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 o p y r i g h t ⓒ J o a/소소한 이야기82

아주 먼 여정을 끝내고 애드센스와 이별합니다. 처음 애드센스를 달았던 것이 2009년 3월이었다. 남들 다 다는 광고, 나도 한 번 달아보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사람인지라 욕심이 생겼더랬지. 그래도 디자인이나 블로그의 사용성을 해치고 싶지 않아 이미지 보다 텍스트 광고로, 그마저도 스킨 색상과 맞추어 눈에 띄지 않게 했더니 (이러면 광고를 왜 달았을까) 한 달에 1~2달러 벌기도 쉽지 않더라. 그래, 블로그로 돈 벌기에 나는 너무 게으르고 까다롭지 못하다. 그럴 바에야 광고 없이 그냥 깔끔한 블로거가 되자. 100달러만 채우면 관두리라 했던 것이 어느새 이만큼이나 왔다. 지지부진한 수입에 지쳐 마지막 두세달은 이미지 광고도 글 상단에 큼지막하게 붙였더랬다. 결과적으로 크게 도움이 되진 않았지만, 어쨌든 꼬박 31달만에 100달러를 채웠다 :.. 2011. 11. 8.
부산국제영화제 추천작, 개봉 전 미리 보기 제 16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지난 10월 14일을 끝으로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36개의 상영관에서 다양한 영화가 선보였고, 약 20만 명의 시민이 방문했다고 한다. 특히 개막작이었던 은 7초 만에 매진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나는 올해에도 역시 부산국제영화제는 가지 못했다. 그 아쉬움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호평받은 영화를 소개하는 것으로 달래야 겠다. 과연 올해 최대 이슈가 되었던 영화는 무엇?! 다양한 장르와 국적의 영화 중 3편을 골라봤다. 돼지의 왕 개봉일: 2011년 11월 3일 이런 테마로 글을 쓰는데 이 영화가 절대 빠질 수는 없지. 이번 영화제에서 3관왕─한국영화감독조합상(최우수감독상)/ 무비꼴라쥬상/ 넷팩상 수상─을 하며 벌써부터 사람들을 들뜨게 한 . 18세 이상 관람가로.. 2011. 10. 26.
소설을 스크린에서 만났을 때, 실망하기 싫다면?! 요즘 영화 가 한창 관심몰이 중이다. 개봉하기도 전에 매스컴부터 포털들이 하도 이야기를 해대서 대체 어떻길래? 라는 기대감에 나도 벌써 부풀어올랐다. 그도 그럴것이 공지영의 베스트셀러 가 원작이고, 게다가 그 소설마저 충격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하다 보니 관심 갖기에 충분한 것 같다. 하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소설의 영화화를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니 재미있지 않겠냐 물을 수도 있지만, 지금까지 본 영화들 대부분은 실망했더랬다. 이 때 '영화를 먼저 보느냐', '책을 먼저 보느냐'가 중요한 판가름 여부이기는 한데, 그도 그럴 것이 책을 읽다 보면 주인공들의 이미지나 배경들을 자연스럽게 이미지화하게 된다. 나중에 영화화 되고 그걸 접하면 내가 그린 이미지와 이질감을 느.. 2011. 9. 8.
오리지널 그 이상의 매력! 프리퀄 무비를 만나보자 :) 프리퀄(prequel)이란 naver사전에 따르면 (유명한 책・영화에 나온 내용과 관련하여) 그 이전의 일들을 다룬 속편을 말한다. 그러니까 쉽게 풀자면 오리지널 영화가 있고 그 영화의 이전 이야기, 배경을 가지고 만들어 낸 영화라는 거다. 최근 개봉작 중에서는 이 프리퀄에 해당한다. 프리퀄의 경우, 이미 만들어진 이야기의 기원을 밝히므로 어느 정도 인지도와 브랜드 효과를 가져간다. 따라서, 그만큼 홍보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원작이 흥행했다면 (흥행하지 않았다면 프리퀄이 나오지도 않겠지) 마찬가지로 어느 정도의 흥행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원작 시리즈에 지루함을 느꼈을 사람들에게 그 이전의 스토리를 밝히면서 다시금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신선한 느낌을 줄 수도 있겠다. 최근 개봉한 혹성탈출.. 2011. 8. 23.
마음을 적셔주는 잔잔한 대만영화로 장마에 지친 마음 달래 보기 :) 올 여름은 유난히 비가 많이 내린다. 7월 들어서서 단 하루도 쨍하고 맑은 날을 보지 못한 것 같다. 나는 워낙 비를 싫어하는 성격이라 몸도 마음도 지친 요즘을 보내고 있지만, 거리에서 마주치는 사람들 표정도 모두 무겁다. 쉽게 끝날 것 같지 않은 긴 장마- 이번 주말엔 지친 마음을 달래줄 잔잔하고 촉촉한 대만영화와 함께 재충전을 해보면 어떨까? 첫 번째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不能說的秘密, Secret) 사람들에게 대만영화의 존재를 알린 대표적 영화인 . 영화의 내용도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피아노 배틀씬에서의 아름다운 연주가 더 기억에 남는다. 누구나 가지고 있을 풋풋하고 순수한 사랑이야기는 옛 추억에 젖게 하거나 사랑에 빠지고 싶게 하는 매력이 있고, 감독이자 배우인 주걸륜의 피아노 연주는 그.. 2011. 7. 15.
