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맛집17 [홍대/맛집] 마치 이탈리아인 것처럼, 제니스 카페(Jenny's cafe) 원래 오늘의 계획은 파나코타에서 파스타와 피자를 먹고 깔끔하게 파나코타로 디저트를 한 뒤, 맛난 커피와 케이크를 먹으러 가는 일정이었다. 그런데 상수역에 내리자마자 레드홀릭이 카페로 바뀐 것을 보았고 찾아간 파나코타는 폐업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아뿔싸! 오늘 무슨 날인가? 그래서 수제햄버거를 먹으러 가려다가 그래도 파스타를 먹겠다고 들른 '제니스 카페'. 한 번 먹어봤는데 맛 괜찮더라는 말에 들어가게 됐지만, 카페 분위기도 너무 괜찮았던 곳.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테라스에 앉았으면 더 좋았겠지만, 벌써 테라스 두 자리는 다른 사람들이 앉아 있어 입구에 가까운 자리에 앉았다. 그런데 도중에 갑자기 비가 쏟아졌으니 어쩌면 다행이었는지도. 입구 쪽 테이블에서 제니스 주방을 바라봤을 때- 오픈키친이 요즘 대세인.. 2009. 5. 24. [홍대/카페] 분위기도 맛도 좋은 완소플레이스, 틈 상수에서 합정에 이르는 카페골목에는 좋은 바와 카페가 너무 많아서 어딜 선택해도 대부분은 만족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이 곳- "틈"은 손에 꼽을만큼 마음에 드는 곳이다. (2009년 11월 19일 추가) 참고로 지금은 내부 인테리어가 사진과 달리 조금 바뀌었어요. 지금은 겨울이라 꽁꽁 닫아두겠지만, 유리창을 확 열고 닫을 수 있는 창으로 바꾸고, 테이블을 두어서 전보다 조금 트인 느낌이 강해졌답니다. 개인적으로는 예전에 왠지 은밀한 아지트같은 느낌이 더 좋았는데- 예전의 틈이 그래서 모르는 사람이 쉽게 찾아가기 힘들었다면 바뀐 틈은 공개되어있어 전보다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았어요 : ) 참고하세요~ 일찍부터 문을 열어 커피를 마시거나 혹은 낮술 한 잔 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약간 어두운 조명.. 2009. 5. 5. [홍대/맛집] 참나무로 한 번 구운 고기와 무한제공 샐러드, 돈야 홍대에서 가장 자주 가는 고깃집은 삼삼이네이다. 1인분에 3,800원(3,300원이었는데 올랐다)이라는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는 곳으로 둘이 가서 제법 배부르게 고기에 볶음밥에 대통주 한 잔 해도 2만원이 넘지 않는다. 하지만, 가끔 색다른 고기가 먹고 싶어 다른 곳을 찾곤 하는데 그러다 우연히 알게 된 곳이 바로 여기 다. 나비는 꽃이었다, 쪽 골목에 있는 고깃집은 돈야와 섹시한 돼지 두 곳이 있는데, 둘의 분위기가 너무 비슷해서 처음엔 조금 헷갈렸다. 돈야는 두 번 다녀왔는데 사실 고기맛은 특별하지 않지만 샐러드 무한 제공!이라는 것만큼은 정말 마음에 들었다. 파절이를 제외한 동치미, 샐러드, 피클, 상추 등~ 모든 것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 게다가 무한리필 가능! 샐러드와 절인 오이/양상추. 나.. 2009. 4. 26. [홍대/카페] 좋은 음악과 자유로운 분위기, "섬" 아쉽게도 현재 섬은 사라지고 지금은 다른 가게가 들어섰습니다. 이 점 참고하세요- 최근 좌식카페가 인기다. 아무래도 테이블에 앉는 것보다 편하기 때문인 듯 싶은데, 친구들을 만난 어제 우리도 지친 다리를 편히 쉬게 해주고 싶어서 좌식카페를 찾아 홍대에 왔다. 처음엔 아타이를 가려고 했는데 홍대역 쪽에서 너무 멀어서 "섬"에 들렀다. 섬에는 일이천 정도의 LP판이 있다. 