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틸(2011)
액션, 드라마, SF | 미국 | 127 분 | 개봉 2011-10-12 | realsteel.kr 감독 숀 레비 Joa의 한줄평 | 단순한 로봇물이라고 생각하면 곤란. 휴머니즘이 담뿍 느껴지는 따뜻한 영화여서 좋고 볼거리가 풍부해서 좋다 최근 영화를 좋아하는 지인 덕분에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보고 있다. (그렇다고 해도 주로 내 취향에 맞춰지기는 한다.) 그리고 영화를 주에 한 편 이상 보다 보니 상세한 정보는 알지 못한채 그냥 포스터가 끌리거나 장르가 마음에 들거나 단순히 제목이 좋거나 해서 영화를 보게되는 일이 부지기수다. <리얼스틸>은 처음에 언뜻 포스터를 보고 로봇이 있길래 "아- 또 로봇물인가, 남자들이 좋아하겠군!" 정도로 생각했는데 영화를 보러 갔더랬다. 기대치도 당연히 높지 않음. |
극 초반에는 로봇파이터의 전투를 보여주며 트랜스포머에서 느낀 전율을 다시 느끼게 해줬다. 가까운 미래에 이런 날도 오겠구나- 라는 생생함. 그리고 로봇들의 챙챙 소리 나는 액션 연기. 이것만으로도 괜찮은 로봇물인데? 라고 생각했는데 급 등장한 꼬맹이와 함께 어라, 갑자기 가족물이 되는건가? 싶고.
억지로 떠맡게 된 자신의 아들 맥스를 돈과 맞바꾼 찰리. 양육권을 가지게 된 이모부부가 여행을 간 사이에만 아들을 맡아주기로 했는데, 로봇 프로모터로 지내려면 여기저기 다녀야 하니 아들을 데리고 다닐 수는 없다. 사실 아들과 함께할 생각조차 없었고! 하지만, 로봇경기에 관심 많은 꼬맹이는 영악하게도 따라붙고 같이 여행길을 떠나는데~ 도중에 만나게 된 오래된 모델의 로봇과 함께 경기를 나가게 되고 이 부자와 로봇이 만들어가는 감동 스토리가 스크린에 펼쳐진다.
마치 살아있는듯한 로봇이 그들과 함께 하면서 기계 그 이상의 매력을 뿜어낼 때, 그들이 정말로 하나가 되었을 때, 이 영화의 감동이 배가된다. 전체적으로 유쾌하고 재미있는 스토리와 감동 코드를 잘 결합했고 아역배우의 귀여운 연기가 돋보여 오랜만에 참 즐거운 영화였다. 개인적으로는 트랜스포머 시리즈보다 나았다는 기분! (트랜스포머 1은 이길 수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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