[이벤트] 씨스타와 함께하는 패션바자회, “Wello! Africa”에 참여하실 분! 오늘은 착한 쇼핑몰, 웰로에서 진행하는 이벤트를 소개하려고 해요. 착한 쇼핑몰이라니 무슨 소리냐?! 웰로(http://www.wello.co.kr/)는 코스메틱, 패션, 도서, 푸드, 기타 다섯가지 카테고리로 분류하여 아이템을 판매하는데 판매가의 5~10%를 업체에서 기부하는 쇼핑몰이거든요. 게다가 정상가보다 할인해서 판매하고 있으니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도 하고, 기부도 할 수 있다는 놀라운 사실 :) 웰로는 제3세계 어린이들과 평등한 기회가 필요한 이웃들을 후원하기 위해 설립된 기부컨설팅기업이에요. 수익금을 기부하는 기부티셔츠, 피부암 발생률 1위의 아프리카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썬크림, 빈곤지역 여성들을 지원하기 위한 생리대 등의 기부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쇼핑몰에서 구입한 물품들의 .. 2011. 6. 30.
나의 첫 번째 RACE, 나이키 우먼스 레이스 서울 7km에 도전합니다 :) 블로그에서 굉장히 오랜만에 인사 드리네요. 최근에 JoaLog@Daum에서 소소한 이야기들은 자주 포스팅했었는데, 그러다 보니 티스토리에 더 글을 못썼던 것 같아요. 티스토리 블로그가 뭔가 전문적이고 정보를 줄 수 있는 글을 써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면 다음블로그는 그보다는 좀 더 가볍게 쓸 수 있어서 최근에 다음블로그에서 활동하게 되었답니다. 요즘은 바빠서 카메라도 잘 안들고 다니니 항상 사진은 아이폰일 뿐이고.. 슬픈거죠! 어쨌든, 오늘은 근황도 전할겸 오랜만에 글 남겨요. 여러분! 저 내일! 나이키 우먼스 레이스 나가요!! 나이키에선 이미 휴먼레이스 등 몇년 째 행사를 진행해왔더랬죠? 제 주변에서도 나가는 분들이 참 많았는데요. 그 때마다 "왜 참가비까지 내가면서 그런 고생을 해?" 라고 생각했답니.. 2011. 6. 3.
2010 Daum Life On Awards 후기 어제 양재 엘타워에서는 다음 라이프 온 어워드가 진행되었어요. 2010년 한 해 동안 다음의 여러 서비스에서 우수한 활동을 보여주신 분들을 대상으로 약 3주간 네티즌 투표를 진행했었는데, 거기서 선정되신 분들을 시상하는 자리였죠. 수상자 뿐 아니라 아쉽게 선정되지는 못했지만, 역시 각 분야별 고수라 인정해드릴 수 있는 후보자분들도 함께 초대되었답니다 :) (저는 후보에도 오르지 못했지만요;) 어쨌든! 행사는 4시 30분부터 진행되었는데요, 퇴근시간도 아닌데 어찌나 차가 막히던지 시작전인 5시에서야 아슬아슬 도착했지 뭐에요. 엘타워 7층 그랜드홀에 도착하고 보니 서비스별로 수상하신 분들에 대한 소개 및 QR코드가 있었어요.QR코드를 찍으면 카페, 블로그, 텔존 등 선정되신 분들의 서비스로 연결되지요 +_+.. 2011. 1. 14.
셀디여서 행복했던 2010년, 셀디스타 이야기 아직 싸늘했던 올해 초 어느날, 셀디스타 4기 모집공고를 봤다. 2기 때, 셀디스타의 존재를 알고 3기 때는 지원 코앞까지 갔다가 포기했었다. 4기 때도 어쩌지 어쩌지-만 연발하다가 마감 마지막날 후다닥 지원서를 내곤 노심초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2월 12일 금요일, 퇴근길에 받은 합격 전화!! 난 그렇게 셀디스타 4기가 되었다. 그런데 시간이 어느덧 이렇게 흘러 벌써 12월, 셀디스타 활동도 끝나간다. 너무 많은 일이 있었고, 그리고 2010년 내 삶에서 너무 큰 자리를 차지했던 셀디스타. 그동안의 이야기를 짧게 풀어보려고 한다. 셀디스타 OT, 쟁쟁한 49명의 셀디스타 4기를 보면서 주눅들었던 기억. 한명 한명 어쩌면 그렇게 다들 멋지고 대단하던지 내가 어떻게 셀디스타에 뽑힌건지 의아할 .. 2010. 1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