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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5

폭설 내리는 출근길을 담아봤어요 태어나서 서울에 이렇게 큰 눈이 내린 건 처음 보는 거 같아요. 2004년 3월에 굉장히 큰 눈이 내리긴 했지만 오늘처럼 눈이 무서워보긴 또 처음이었거든요. 평소보다 일찍 나오고도 훨씬 늦어버린(그래도 지각은 안했다는!) 출근길이었으면서 한 손으론 우산을 받쳐들고 다른 손으로 디카를 꺼내들고 출근길을 담아봤습니다. Lumix LX-3 여기까지는 LX3의 핀홀모드를 이용해서 찍은 사진입니다. 얼마 전에 영입한 루믹스 LX3는 이 핀홀모드랑 광각렌즈에 반해서 정말 급지르게 되었는데요. 덕분에 DSLR을 가지고 있을 땐 느끼지 못했던 소소한 일상 담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눈이 온데다 핀홀모드로 사진을 찍어서 너무 어두운 감이 없지 않지만, 오늘 내리는 폭설을 보면서 무서움까지 느꼈던 당시 기분이 고스란히 보.. 2010. 1. 4.
올림푸스 PEN EE-3와 함께하는 가을 그제부터 비가 오더니 아침저녁으로 살짝 추워진 것 같아요. 처서도 지나고 아, 이제 가을이 오는건가? 싶습니다. 전 회사에서 진행중인 프로젝트를 한 고비 넘겨서 이젠 조금 여유가 생겼다 했더니 다른 일에 투입되었어요. 그래서 또 복작복작 바빠질 것 같은데 큰 프로젝트는 아닌지라 전보단 여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주말마다 여기저기 쏘다니기도 하고 사진도 올리고 포스팅도 하고 그러려고요. 사실은 요며칠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있었어요.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것이 '사람과 사람 사이'라고 생각하는데, 사람에게 호되게 당하기도 하고 제가 또 그러기도 하고 여러가지로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지금은 그럭저럭 상황을 이겨내고 저를 많이 추스린 상태인데 여전히 생각하면 머리가 지끈지끈하네요. 게다가 .. 2009. 8. 27.
[릴레이] 나의 사진론 - 사진이란 (즐거운 놀이)다. 릴레이 규칙입니다. (기타 세칙은 릴레이의 오상을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1. 사진이란 [ ] 다. 의 네모를 채우고 간단한 의견을 써주세요. 2. 앞선 릴레이 주자의 이름들을 순서대로 써주시고 3. 릴레이 받을 두 명을 지정해 주세요. 4. 글을 적으시고 thruBlog에 여러분의 글을 트랙백해주세요. 5. 이 릴레이는 7월 6일까지 지속됩니다. 최근에 독서론에 대한 릴레이 글을 보면서 참여는 하지 않았지만(바톤을 받지 못해서? ^^) 과연 독서가 내겐 무얼까, 생각을 해봤어요. 평소 책읽기를 좋아하는데도 불구하고 딱 떠오르는 단어가 없더라구요. 참여하신 블로거분들의 글을 보면서 와아! 하는 감탄만 했습니다. (참고: 독서론 릴레이 시각화 모델로 보기 / 독서론 릴레이 구글 스프레드 시트로 보기) 그.. 2009. 6. 25.
"꽃보다 남자" 속 마카오를 소개합니다! -1.베네치안 리조트 2007년 12월 13일~16일 3박 4일 일정의 홍콩여행에서 14일 하루는 마카오에 다녀왔다. 나중에 홍콩 여행기를 올리면서 마카오 여행기도 함께 올리려고 했는데 이번 주 에서 마카오 촬영분이 나오자 온 몸이 근질근질! 하루의 일정이었지만 유명한 곳은 대부분 거쳐왔기 때문에 드라마에서도 엄청 많이 나왔다. "저기 나도 가봤는데!!" 하면서 그 때 생각이 너무 나서 간단하게 드라마와 비교해서 소개하려 한다. 13~14회에서 가장 많이 보여준 곳은 바로 마카오 '베네치안 리조트' 이다. 베네치안 리조트는 이탈리아의 베네치아를 떠올리게 하는 물길과 곤돌라, 르네상스 풍의 인테리어로 대표되는 초호화 리조트이다. 국내에도 왕십리역을 새로 지으면서 엔터식스라는 전문쇼핑몰이 들어섰는데.. 이 곳 디자인이 베네치안 .. 2009. 2. 18.
꿈의 직업 Island Caretaker! 지상낙원에서 일하며 6개월에 1억4천 받기 처음 Island Caretaker에 대해 알게 된 것은 세계 최고 조건의 직업 호주에 등장! 이라는 신문기사 덕분이었다. 내 마음의 고향 호주, 게다가 최고 조건의 직업, 이 두 키워드가 엄청 매력적이어서 기사를 읽게 됐는데 와- 이건 정말!! 우와아아아- 소리가 절로 나오는 게 아닌가. Island Caretaker는 말 그대로 섬지기다. 해밀턴 아일랜드에서 섬을 가꾸고, 섬의 주민들과 커뮤니케이션하며 다양한 경험을 하는 포지션이다. 너무나 아름다운 섬에서 6개월을 보내면 $150,000 호주달러를 주는데, 요즘 환율로 계산하면 약 1억 3~4천 정도가 된다. 파트너로 1인을 데려갈 수 있으며, 해밀턴 아일랜드의 3베드룸 숙소를 제공한다. 이 얼마나 환상의 기회란 말인가! 사람들에게 섬을 홍보하는 것.. 2009. 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