 들렀다. 섬에는 일이천 정도의 LP판이 있다. 이게 장식을 위한 것인지 정말 음악을 틀기 위해서인지는 모르지만, 그 자체로 왠지 색다른 느낌을 준다. 무언가 과거로 돌아가는 듯한 기분? 넘치는 LP판과 CD 덕분인지 아닌지, 어쨌든 흘러나오는 음악은 정말 최고. 빼곡히 꽂힌 CD 너머가 주방이다. 섬에서는 간단한 칵테일(베일리스밀크, 말리부오렌지, 잭콕 등 7,000원/ 피나콜라다 8.. 2009. 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