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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o p y r i g h t ⓒ J o a/소소한 이야기

어느새 여름이 찾아왔어요.

by Joa. 2010. 5. 19.
캘리포니아 여행을 다녀오고 회사를 오랫동안 비웠더니 정신이 통 없었어요. 여행기도 올려야하고 블로그에 글을 써야지 생각은 계속 했지만 집에 가면 푹 쓰러져서 자기 일쑤였고 주말에도 멍~ 이제 조금 정신을 차렸답니다 : )

캘리포니아 날씨도 꼭 지금처럼 덥기도 하고 따뜻하기도 하고 참 좋았었는데 한국에 돌아오니 급 여름이 왔더라구요. 비록 그제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오늘은 살짝 서늘한 감이 있지만, 어제 빗속을 걷노라니 벌써 여름이구나 싶어서 문득 서운했습니다.


봄날이라며 신나서 사진을 올렸던 때가 얼마전같은데 어느새 이렇게 녹음이 우거졌는지 : ) 강렬해진 초록에 눈이 부신 요즘.


게다가 비까지 내려서 색이 전부 짙어진 것 같아요. 꽤 먼 곳으로 여행을 다녀와 아직 적응을 못한건지 요며칠 몸은 계속 피곤하고 마음은 붕 떠서 지나치게 감상적이 되었지 뭐에요. 이렇게 짙어진 세상을 보면서 "아- 예뻐!"라고 기뻐하고 말이죠.


캘리포니아 여행기를 시작하기 전에 너무 오랫동안 비워둔 블로그가 민망해서 짧게 소식을 전해요.
덧붙여 제가 요즘 즐겨듣는 음악도 소개하며 끝인사드립니다!



모두 지나가는 봄, 다가오는 여름을 즐기며 좋은 사람들과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드는 하루하루가 되시길 빌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