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사료] 건강한 사료, 풀무원 아미오 홀리스틱 어덜트를 소개해요

풀무원에서 나와 더 믿음 가는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아미오에서 체험단을 뽑는다고 하기에 욕심 내서 응모했는데 우와아, 빈이가 뽑혔다!!!!! 무슨 이유인지 잘 먹던 나우도 안먹고 깨작깨작.. 하루에 한 번도 제대로 사료를 먹지 않아 걱정이었는데 정말 잘됐다 :) 프로젝트가 정신 없어서 진작 올려야했던 포스팅을 이제서야 후다닥 몰아 올려본다. 그래도 덕분에 체험기간 4주가 다 되어가니 좀 더 믿을수 있는 후기가 될듯!

내가 받게된 상품은 아미오 홀리스틱 어덜트다. 이제 1살이 갓 넘어서 퍼피 말고 어덜트로 신청했는데, 어덜트와 퍼피는 알갱이 크기 차이와 일부 재료의 차이(어덜트는 토마토가 있다면 퍼피엔 씨벅턴열매)가 있을 뿐 크게 다르진 않다.

제주에 사는지라 택배가 다른 체험단 사람들보다 늦게 왔다. 회사로 택배를 받았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용량이 큼직큼직했는데, 무게는 많이 나가지 않아서 좋았다 :) 무려 2.8kg! 포장 앞뒤로 아미오 홀리스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써있음. 무엇보다 '풀무원' 진짜 믿음직스럽다!

사실 이건 참 듣고 보면 웃긴 이야긴데.. 나랑 오빠가 먹는 음식 장을 볼 땐, 친환경이니 유기농이니 그게 뭐가 중요하냐며 장 보는 내가 빈이 사료만큼은 유기농에.. 간식도 수제나 국산으로만 찾아 먹인다. 이게 엄마의 마음인가 -_-;; 덕분에 오빠에게는 자주 혼나곤 하지만 ㅋㅋㅋ 어쨌든, 아미오는 유기농 통곡물을 이용해서 믿고 사먹이기 딱~

포장부터 뭔가 상큼돋는 것이 건강해 보이네요. 사람이 먹는 재료를 썼다니 진짜 좋다♥ 전에 어느 고발프로그램에 나왔다는데 강아지 사료나 간식을 쓰레기로 만든다고 ㅠㅠ 하긴 중국에선 사람 먹는 음식도 그렇게 만드는 판에.. 말못하는 반려동물들이야 오죽하랴! 그런데 빈이에게 여러가지를 먹여본 결과 확실히 안좋은 걸 먹으면 모질이나 이런데서 티가 난다. 종종 토하기도 하고.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하겠지만, 빈이는 사료를 많이 가리는 편이 아닌데 아미오 홀리스틱은 진짜 게눈 감추듯 먹어버려서 깜짝 놀랐다. 아무래도 육류 함량이 곡물보다 많아서 그런게 아닌가 의심해 봄. 어쨌든 강아지도 육식동물아니겠어!? 게다가 고기조아님의 반려동물이라면 응당!!(응?;;)

포장에도 설명되어있지만, 아미오 홀리스틱 어덜트는 알갱이가 통통하고 동글동글한 직사각형 모양이다. 나우랑 비교하면 많이 큰데, 나우 그레인프리가 전연령용이라 다른 것에 비해서도 퍼피 정도로 알갱이가 작은 편이다. 이제 빈이는 다 컸으니까 이렇게 큰 사료를 줘야 오히려 꼭꼭 오독오독 씹어먹고 좋다 :) 씹어먹는 소리 귀여워 :)

나는 아미오 포장 뒷면의 권장급여량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ㅠㅠ 빈이가 중성화 하고 나서 정말 무럭무럭 자라서 중성화전보다 거의 2~3배는 컸는데 그때 의사선생님이 먹는거 조절해야한다고 했던걸 무시한 결과였나보다. 중성화한 성견, 5kg 강아지는 하루에 92g을 급여해야했던 것이다!!!!!! 빈이는 지금 다 자라서 4.8~9kg를 왔다갔다 하는데 우리는 하루에 150g은 준 것 같다 ㅋㅋㅋ 아침에 80g, 저녁에 또 80g ㅋㅋㅋ 어쩐지 요즘은 잘 안먹더라니 ㅋㅋ

출퇴근하느라 못놀아준게 미안하다고 밥이라도 듬뿍 줘야지 했던 게 화근이었나봄.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 위의 급여량 보시고 적당히 주세요. 근데 사료마다 영양소가 다르기 때문에 급여량은 조금씩 다를 수 있음. 친절하게 알려주는 아미오 홀리스틱 만세-!

빈이의 경우, 하루 90g을 급여한다 치면 2.8kg 사료를 사도 한 달이면 동이 난다. 우리가 제주도에 사는지라 사료의 선택범위가 너무 좁아서 한 번 주문하면 많이 주문하는 편인데 그래서 소분포장은 정말 중요하다. 사료도 포장을 열어놓는 순간 상하기 십상이므로. 아미오는 최대 주문크기가 2.8kg인데 200g 단위로 소분포장 되어있어 깔끔 :)

꺼내보면 무슨 과자같다 ㅋㅋ 빈이는 아미오에 완전 맛들여서 봉지 소리만 나도 멀리서 달려온다. 다음 포스팅에선 빈이가 아미오 홀리스틱을 얼마나 잘먹는지, 먹고 무엇이 바뀌었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아요! 어떤 분들께 먹이면 좋을지는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