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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o p y r i g h t ⓒ J o a/맛있는 테이블

빕스에 가면 이건 꼭 먹어야 한다!

by Joa. 2009. 5. 10.
패밀리레스토랑은 놀이동산과 같다. 안 가면 가고 싶은데 막상 가면 아, 다른데나 갈걸- 하고 후회하는 게 꼭 같다. 그래도 역시 가끔씩은 이런데도 가줘야 기분이 난다 :-)

예전에 세븐스프링스에 대해서는 간단히 소개한 적 있다. 사실은 주욱 빕스보다는 세븐스프링스가 낫다고 생각해왔는데, (샐러드를 따진다면) 아래 소개하려는 몇 가지 음식들 덕분에 빕스가 무척 좋아졌다.
어차피 어느 체인이든 분위기나 음식맛은 비슷하니 빕스에 대한 전반적 소개는 생략하고,
빕스에 가면 꼭 먹어볼만한 몇 가지 음식(메뉴)를 소개하려고 한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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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 스톤 그릴은 300도씨의 뜨거운 돌판 위에서 70도씨의 스테이크 온도를 유지하여 최상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신개념 스테이크이다. 지글지글 불판 위에서 적당히 익혀나온 스테이크가 계속 구워지기 때문에 자기의 굽기취향에 맞게 더 굽거나 바로 먹거나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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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안심 스테이크 온 더 얌스톤 그릴인데, 호주산 안심 고기 160g이 나온다.(\33,500) 샐러드바 1인이 포함되어 있고, 이렇게 옥수수랑 콩, 마늘도 같이 나와서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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빕스의 씨푸드 중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단연 훈제연어다. 하지만, 나는 생선을 싫어하는 나에겐 새우가 최고. 빕스에서 일했던 회사 동기가 가르쳐준 빕스 새우 맛있게 먹는 법 대공개!

1. 스프용 그릇에 사이다를 담고 레몬을 띄운다. (사진에서처럼 많이 띄우지 않아도 된다 ^^;)
2. 새우를 까서 1의 사이다에 한동안 담가둔다.
3. 새우를 건져 오리엔탈소스 혹은 초장 등 원하는 소스에 찍어서 먹는다.

간단하지만 이렇게하면 새우의 비린 맛이 사라지고 탄산 맛이 살짝 배어 달콤하고 싱싱한 맛이 느껴진다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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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 보 싸오는 비빔 쌀국수다. 워낙에 쌀국수는 칼로리도 낮고 가벼워서 좋아하는 편인데 빕스 쌀국수는 우리가 아는 쌀국수보다 훨씬 담백하다. 당연히 육수가 아니니까 그렇겠지만.
쌀국수를 잠시 얼음물에 담가 풀어준 뒤, 물기를 빼고 오이, 무채, 숙주, 계란 등 채친 야채에 넣고서 소스를 뿌리면 된다. 빕스의 안내에는 소스를 한국자 정도 부으라고 되어있지만, 그대로 따르면 굉장히 밍밍하다. 각종 재료들이 살짝 잠길 정도면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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빕스 디저트의 최고봉은 역시 쿠키! 초코쿠키 말고 그냥 쿠키가 정말 맛있다. 빕스의 샐러드바 모든 메뉴를 통틀어서도 쿠키는 손에 꼽힐 듯 :-) 적당히 달면서 고소하고 견과류가 씹혀서 진짜 맛있다. 브라우니랑 치즈케이크도 맛있는 편. 그리고 크레페도 너무 좋다.

개인 취향에 따라 좋아하는 메뉴는 다르겠지만, 분 보 싸오를 제외하면 대체로 사람들이 전부 좋아하는 음식들인 것 같다. 빕스 홈페이지에 가면 맛있는 샐러드바 메뉴가 많은데 왜 내가 가는 매장들은 거의 다 똑같은지- 흥!

좀 더 저렴하게 빕스를 즐기는 방법으로 끝맺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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