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을 시작한지 이제 1년하고 3개월이 지났네요. 여전히 회사에서 신입사원이기는 하지만, 지나간 시간을 돌아보면 우와- 어느새 이만큼 지났나하고 놀라곤 한답니다.
사회초년생들의 최대 관심사는 아무래도 재테크겠죠. 저도 나름대로 처음엔 열의를 불태우며 펀드니 적금이니 알아보곤 했었는데, 게으름 때문에 적금과 예금만 가입한 상태에요. 아! 기본으로 가입해야한다는 주택청약과 장마펀드도 가입했구요. (장마펀드 소득공제 없어져서 우울하다는...)
어쨌든! 뭐, 적금도 좋고 펀드도 좋고 다 좋지만, 사실 최고의 재테크는 씀씀이를 줄이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씀씀이를 줄이려면 가장 먼저 해야할 일! 역시 가계부 작성입니다.
내가 얼마나 쓰는지를 알아야 예산을 세우고 그에 맞춰서 지출을 줄여나갈 수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동안 모네타 가계부와 네이버 가계부, 그리고 다이어리 등으로 제 씀씀이를 기록해왔는데 이번에 위드블로그를 통해서 예쁜 가계부를 하나 더 갖게 되었답니다. 사용하는 가계부가 있는데 왜 알뜰 가계부 리뷰어로 신청했느냐 하면.. 일단 온라인 가계부는 편리하기는 하지만 휴대성에서 떨어지고, 다이어리는 구성이 썩 좋지 못해서 잘 안쓰게 되었기 때문이에요.
자- 그럼 며칠간 사용해본 알뜰 가계부 리뷰를 시작할게요!
짠! 이번에 받은 알뜰 가계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그냥 보면 마치 예쁘게 만들어진 다이어리처럼 생겼죠?
사이즈는 A4용지의 반보다 조금 작은 크기에요. 그리고 많이 두껍지도 않고 가벼워서 가방안에 넣고 다니기 편해요.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예쁜 디자인인데요- 곳곳에 들어있는 예쁜 파리사진들이 여행가고 싶어지게 만든답니다.
가계부 답지 않은 디자인이라서 언제나 휴대하고 다니기에 딱이라는 느낌.
기본 구성 첫번째는 Monthly Dairy입니다. 모든 다이어리에 기본으로 들어가있다는 그 것!
예전에는 다이어리 꾸미기가 취미였는데 나이 먹더니 그냥 그림 몇 개 넣으면 만족하는 요즘이 되어버렸어요;
어쨌든, 여기에 간단한 일정과 그 날 그 날의 기록을 적을 수 있어서 편했어요.
가계부라고 씀씀이만 적게 되어있으면 확실히 매일 가지고 다닐 의미가 없어지는데, 이렇게 다이어리처럼 구성되어있어서 매일 가지고 다녀도 괜찮겠더라고요. 다른 다이어리 필요없이 이거하나로도 반은 충족된달까요?
칸도 큼직큼직해서 기록하기에 나쁘지 않고요. 우측에는 체크리스트와 메모도 적을 수 있습니다.
여기가 바로 지출목록과 수입목록을 정리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하루하루 일정별로 정리할 수 있도록 되어있고 자리도 제법 여유로운 편이라 하루에 많은 돈을 사용하지 않으면 자리가 부족하진 않으실 거에요.
지출 목록을 현금/ 카드 구분해서 적게끔 되어있는데 사실 이 부분은 사용하다보니 조금 아쉬운 점이 있더라구요.
카드내역 정리하는 곳이 다른 가계부들도 마찬가지지만 신용카드 위주라서 수입 - 지출인 '잔액' 부분은 현금 쪽 흐름만 정산이 가능하다는 점이 불편했어요. 저 같은 경우는 현금보다 소비통장의 체크카드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잔액 관리가 현금 쪽으로 되어있어서 난감했습니다. 체크카드도 신용카드처럼 월말에 한 번에 빠져나가기 때문에 그렇겠지만, 잔액 관리가 제대로 안 된다는 느낌? 카드내역 밑에도 잔액 관리할 수 있도록 테이블이 한 줄 있었으면 했어요.
