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렇게 활발해지기 전의 애기 빈이는 구석을 엄청나게! 좋아했다. 어릴적 찍은 사진을 보면 대부분 구석에 웅크리고 자고 있다는.. 이런 귀요미! 그런데 검색해 보니 강아지들이 원래 구석을 좋아한다네? 안정감 있는 곳을 찾기 위한 습성이라고 한다. 그런데 몇몇은 꼭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을 정도로 구석에서 자곤 했다 ㅋㅋㅋ
그래서 찾아본 "빈이는 구석을 좋아해" 시리즈.
비교적 양호한 사진으로 출발-
우리집은 주방과 거실이 가벽으로 분리되어있는데 멀쩡히 제 집이 있는데도 저 벽에 기대서 자곤 했다. 왜일까!
하루는 이러고 자고 있었음 ㅋㅋㅋ 두다리 쭉 뻗고 자니까 편하니? @_@
쇼파에 기대서 자는 중, 쌔근쌔근-
쇼파와 에어컨 사이의 저 좁은 틈도 공략.
처음에 정말 작을 땐 막 쇼파 밑, 티비 장식장 뒤에 숨어서 자고 그래서 깜짝 놀라기도 했다.
아침에 빈이 없어졌어!!! 하고 온 집을 뒤져야 했던 기억이 나는군;
빈이에겐 쇼파와 가벽 사이에 안락한 곳에 집을 만들어 주었다.
무릎담요도 깔고 집도 폭신하게 준비해줬는데.. 집에선 거의 안잤다. 지금은 집 따윈 사라진지 오래 ㅋㅋ
여기 근데 꽤 구석지고 해서 나름 안정감 있을텐데도 굳이 그 와중에도 구석을 노리다니... 쳇!
아무리 그래도 밥그릇을 베개 삼아 자는건 좀 아니잖니?;
좀 더 크면서 물통 딸린 밥그릇을 사줬는데, 집하고 밥그릇 사이에 고개를 넣고서 자기도 (...)
그리고 빈이는 빨래주머니뒤도 참 좋아했었다.
지금은 빨래주머니에서 빨래 꺼내다가 노는걸 더 좋아하지만 ㅋㅋ
그리고 또 빈이가 좋아하던 곳! 오빠 가방 위 ㅋㅋ 푹신할 거 같지 않은데 저 위에서 꼬물꼬물~
아주 드문드문이지만, 빈이 포스팅하려고 사진을 뒤적거리다 보면 아, 저런 때도 있었지 하면서 막 추억에 젖는다 :) 저렇게 아기였던 빈이가 지금은 완전 폭풍성장 ㅋㅋㅋ 마지막 사진을 보니까 빈이가 토이푸들 아니고 말티푸(말티즈+푸들 믹스견) 아니냐고 의심 품던 시절도 생각나네. 베냇털은 원래 꼬불꼬불 하지 않다고 한다. 지금 빈이는 백퍼센트 푸들임 +_+! 꼬불꼬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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