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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o p y r i g h t ⓒ J o a/이런저런 리뷰

[영화] 이제 그들을 보내줄 때!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

by Joa. 2011. 7. 31.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 (2011)
판타지, 어드벤처 | 영국, 미국 | 131 분 | 개봉 2011-07-13 |
홈페이지 www.harrypotter7.kr
감독 데이빗 예이츠

Joa의 40자평 | 다소 억지스러운 감도 있지만 화려한 판타지의 마무리는 괜찮아, 이젠 그들을 보내자!

2001년 우리를 마법세계로 황홀하게 데려다 주며 판타지 영화의 한획을 그은 해리포터가 10년 만에 7편을 마지막으로 끝을 맺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여기까지 오는 과정이 항상 좋았던 것만은 아니지만, 그래도 해리포터는 전 시리즈를 생각했을 때 좋은 영화였던 것 같다. 형만한 아우 없다지만 10년 동안 만난 모든 이야기가 제법 탄탄했으니까.

해리포터 시리즈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데는 아무래도 조앤 롤링의 원작소설이 워낙 좋았기 때문일 게다. 그녀의 백만장자 스토리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알테니 굳이 얘기할 필요는 없겠지. 그리고 해리포터, 헤르미온느, 론- 세 아이들이 만들어낸 완벽한 캐릭터하며 화려한 CG까지 여러가지로 판타지 영화로서 좋은 평가를 받을 만 했다.

비록, 3편 이후 영화가 기존 편에서 보여주었던 판타지적이고 어른과 아이를 모두 열광하게 만드는 동화적 요소에서 벗어나 해리 포터의 성장 스토리에 포커스를 맞추고, 색감이며 전체적 분위기가 다소 어두워짐에 따라 개인적으로는 실망스러웠더랬다. 하지만, 원작 소설을 영화화하면서 이렇게 완벽하게 만든 영화는 드물긴 한듯.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영화의 마지막 편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는 마지막 답게 굉장히 화려한 장면이 많이 나온다. 초반부에 나온 드래곤 전투씬도 화려했지만, 호그와트에서 어둠의 마법사들과 교수&학생들의 전투씬은 그 어떤 장면보다 인상깊었다. 마법으로 만들어진 보호막과 그 보호막을 부수는 볼드모트라니! 괜히 가슴 찡하게 만드는 전투씬이었던 것 같다.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다들 이야기하지만 스네이프 교수의 반전은 또 나름의 감동적 요소. 마무리를 위한 선택으로 손색 없었다. 순정파 스네이프 교수. 교수의 어린 시절이야기도 재미있었고. 참! 마지막편 답게 주인공 하나하나의 러브스토리가 슬쩍슬쩍 비춰지는데 모두 훈훈하더라. 19년 후의 그들의 모습 역시 푸풉! 웃음이. 무엇보다 론과 헤르미온느 조합은 제일 예뻐~


언제 그렇게 강력해졌는지 모두가 무서워하는 볼드모트를 제합하는 해리포터의 존재라던가 볼드모트와 해리의 대결에서는 다소 어이없을만큼 허무한 장면들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마지막편이니까 다 용서가 된다.


시리즈가 끝난다니 다소 아쉬운 감정도 들지만, 이제는 그들을 보내주어도 될 것 같다. 그동안 너무 고생많았던 모두들에게!

Good Bye, Harry Porter!


본문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모든 이미지의 권리는 워너브라더스 코리아에 있습니다. 또한, 출처는 Daum 영화입니다. 이 점 이용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