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나(2011)
액션 | 미국 | 107분 | 개봉 2011-08-31 | http://www.colombiana.co.kr 감독 올리비에 메가톤 | 주연 조 샐다나 Joa의 40자평 | 액션과 영상미는 가끔 감각적이다 싶지만 전반적으로 힘이 약한 영화. 원래 킬러 중심의 액션 영화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전에 아무 생각 없이 보았던 <한나>가 의외로 재미있어서 <콜롬비아나>에도 기대를 품었다. 두 영화 모두 고독한 킬러에 대해 다룬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고 게다가 '여자킬러'라는 신선함이 있었다. 한편으로 <아바타>의 여주인공인 조 샐다나의 영화라니 어떤 연기를 보여줄까? 하는 호기심도 있었다. |
사실 <콜롬비아나>는 <레옹>으로 유명한 뤽 베송과 <테이큰>을 통해 액션영화의 연출 능력을 인정받은 로버트 마크 케이먼, <트랜스포터3>의 감독 올리비에 메카턴이 뭉친 초특급 제작진의 영화였다. 거기다 <아바타>의 조 샐다나라니! 그러니 자연스럽게 대체 어떤 영화가 나올 것인지 흥분시켰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그저 킬링타임용에 그쳐버린 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초반의 이 탈출씬인데 빠른 음악과 속도감있는 연출, 콜롬비아의 골목길 풍경이 한데 어우러져 박진감 넘쳤다. 게다가 어린 시절의 카탈리아를 연기한 저 꼬마아이가 어찌나 예쁘고 잘 달리는지!
어른이 된 후에도 영화의 초반부는 흥미로운 요소와 빠른 전개로 영화의 몰입도를 높여주었다.
그나마 이 영화를 살리는 것은 조 샐다나의 유연하고 민첩한 연기 정도로, 능수능란하게 피하고 쏘고 달리는 그녀의 모습을 따라가는 것은 나름 의미있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호쾌한 액션 면에서도 <한나>에게 더 후한 점수를 줄 수 있겠다. 다소 허무하게까지 느껴지는 영화의 마무리도 그렇고 그냥 그런 액션영화였다는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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