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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h i n k a b o u t/Web&Mobile

티스토리의 저작권 보호 정책- 사전검열? 이건 아니지!

by Joa. 2009. 1. 25.
그간 계속 미뤄오던 미니팟 리뷰를 작성했다.
하나하나 이미지 캡쳐하고, 보기좋게 만들어 업로드 했다.
그런데 글을 다 올리고 확인해보니 하단에 다음과 같은 경고 문구가 있지 않은가.
지금까지는 내가 찍은 사진을 주로 올려서 그랬는지 한 번도 본 적 없는 문구였다.


등록한 이미지는 앞서 말했듯 미니팟 서비스의 캡쳐본이다.
(현재 또 저작권 보호 어쩌구 하면서 이미지 안보임. 내 블로그에 등록된 이미지조차도 저작권 검사를 받아야 하나??
 글 작성 후 40분이 지난 3시 17분, 지금, 차단되었던 이미지들은 전부 차단 해제 되었다. 하지만 해당 내용에 대한 답변은 아직임)

파일명 문제인가 싶어 포토샵에서 다시 열어 바꿔 올려보기도 하고, (그럴리 없겠지만)
캡쳐한 서비스도 저작권 위반인가 긴가민가 해서 미니팟 사이트 상단 이미지를 캡쳐해서 올려봤다.
그런데 이 것 역시 저작권 보호 리스트에 포함됐다.

현재 저작권 확인 중이므로 내가 봤을 땐, 글 내용이 제대로 보이지만 다른 사람들이 볼 때는 텍스트만 보인다.
리뷰다 보니 이미지가 없이는 한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불만이라..
올블로그 및 기타 메타블로그에서 미니팟으로 검색해봤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 블로그에는 친절한 캡쳐이미지와 미니팟 사이트 캡쳐이미지가 모두 정상 등록되어있지 않은가!
특히 다음블로그의 어떤 미니팟 리뷰는 나보다 더 많은 사진이 꼼꼼히 등록되어있더라. (다음과 티스토리 동일 회사잖아; 근데 왜!)

저작권 위반이 의심되는 파일의 기준이 대체 뭔지 궁금하다.
해당 파일에 대한 저작권 확인은 언제쯤 끝나는 것이며.
만약 캡쳐한 이미지가 저작권에 걸리는 거라면 티스토리 하단 파일 첨부 영역에 저작권 안내 영역에 좀 더 상세한 설명을 넣어주어야 하지 않을까?

저작권이 의심되는 경우, 해당 경고문구를 바로 띄워줄 것이 아니라 파일첨부 영역이나 기타 어느 영역에 위에 대한 내용을 먼저 올리고
조심하도록 당부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덧붙여 명확한 기준과 처리기간까지 명시해서.

좋은 마음으로 리뷰 썼다가 저작권 저거 때문에 기분 완전 상했다.
지금은 고객센터에 위와 같은 내용으로 문의를 한 상태.

얼마전 음원 등 저작권 문제로 양대 포털 CEO가 검사를 받고 그러더니.. 그거 때문에 저작권 보호를 강화한 듯 싶은데- 이런 식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긴 이 방법이 가장 편한 방법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든다만... 이걸 누가 다 모니터링 하고 있을지.. 허허
또 그 모니터링 하는 사람들은 대체 어떤 기준으로 판별할 것인지?
참 근시안적인 방법으로 이용자에게 혼란과 불편을 초래한 이번 사태. 참, 황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