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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여행18

[브리즈번] 시티캣을 타고 시티를 즐기자! B R I S B A N E 골드코스트에서 버스나 트레인을 이용하면 브리즈번에 갈 수 있다. 직행버스로 약 한시간 정도 걸렸던가? 원래는 일찍 일어나 골드코스트 해변을 둘러보고 브리즈번으로 출발할 생각이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날이 또 꾸물꾸물... 제발 브리즈번은 쨍하기를!!! 버스를 타고 서퍼스 파라다이스를 나올 때만 해도 날이 점점 맑아진다 싶었는데 브리즈번에 도착하자마자 비가 온다. 어째 우리가 비라도 몰고다니는 것 같다. Roma St.의 트랜짓센터에 내려 우리들의 숙소를 찾아 지도 한 장 달랑 거리며 캐리어를 덜덜 끌고 길 찾기에 나섰다. 브리즈번의 숙소는 시티 안 쪽에 몇 곳, 외곽에 몇 곳이 있는데 우리는 운 나쁘게도 외곽. 겨우겨우 찾아간 숙소는 다행히 시설이 깨끗했다. 하지만 비까지 맞고.. 2009. 3. 23.
[골드코스트] 서퍼들의 천국 Serfer's Paradise 원래 예정대로 였으면 시드니에서 브리즈번까지 가는 그레이하운드 버스를 타고 바이런베이를 거쳐 골코에 도착했어야 할 날이었다. 하지만 일정에 차질이 생기는 바람에 시드니에서 하루를 묵고 바이런베이를 들르지 못하고 비행기로 골드코스트에 도착했다. 우리가 구입했던 패스는 Central Coaster 패스로 시드니에서 출발해 브리즈번까지 구간에서 이용가능하며, 구입일로부터 183일동안 이용할 수 있다. 중간중간 들르는 지역에는 내려서 며칠 묵고 다시 이용해도 되는 패스다. 이 패스는 바이런베이와 서퍼스파라다이스(골드코스트)를 거치기 때문에 다른 교통수단 없이 패스 하나로 각 지역에 정차해서 묵을 수 있는 장점이 있고 학생할인을 받으면 122불이라 가격도 저렴하다. (비할인시 136불-2006년 기준) 신기하게도.. 2009. 3. 23.
[멜번] 그레이트 오션 로드(Great Ocean Road) 그레이트 오션로드 대장정! 멜번에서 아들레이드에 이르는 그레이트 오션 로드는 말그대로 해안을 끼고 달리는 도로이다. 근데 그 바다가 너무 장관이다. 우리가 간 날은 날씨가 흐려서 그 장관이 덜했지만 확실히 탁 트인 바다와 바람, 끝도 보이지 않는 태평양 바다, 도로... 멋있었다. 힘들었지만 멋있었다. 가치가 있는 대장정. 호주 최남단에 다녀왔다. 오빠들이 렌트한 차를 운전하기로 해서 우리는 간식거리와 아침을 준비하기로 했다.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 아침을 뭘 살지 고민했지만 아침 여덟시에 문을 연 곳은 거의 없었다. 어쩔 수 없이 오늘도 햄버거... 그 중에서도 문을 연 곳이 KFC 뿐인지라 아침부터 KFC에서 줄을 서서 햄버거를 살 수 있었다. 햄버거를 사고 오빠들이 있는 세인트 킬다비치 쪽 백팩을 찾.. 2009. 3. 21.
[멜번] melbourne city tour-6: 세인트패트릭성당과 피츠로이가든 오빠들을 만나 우리는 여행 가이드북의 최고봉이라고 생각하는 에 의지하여 먼저 세인트 패트릭 성당을 가보기로 했다. 론리플래닛은 굉장히 구체적인 지도 뿐 아니라 자세한 설명도 곁들여져 있어 이 책 하나면 여행에 충분하다. 단 흑백으로 되어있고 책 자체가 워낙 두꺼워서 컬러로 된 재미난 여행책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비추- 우리는 그레이트오션로드투어까지 해서 론리플래닛의 도움을 많이 받은 터라 아주 좋았지만. @ Parliament house of victoria 고전적인 느낌을 가지고 있는 멜번 주의회는 bourke st. 동쪽 끝에 있으며 하루 6번있는 가이드 투어를 따라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 windsor hotel 멜번 최고급 호텔인 윈저호텔은 주의회당 바로 앞에 있다. 전형적인 빅토리아 .. 2009. 3. 21.
