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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유쾌상쾌통쾌한 잭 스패로우 선장의 모험을 즐겨라, <캐리비안의 해적 4>

by Joa. 2011. 6. 21.

캐리비안의 해적 4

캐리비안의 해적 : 낯선 조류 (2011)
액션 | 미국 | 137 분 | 12세 관람가
www.poc4-2011.co.kr/  
감독 롭 마샬 | 출연 조니 뎁, 페넬로페 크루즈, 제프리 러시
Joa의 한줄평 | 잭 스패로우 하나만 보더라도 10편까지 문제 없는 영화!

처음 캐리비안의 해적에서 잭 스패로우 선장을 만난 것이 2003년이었던가.
그 때만 해도 조니 뎁이라는 배우에 대해 "가위손?" 정도의 감흥 밖에 없던 나는 이 영화 한 편으로 팬이 되었다. 마치 원래 자신이 잭 스패로우였다는듯 그렇게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오버스러운 캐릭터를 만들어 낸 조니 뎁은 실로 천재였다. 과장스러운 말투와 몸짓이 거슬리지 않고 꼭 맞춘 캐릭터로 살아나다니 정말 최고.

그렇지만 작년 3탄의 경우에는 다소 실망했었던 기억.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고 포스터를 봤을 때, 이미 내 마음은 두근두근했으니 캐리비안의 해적은 완벽한 판타지다. 그렇게 해서 만난 4탄 낯선 조류는 3탄의 실망을 훌훌 날려버리고도 남을 만큼 흥미진진 하더라.


젊음의 샘을 따라 떠나는 잭 스패로우 선장과 검은 수염 해적단과 (와, 원피스 생각나네) 바르보사 일행. 치고 박고 싸우고 그들의 모험기가 스크린 위에 펼쳐지는데 각종 판타지 요소도 포함되어 있어 시종일관 눈을 떼기 힘들다. 특히 아름다운 인어에 대한 이야기는 흥분을 최고조로 올리는데, 제일 처음에 등장한 인어가 아만다 사이프리드랑 닮았던데.. 제일 예쁘더만~ 언제나 그렇듯 잭 스패로우 선장은 불사신이고 (아, 한 번 죽었다 살아났던 것 같기도 하네) 어떤 상황에서도 재치있게 살아남지요. 이렇게 억지스러운 설정인데도 거슬리지 않는다는 것이 바로 그의 매력.



이번 영화에서는 그동안 여주인공 역할을 톡톡히 해주었던 키이라 나이틀리 대신 페넬로페 크루즈가 등장하는데, 의외로 조니 뎁하고도 잘 어울리고 역할도 잘 소화한 것 같다. 수수께끼로 가득찬 여주인공 캐릭터를 잘 살렸음.


딴 딴따다 딴딴따다 딴딴따다단- 하는 메인 BGM만 들어도 왠지 마음이 두근두근해버리는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벌써 4편에 이르고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흥행을 한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겠지만, 돈 아깝다는 생각없이 그냥 웃고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최고의 장점이 아닐까.


영화가 끝나면 항상 그래왔듯 엔딩 크레딧이 다 올라가고 보너스 영상이 나오니 기다렸다가 보고 나오는 것도 좋겠다. 이번 편은 페넬로페 크루즈의 뒷 얘기가 공개된다는데 나는 그냥 나와서 보지 못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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