이 부분은 월별로 자신의 지출목록와 카드내역을 정리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아직 월초이기 때문에 월별 지출목록 정산은 하지 않았는데, 세금이랑 씀씀이 내역별로 정산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성은 다른 페이지와 마찬가지로 깔끔합니다.
우측 카드내역은 카드 사용이 많은 저같은 사람에게는 다소 부족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저는 카드사에서 보내오는 정산내역을 프린트해서 끼워두려고 합니다 : ) 메모 공간에 붙여두면 될 듯-
마지막 페이지는 카드영수증이나 쿠폰을 붙일 수 있도록 되어있는데요. 아직 월초인데도 사용한 곳이 참 많죠?; 나중엔 가계부가 터져버릴지도 모르겠어요 ㅎㅎ 깔끔하게 붙이는 스킬이 필요하다는! 저처럼 다 붙이지 마시고(어차피 카드내역에서 정리가 가능하니까) 영화표같이 보관해두고 싶은 것들을 붙이면 좋을 거 같습니다.
그 때 그 때 영수증을 붙이면 불편할 수 있으니 이렇게 커버에다가 끼워두고 저장해두면 편할 것 같아요. 따로 정리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아쉬운 대로 : )
전반적으로 봤을 때 알뜰가계부는 쓸만한 가계부인 것 같습니다. 가격 메리트도 높고요. (3,000원)
단순한 흐름만 적도록 하지 않았다는 점과 예쁜 디자인에서 후한 점수를 줄 수 있었네요.
아무래도 온라인 가계부가 계산기 기능 등에서 편리한 점이 있지만, 매일매일 휴대하면서 다이어리 + 가계부 용도로 사용하기엔 충분한 것 같습니다.
<Joa의 별점평가>
* 디자인: ★★★★☆ * 구 성: ★★★☆ * 가 격: ★★★★★ * 재구매의사: ★★★★
사회초년생들의 최대 관심사는 아무래도 재테크겠죠. 저도 나름대로 처음엔 열의를 불태우며 펀드니 적금이니 알아보곤 했었는데, 게으름 때문에 적금과 예금만 가입한 상태에요. 아! 기본으로 가입해야한다는 주택청약과 장마펀드도 가입했구요. (장마펀드 소득공제 없어져서 우울하다는...)
어쨌든! 뭐, 적금도 좋고 펀드도 좋고 다 좋지만, 사실 최고의 재테크는 씀씀이를 줄이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씀씀이를 줄이려면 가장 먼저 해야할 일! 역시 가계부 작성입니다.
내가 얼마나 쓰는지를 알아야 예산을 세우고 그에 맞춰서 지출을 줄여나갈 수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동안 모네타 가계부와 네이버 가계부, 그리고 다이어리 등으로 제 씀씀이를 기록해왔는데 이번에 위드블로그를 통해서 예쁜 가계부를 하나 더 갖게 되었답니다. 사용하는 가계부가 있는데 왜 알뜰 가계부 리뷰어로 신청했느냐 하면.. 일단 온라인 가계부는 편리하기는 하지만 휴대성에서 떨어지고, 다이어리는 구성이 썩 좋지 못해서 잘 안쓰게 되었기 때문이에요.
자- 그럼 며칠간 사용해본 알뜰 가계부 리뷰를 시작할게요!
짠! 이번에 받은 알뜰 가계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그냥 보면 마치 예쁘게 만들어진 다이어리처럼 생겼죠?
사이즈는 A4용지의 반보다 조금 작은 크기에요. 그리고 많이 두껍지도 않고 가벼워서 가방안에 넣고 다니기 편해요.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예쁜 디자인인데요- 곳곳에 들어있는 예쁜 파리사진들이 여행가고 싶어지게 만든답니다.