[멜번] melbourne city tour-5: 알버트호수공원 역시나 둘째날 투어의 출발도 플린더스역이었다. 오늘은 무작정 트레인을 타고 외곽으로 나가볼까 해서 플린더스역에 들어갔다. 우리가 시드니에서 살았던 버우드를 비롯해서 멜번에는 시드니와 동일한 지명이 몇군데 있다. 그 곳들을 가볼까 아니면 한인타운에 가볼까 고민을 하고 있었다. @ Flinders Station 개찰은 역시 전자시스템 (우리나라의 지하철처럼 패스를 넣고 탐)이지만 역 자체는 고전적인 느낌을 풍긴다. 출구 쪽의 시계들과 출발 안내 표지가 제법 멋스럽다. 하지만 시드니와 다른 역 시스템 때문에 (멜번과 브리즈번은 존 개념으로 나뉜다. 물론 시드니에도 레드/그린 등 존의 개념이 있긴 하지만) 포기하고 결국 한 번 타본지라 그나마 능숙한(!) 트램을 타기로 했다. @ St. Paul's Cathed.. 2009. 3. 21.
[멜번] melbourne city tour-4: 야라강 야경 멜번의 하루는 4계절이 있다고 한다. 날씨 변덕도 심하고. 어쨌든 아침저녁으론 엄청 쌀쌀하다. 이 때도 한참 여름이었는데 밤에 어찌나 춥던지 반팔만 챙겨갔던 나로선 야경을 보기가 엄청 힘들었다. 따뜻한 핫초코 한 잔이 아니었다면 쌀쌀한 날씨 때문에 야경을 포기했을듯. @ Yarra river 바다를 끼고 있는 세계 3대 미항 시드니와 달리 멜번과 브리즈번은 바다보단 강을 중심으로 한 도시다. 꼭 서울처럼. 한강이야 워낙에 그 규모 면에서 세계적이니 두 말 할 것 없고 작은 강이지만 두 도시에 있어서는 엄청난 의미를 갖고 있겠지? @ Yarra river 멜번은 야경이 무척 예쁜 도시다. 밤문화도 발달되었다고 하고. 실제로 시드니의 큰 카지노인 스타시티보다 멜번의 크라운카지노가 더 유명하다고 했던 것 같다.. 2009. 3. 21.
[멜번] melbourne city tour-3: 전쟁기념관 친구와 둘이서 시티를 구경하다 시드니에서 알고 지냈던 오빠를 만나 함께 돌아다니기로 했다. 마침 이 오빠 친구가 멜번에서 살고 있어서 겸사겸사 가이드를 해주기로 하고, 약속장소인 세인트킬다 비치로 이동! 중심가에서 세인트킬다 비치를 가려면 마이어 앞이나 Swanstone st. 등에서 16번과 96번을 타면 된다. @ST. Kilda Beach 세인트킬다 비치는 멜번의 주요비치 중 하나. 시드니와 다르게 멜번은 비치로 유명하지 않다고 했던 것 같다. 바람이 엄청 분다. 호주가 섬나라라는 것을 느끼게 되는 것은 이렇게 중심가에서 멀지 않은 곳에 바다가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나라도 반도이긴 하지만, 서울에서 가까운 바다를 가려면 인천 쪽으로 나가야하는데.. 호주는 시드니도 멜번도 전부 바다가 가까우니까. 해.. 2009. 3. 20.
[멜번] melbourne city tour-2: 플린더스역과 Bourke St. 플린더스역은 보타닉 가든에서 걸어서 이삼십분이면 충분하다. 멜번의 중심역으로 메인 스트리트에 위치하고 있어 시티 이 곳 저 곳을 걷다보면 플린더스역을 자주 지나치게 된다. @ Flinders Station 에 나온 역이기도 하고 멜번의 주요역이기 때문에 멜번을 배경으로 한 뮤직비디오나 드라마에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곳이다. 역 자체도 예쁘지만 여길 지나가는 많은 트램노선들 때문에 더 매력적이다. 한국에 돌아와서도 플린더스역을 뮤직비디오를 통해 자주 만났는데, 특히 노래방에서 자주 만날 수 있었던 임창정 뮤직비디오 속의 플린더스역을 잠시 감상해보자! 뮤직비디오는 좀 오래되었지만 호주에서 촬영했다. 어쨌든 다시 여행기로 돌아와서, 플린더스역으로 나와 어디를 갈지 트램을 탈지 결정하기로 했다. 오늘은 이미 시.. 2009. 3. 20.
[멜번] melbourne city tour-1: 야라강과 로얄보타닉가든 이 글은 2006년 1월 1일 ~ 1월 18일(17박 18일) 동안의 호주 동부 해안 여행기를 정리한 내용입니다. 이미 시간이 많이 흘렀기 때문에 단순 참고용으로만 보세요 :D 1월 1일 오후 8시 40분 기차로 시드니에서 멜번으로 출발했다. 시드니 센트럴 스테이션에서 11시간 걸리는 멜번 트레인은 국제학생증으로 할인 받아 75불 정도. 여행을 할 때는 야간기차나 야간버스를 이용하면 좋다. 여행에 드는 불필요한 시간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숙박비도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 단 장시간 이동은 확실히 불편하기 때문에 다음날 일정에 무리를 빚을 수 있으므로 적절히 안배하도록 하자! 우리가 탄 기차는 열심히 달리다가 도중에 열차사고로 버스를 갈아타야만 했다. 덕분에 잠에서 깨어 버스로 기차로 갈아타느라 고생.. 2009. 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