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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2

[경희대/카페] 여백이 살아있는 카페, M 카페 M은 지금 없어졌어요- 참고하세요! 이런 구분이 맞을까 싶지만 처음 "M"에 들어갔을 때 든 생각이 '어라? 홍대같아' 였다. 즐겨가는 홍대의 카페들을 옮겨놓은 듯한 인테리어와 느낌 때문이 아닌가 싶다. 너무 주관적인 느낌이 아닌가 싶지만 여튼 M의 분위기는 내 마음에 쏙 들었다. 밖에서 M을 보면 큰 통유리에 이렇게 글씨들이 퍽 감각적으로 붙어있어 눈을 끈다. 기존 경희대의 카페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라서 한 번 들어가보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늦은 저녁시간에 들어간 카페였는데, 사실은 레스토랑의 성격이 조금 더 강한 듯 싶다. 그 것도 여기저기 알아보니 제법 요리가 맛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란다. 아직 겨울이 채 끝나지 않은 무렵이라 거리 밖은 쌀쌀한데 통창으로 내다보이는 경희대 거리는 왜.. 2009. 3. 22.
[삼청동/맛집] 분위기는 좋은데 서비스는 별로였던, 안(Ann) 크리스마스 데이트의 마지막 코스. 카페 님에서 나와 원래는 헤어질 작정이었는데 시간이 시간이니만큼 배가 고파왔다. 원래는 그 유명하다는 삼청동 눈나무집을 가려고 했는데 도통 어딘지 찾을 수가 없었다. 추워서 헤매기는 무리고 결국 집에 가기 전에 괜찮아보이는 레스토랑에 급 들어가게 됐다. 그게 바로 이제 소개하려는 wine&dine 안(Ann, 安)이다. 안은 예쁘다. 전통가옥을 개조한 분위기도 독특하지만, 와인병과 코르크로 장식된 곳곳이 퍽 감각적이다. 인터넷에 검색해봐도 여기저기 기사로 소개되기도 했을만큼 나름 이름도 난 곳이다. 우리도, 그래서 급 지나가다 택한 거였고. 하지만, 결과부터 이야기하면 난 절대로 비추라고 말하고 싶다. 요리를 주문하면 마늘빵을 내온다. 마늘빵은 바삭하니 괜찮았지만, 다른.. 2009. 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