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사디얏이 다른 카페로 바뀌었네요. (홍대 카페는 왜이렇게 많이 바뀌어서 ㅠㅠ) 이 글은 참고용으로 둡니다. 정말 오랜만에 올리는 홍대 카페이야기. 그동안 회사일이 정신 없어서 블로깅할 짬도 나지 않았지만, 카페를 갈 여유도 없었다. 주로 주말은 하루종일 잠으로 떼우기만 했으니. 올해 들어 가장 덥다라고 느낀 일요일, 그 중에서도 햇빛이 강한 오후 3시에 친구들을 만나러 홍대 고고싱! |
박보영과 유승호의 미스터피자(문근영에서 얼마전 모델이 바뀌었는데, 미피도 참 모델 빵빵하다) 광고를 몇 번 TV에서 보고난 후로 피자가 어찌나 땡기던지! 일단 미스터피자에서 간단히 배를 채우고- 압구정에 갈지 어디를 갈지 헤매다가 무난하게 홍대. 하지만, 홍대입구 쪽에 있는데 상수까지 가기는 이 날씨엔 무리다 싶어서 마포도서관 뒷쪽으로 향했다. 이 부근의 유명한 카페라면 일단 커피프린스 1호점이 있겠고 이리카페 정도가 있었는데 최근에는 옷가게와 카페가 많이 생겼다. 단점이라면 워낙 가게들이 좁아서 몇 테이블 놓여있지 않다는 것. 목소리 큰 우리들이 가기엔 좁은 곳은 부담스럽고 게다가 대부분의 테이블이 이미 가득 찬 상태. 그래서 돌아다니다 찾은 <사디얏>. |
Live Cafe라기에 시끄럽진 않을까 걱정이었는데 공연시간이 아니라 여느 카페와 크게 다르진 않았다. 이렇게 한 쪽 끝에 공연을 위한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는 점을 제외하곤. |
일단 인테리어는 맘에 쏙 들었다. 난 이렇게 나무가 많은 곳이 좋더라 : ) |
날이 더워서 나는 카스 병맥(\6,000)을 주문했고 친구는 오렌지에이드(\7,000)를 주문했다. 기본으로 갖춰지는 프레즐과 로투스. 뭐, 오렌지에이드도 그렇고 맛은 그냥 무난한 편. 얼음물을 달라고 했는데 몇 번이나 이야기하고서야 받았다는 점에서 조금 아쉬웠지만, 대체로 고만고만한 홍대 카페. |
카운터 쪽의 와인과 양주들. 안주와 와인도 제법 갖추어져 있었는데 전반적으로 메뉴 가격은 저렴한 편은 아니다. 커피는 아메리카노가 6,000원부터 시작해서 대개 7,000원 정도. 여름이니까 빙수는 8,000원 정도. |
테라스에서 기타를 연주 중이던 분. 방음이 잘 되어있어서 실내에서는 전혀 들리지 않았지만. 시원한 여름밤이라면 테라스에 나와 맥주 한 잔 해도 좋을 것 같다. |
평일을 포함해서 오후 6시 이전에 입장해 음료를 주문하면 음료 1잔당 스탬프 1개를 찍어준다. 스탬프 10개를 받으면 파스타(아마트리치아나 or 까르보나라 or 알리오올리오)를 공짜로 먹을 수 있는 이벤트 진행 중! 단, 쿠폰사용은 토,일,공휴일을 제외한 오후 6시~11시 사이에만 가능하다. |
최근에 홍대를 거의 가지 못해서인지 합정-상수 쪽도 그렇고 카페들이 많이 생겼다. 원래 가던 가게들이 없어지기도 했고, (아! 내 완소플레이스 틈은 공사중) 사디얏은 나중에 라이브 공연할 때 와봐야 제대로 된 평가를 내릴 수 있을 듯 싶다. 지금 들른 바로는 그냥 조금 넓고 쾌적한 홍대 카페 정도의 감상. |
(Tip) 홍대 사디얏 찾아가는 법 * 홍대입구 4번출구로 나와서 세븐스프링스를 지나 위로 올라오면 몽자야라는 모자가게를 만난다. 거기서 우측으로 좀 더 와서 큰 골목길로 올라오다보면 왼쪽에 있음. (잘 모르겠거든 지나가는 사람에게 커피프린스 1호점이 어디냐고 물으면 찾기 편하다. 커피프린스 1호점 가기 전에 있음) * Tel. 337-7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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