이게 장식을 위한 것인지 정말 음악을 틀기 위해서인지는 모르지만, 그 자체로 왠지 색다른 느낌을 준다. 무언가 과거로 돌아가는 듯한 기분? 넘치는 LP판과 CD 덕분인지 아닌지, 어쨌든 흘러나오는 음악은 정말 최고. 빼곡히 꽂힌 CD 너머가 주방이다. 섬에서는 간단한 칵테일(베일리스밀크, 말리부오렌지, 잭콕 등 7,000원/ 피나콜라다 8.. 2009. 3. 1. [홍대/카페] 조금은 이국적인 분위기와 달콤한 샹그리아, 사자 우리가 에 가게된 것은 정말 우연이었다. 12월의 마지막날을 기념하기 위해 만났는데, 퇴근길에 심심할까 집어든 M25에서 사자를 소개했던 거다. 우리들의 아지트인 홍대, 게다가 우리가 좋아하는 샹그리아. 그런 우연으로 사자를 처음 찾게 됐다. 고백하자면, M25에서 보기는 했지만 샹그리아를 마시러 스테레오로 가던 길이었다. 매번 다니던 길이 아닌 좁은 골목으로 들어섰는데 가 있었다. 아까 M25에서 본 곳이네? 생각했는데, 마침 우리가 지나쳤을 때 가게 문을 열고 있었다. 만약에 스테레오가 문을 닫으면 여길 오자- 사실 매번 다니던 큰 길가가 아니여서 그랬지, 사자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곳이었다. 가게 앞에 늘어선 와인병들, 노오란 문, 어라? 하고 눈을 잡아끌기엔 충분한 곳이었기 때문에. 만약 이 날.. 2009. 1. 25. [홍대/맛집] 열탄불고기와 맛이 제대로인 김치찌개, 새마을식당 이름에서 풍겨지는 70년대의 분위기는 간판에까지 고스란히 드러난다. 예쁜 것과 심플한 것을 으뜸으로 치는 분위기가 만연에 퍼져서 요즘은 식당이고 술집이고 카페고 전부 '감각적'이다. 그런 분위기에 반하는 듯한 이름과 간판, 그리고 인테리어. 나 역시 누군가 이끌어 데려간 것이 첫경험이 아니었다면, 은 눈길조차 주지 않았을 그런 곳이었다. 처음 새마을식당을 가게된 건 신천이었는데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하는 곳은 홍대점이다. 홍대점은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았고, 제법 큰 규모여서 단체손님이 많은 듯 싶었다. 아무리 체인이어도 맛은 조금씩 다르기 마련이라 걱정이었지만, 역시 맛있었다. 게다가 조금 이른 시간에 찾아간 덕분에(음핫핫. 내가 개시!) 비교적 조용하게 먹을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전화로 여쭤보니 홍대점.. 2009. 1. 25. [홍대/카페] 분위기 있는 오늘을 보내고 싶다면? 360알파 오랜만에 대학친구들과 홍대에서 데이트를 하기로 했다. 주말이나 공휴일의 홍대는 사람으로 미어터져 비추지만, 구석구석 사람들이 닿지 않은 카페도 여러 곳 있고 자주 가다보니 아무래도 익숙해져서 왠만한 약속장소는 홍대로 정하곤 한다. 1차로 일단 나라비에서 야끼우동과 식사 후, 정문 앞 호프집에서 간단한 술을 마시고선 분위기 있는 곳으로 자리를 옮기기로 했다. 그래서 찾은 360@. 워낙에 유명해서 언제고 가봐야지 했는데 도무지 어딘지 감이 오지 않아서 못 가다가 한 번 찾아보지, 뭐! 싶어서 드디어 갔다! 360@는 탤런트 김혜자씨의 집을 개조했다고 해서 유명세를 탔다. 수영장도 있고 어쩌고.. 그동안 너무 대단한 말을 많이 들어온지라 기대를 엄청 많이 가졌는데, 수영장은 강아지들이나 수영할 수 있을까, .. 2008. 10. 11. [홍대] 서울캠퍼스 맛집 모음 with WACOM GraphireTool: Corel Painter IX / Photoshop CSCopyriht (c)ARA All Right Reserved. http://www.cyworld.com/aramoonhttp://blog.naver.com/aramoon1 2007. 6. 13.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