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3 [영화] 지루한 잔혹동화 한 편, <돈 비 어프레이드- 어둠 속의 속삭임> 돈 비 어프레이드 - 어둠 속의 속삭임(2011) 공포, 스릴러 |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 99 분 | 개봉 2011-08-25 | 감독: 트로이 닉시 | 제작: 길예르모 델 토로 Joa의 40자평 | 답답한 전개에 보는 내내 씩씩거려야 하는 뒷맛 찝찝한 영화. 지루한 잔혹동화 한 편. 는 보지 못했지만, 시리즈와 을 통해 길예르모 델 토로의 작품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었다. (오퍼나지는 제작에 참여함) 그림동화가 가진 암울한 매력을 영화 속에 환상적인 비주얼로 담아내는 그의 능력이 참 좋았다. 뭐 재미있는 공포 영화 없을까 찾던 중, 그가 제작에 깊이 참여했고 아트디렉터 출신 감독인 트로이 닉시가 만들어 낸 을 알게 됐다. 두 비쥬얼리스트의 만남이라니! 영화에 대한 기대감 최고! 그동안 길예르모 델 .. 2011. 10. 21. [영화] 달라진 규칙, 죽음을 피할 수 있을까? <파이널 데스티네이션5> 파이널 데스티네이션5 (2011) 공포, 액션 | 미국 | 92 분 | 2011-09-07 | 감독 스티븐 쿼일 Joa의 40자평 | 새로운 죽음의 규칙이 있었으나, 결국 피할 수 없는 운명에 대한 잔혹한 공포물 헐리우드의 장수 시리즈 공포물들을 보면 대개 첫 편에서 사람들을 굉장히 놀래킨다. 라던지 라던지 영화가 보여주는 잔혹한 장면도 그러하지만, 무엇보다 그런 스토리나 소재가 신선하고 파격적이기 때문이다. 도 궤를 같이 하는데, '죽음은 피할 수 없다'라는 운명론적 이야기를 잔혹함과 잘 버무려 참 괜찮네! 라는 생각을 들게 했었다. 하지만, 첫 편의 충격 만큼 기대치가 높아지는 속편은 점점 실망스럽기만 하고, 더 이상의 반전도 재미도 없이 그저 이야기의 재탕에 점점 잔인해질 뿐이었다. 그리고 얼마전 .. 2011. 10. 16. [영화] 잔잔하지만 그래서 더 소름끼치는 공포, <고백> 이 영화 정말 강하다. 원래 스릴러나 호러 장르를 좋아해서 영화를 제법 즐겨보는 편인데 근래에 본 스릴러물 중 단연 최고다. 얼마전 유희열의 을 듣던 중에 어느 영화 평론가가 괜찮은 스릴러물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이 영화를 추천해서 그 때 알게 됐는데 여러가지 면에서 내 호기심을 자극했었다. 이를테면 일본 추리소설이 원작이라거나 (베스트셀러이자 추리 신인상 수상작인 미나토 가나에의 이 원작이다.) 4월 이야기에서 우산 너머 수줍은 미소를 보인 마츠 다카코가 주인공이라거나 , 등에서 탁월한 미적감각을 선보인 나카시마 테츠야가 감독이라는 이유. 그리고 기회가 닿아서 영화를 보게 됐는데 오랜만에 정말 몰입해서 '영화다운 영화'를 본 느낌. 에서 발랄한 색감을 보였던 감독은 이 영화에서 내내 무채색의 단조로운 톤.. 2011. 6.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