가계부 답지 않은 디자인이라서 언제나 휴대하고 다니기에 딱이라는 느낌.
기본 구성 첫번째는 Monthly Dairy입니다. 모든 다이어리에 기본으로 들어가있다는 그 것!
예전에는 다이어리 꾸미기가 취미였는데 나이 먹더니 그냥 그림 몇 개 넣으면 만족하는 요즘이 되어버렸어요;
어쨌든, 여기에 간단한 일정과 그 날 그 날의 기록을 적을 수 있어서 편했어요.
가계부라고 씀씀이만 적게 되어있으면 확실히 매일 가지고 다닐 의미가 없어지는데, 이렇게 다이어리처럼 구성되어있어서 매일 가지고 다녀도 괜찮겠더라고요. 다른 다이어리 필요없이 이거하나로도 반은 충족된달까요?
칸도 큼직큼직해서 기록하기에 나쁘지 않고요. 우측에는 체크리스트와 메모도 적을 수 있습니다.
여기가 바로 지출목록과 수입목록을 정리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하루하루 일정별로 정리할 수 있도록 되어있고 자리도 제법 여유로운 편이라 하루에 많은 돈을 사용하지 않으면 자리가 부족하진 않으실 거에요.
지출 목록을 현금/ 카드 구분해서 적게끔 되어있는데 사실 이 부분은 사용하다보니 조금 아쉬운 점이 있더라구요.
카드내역 정리하는 곳이 다른 가계부들도 마찬가지지만 신용카드 위주라서 수입 - 지출인 '잔액' 부분은 현금 쪽 흐름만 정산이 가능하다는 점이 불편했어요. 저 같은 경우는 현금보다 소비통장의 체크카드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잔액 관리가 현금 쪽으로 되어있어서 난감했습니다. 체크카드도 신용카드처럼 월말에 한 번에 빠져나가기 때문에 그렇겠지만, 잔액 관리가 제대로 안 된다는 느낌? 카드내역 밑에도 잔액 관리할 수 있도록 테이블이 한 줄 있었으면 했어요.
이 부분은 월별로 자신의 지출목록와 카드내역을 정리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아직 월초이기 때문에 월별 지출목록 정산은 하지 않았는데, 세금이랑 씀씀이 내역별로 정산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성은 다른 페이지와 마찬가지로 깔끔합니다.
우측 카드내역은 카드 사용이 많은 저같은 사람에게는 다소 부족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저는 카드사에서 보내오는 정산내역을 프린트해서 끼워두려고 합니다 : ) 메모 공간에 붙여두면 될 듯-
마지막 페이지는 카드영수증이나 쿠폰을 붙일 수 있도록 되어있는데요. 아직 월초인데도 사용한 곳이 참 많죠?; 나중엔 가계부가 터져버릴지도 모르겠어요 ㅎㅎ 깔끔하게 붙이는 스킬이 필요하다는! 저처럼 다 붙이지 마시고(어차피 카드내역에서 정리가 가능하니까) 영화표같이 보관해두고 싶은 것들을 붙이면 좋을 거 같습니다.
그 때 그 때 영수증을 붙이면 불편할 수 있으니 이렇게 커버에다가 끼워두고 저장해두면 편할 것 같아요. 따로 정리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아쉬운 대로 : )
전반적으로 봤을 때 알뜰가계부는 쓸만한 가계부인 것 같습니다. 가격 메리트도 높고요. (3,000원)
단순한 흐름만 적도록 하지 않았다는 점과 예쁜 디자인에서 후한 점수를 줄 수 있었네요.
아무래도 온라인 가계부가 계산기 기능 등에서 편리한 점이 있지만, 매일매일 휴대하면서 다이어리 + 가계부 용도로 사용하기엔 충분한 것 같습니다.
<Joa의 별점평가>
* 디자인: ★★★★☆ * 구 성: ★★★☆ * 가 격: ★★★★★ * 재구매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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