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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여름이 찾아왔어요. 캘리포니아 여행을 다녀오고 회사를 오랫동안 비웠더니 정신이 통 없었어요. 여행기도 올려야하고 블로그에 글을 써야지 생각은 계속 했지만 집에 가면 푹 쓰러져서 자기 일쑤였고 주말에도 멍~ 이제 조금 정신을 차렸답니다 : ) 캘리포니아 날씨도 꼭 지금처럼 덥기도 하고 따뜻하기도 하고 참 좋았었는데 한국에 돌아오니 급 여름이 왔더라구요. 비록 그제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오늘은 살짝 서늘한 감이 있지만, 어제 빗속을 걷노라니 벌써 여름이구나 싶어서 문득 서운했습니다. 봄날이라며 신나서 사진을 올렸던 때가 얼마전같은데 어느새 이렇게 녹음이 우거졌는지 : ) 강렬해진 초록에 눈이 부신 요즘. 게다가 비까지 내려서 색이 전부 짙어진 것 같아요. 꽤 먼 곳으로 여행을 다녀와 아직 적응을 못한건지 요며칠 몸은 계속.. 2010. 5. 19.
따스했던 봄날의 오후, 혼자한 산책 지난 주말, 너무너무 따뜻했던 봄날씨는 어디로 가고 다시 겨울이 온 것처럼 무척 추워진 4월의 마지막주- 다들 즐겁게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감기에 걸려서 골골대다가 나은지 일주일도 채 안됐는데 급쌀쌀해진 날씨에 또 감기기운이 있어요. 다음주엔 캘리포니아 여행도 가야되는데.. 큰일이라는.. 지금 계속 따뜻한 둥굴레차 마시고 있는데 계속 목이 칼칼한 게 오늘 저녁은 약 먹고 일찍 자야겠어요!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어쨌든! 지난 토요일에는 날씨 진짜 환상이었어요-! "아아, 봄이다" 소리가 절로 나오는 설레는 날씨여서 저는 오랜만에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봄기분 만끽했더랍니다 : )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을 보고, 스타시티에서 자켓 하나를 사고 저녁에 이태원에서 친구를 만나기로 했는데 시간이 조금 남았더라.. 2010. 4. 29.
내가 봄을 좋아하는 이유는? 초록이 있어서! Q. 여러분이 가장 좋아하는 계절은 무엇인가요? 저는 사계절 중 봄을 가장 좋아해요. 뭐랄까, 봄에는 뭘 해도 배시시시 웃음이 떠나지 않는달까요? 그냥 다 잘될 것 같은 기분이 느껴지고 왠지 즐거워요. 매 봄마다 좋은 일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요. 올해는 2월에 갑자기 날이 따스해져서 다른 해보다 봄이 빨리 오는 건가 기대했는데 3월 되서 폭설이 내리질 않나(...) 날이 갑자기 추워지고 기대를 와장창 무너뜨리네요. 게다가 어제는 황사가 정말 심하고 날은 춥고 최악의 날씨였어요! 오늘은 창 밖을 보니 날이 굉장히 맑아서 "봄이다!!" 신나서 나갔다가 강풍에 우울해하며 들어왔다는... 네! 어쨌든, 저는 봄을 참 좋아합니다. 여러분에게 봄의 이미지는 무엇인가요? 입학과 취업 같은 출발의 새로움?! 파릇파릇.. 2010. 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