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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4

공항과 멀지않은 에메랄드빛 바다, 함덕서우봉해변 이번 주말에도 날씨가 좋아 나들이를 갔다. 커피 한 잔 하러 제주 카페를 찾아보았는데, 오후에 출발하는 거라 멀리는 못가겠고 그나마 만만한게 함덕이나 애월이다. 애월은 자주 갔으니 동쪽으로 가보자 해서 함덕서우봉해변으로 고고. 캐라반 캠핑장 앞에 있는 그림 카페에도 다녀왔는데 이건 다음에 포스팅하기로. 함덕서우봉해변은 공항에서 약 20km로 가까운 편이다. 공항 근처 바다로는 이호테우해수욕장, 삼양검은모래해변이 있지만 바다가 예쁘지 않다. 함덕은 40여분 거리긴 해도 에메랄드빛 바다를 볼 수 있어 기왕이면 이 곳을 추천한다 :) 애월쪽에 비해 사람도 적은 편이고. 게다가 사진 우측에 보이는게 서우봉인데, 둘레길이 있어 산책하기도 좋다. 산책이라고 하기에는 제법 힘이 들더라만 ㅎㅎ 함덕해수욕장은 올레길 1.. 2014. 10. 20.
[제주] 이국적인 옥빛 바다, 금능-협재해수욕장 금능석물원을 나온 우리의 다음 코스는 금능- 협재해수욕장이었다. 금능 해수욕장과 협재 해수욕장은 모래사장으로 이어져있다. 고운 모래와 옥빛(에머랄드빛) 바다로 유명한 제주의 해수욕장 중 하나다. 우도를 가지 못해 섭섭한 마음을 지울 수 없었는데, 다행히도 금능해수욕장에 도착해서 그 모든 아쉬움이 싹 날아갔다. 그만큼 해수욕장이 너무 예뻤다는 : ) 금능석물원에서 길 하나를 건너 조금만 걸으면 금능해수욕장 입구가 나온다. 해수욕장 시설도 잘 되어있어서 식당이나 슈퍼, 샤워시설, 숙박업소들이 해변을 따라 모여있는데, 우리가 갔던 9월 중순에는 모든 가게가 문을 닫아 무척 한산했다. 날이 꽤 더운 9월이었는데도 모두 문을 닫아서 조금 놀랐더라는. 금능해수욕장에서 바다를 바라보면 가까이에 비양도가 보인다. 비양.. 2010. 2. 12.
[제주] 제주사람이 추천한 제주 제대로 즐기는 법, 금능석물원 원래 제주 여행 둘째날의 계획은 우도를 가는 거였는데, 제주 지리를 전혀 모르고 펜션을 선택하다 보니 우리가 선택한 펜션과 우도는 (거의) 극과 극의 위치였다. 우도 가는 배를 타려면 성산항까지 가야하는데 펜션에서 택시를 타고 가면 사오만원은 나오는 거리란다. 오히려 렌트비가 싸게 나올 판인데 운전이 미숙해서(당시 나는 면허도 없었고) 렌트는 꿈도 못 꾸겠고 다른 곳을 어디를 갈까 하다 관리사무실 벽에 붙어있던 협재해수욕장 이야기를 보고 협재로 고고싱! 협재해수욕장으로 가달라고 말씀 드리고 택시 뒷좌석에 앉아 제주도 지도 하나 챙겨왔더라면 이야기를 나누는데, 택시아저씨께서 부시럭부시럭 대시더니 제주도 지도를 건네 주셨다. 그러면서 오늘 일정은 어떻게 되냐부터 시작해서 여러 가지 물어보시는데 마땅히 일정이.. 2010. 1. 20.
[제주] 이스타항공 타고 제주 바다 고고싱 요즘에는 제주항공이니 진에어니 이스타항공이니 저가항공사들이 많아져서 제주도에 놀러가는 일이 굉장히 쉬워졌다. 여행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교통비 부분에서 많이 절감되다 보니 KTX 타고 부산 1박 2일 갈 바에야 조금 더 써서 제주도 다녀오자 싶은 거다. 나는 그 중에서도 가장 저렴했던 이스타항공을 이용해 제주도에 다녀왔다. 시드니에서 멜번 갈 때도 젯스타를 타봤고, 심지어는 중국 갈 때도 작은 항공기를 타봤기 때문에 그닥 불편할 것은 없었다. 어차피 짧은 비행시간인데 조금의 안락함을 위해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를 택할 이유도 없었고. (항공권은 택스 포함해서 왕복 14만원 정도) 그리고 막상 이스타젯을 타보니 생각보다 훨씬 괜찮았다. 공항 게이트에서 버스로 갈아타고 비행기를 타러 가야하는 불편은 있었지만.. 2009. 1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