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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o p y r i g h t ⓒ J o a/맛있는 테이블49

[홍대/맛집] 마치 이탈리아인 것처럼, 제니스 카페(Jenny's cafe) 원래 오늘의 계획은 파나코타에서 파스타와 피자를 먹고 깔끔하게 파나코타로 디저트를 한 뒤, 맛난 커피와 케이크를 먹으러 가는 일정이었다. 그런데 상수역에 내리자마자 레드홀릭이 카페로 바뀐 것을 보았고 찾아간 파나코타는 폐업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아뿔싸! 오늘 무슨 날인가? 그래서 수제햄버거를 먹으러 가려다가 그래도 파스타를 먹겠다고 들른 '제니스 카페'. 한 번 먹어봤는데 맛 괜찮더라는 말에 들어가게 됐지만, 카페 분위기도 너무 괜찮았던 곳.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테라스에 앉았으면 더 좋았겠지만, 벌써 테라스 두 자리는 다른 사람들이 앉아 있어 입구에 가까운 자리에 앉았다. 그런데 도중에 갑자기 비가 쏟아졌으니 어쩌면 다행이었는지도. 입구 쪽 테이블에서 제니스 주방을 바라봤을 때- 오픈키친이 요즘 대세인.. 2009. 5. 24.
[요리] 달콤한 샹그리아를 만들어보자! 달콤한 샹그리아 좋아하세요? 전 와인은 딱히 즐겨마시지 않는데, 샹그리아나 와인에이드는 무척 좋아합니다. 와인에이드는 달콤하면서 톡 쏘는 맛을 좋아하고 샹그리아는 과즙이 배어나와 달달해서 좋아요. :D 하지만, 샹그리아 피처 한 병 시켜먹을라치면 2~3만원돈이 훌쩍이니, 아깝다.. 라고 생각해왔는데요. 인터넷에서 찾은 샹그리아 초간단 레시피로 요즘 종종 만들어먹고는 한답니다.지난 5월 초에도 친구들과 강촌으로 놀러갔었는데 그 때 제가 샹그리아 담당이 되어서 과정샷을 찍어왔어요. 그럼 지금부터 저와 함께 달콤한 샹그리아를 만들어보실까요?샹그리아는 레드와인에 과일을 재운 술이라고 생각하시면 간단합니다. [홍대] 사자 포스팅에서 샹그리아를 잠시 소개했었죠. 위의 사진이 사자에서 마신 .. 2009. 5. 22.
빕스에 가면 이건 꼭 먹어야 한다! 빕스의 씨푸드 중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단연 훈제연어다. 하지만, 나는 생선을 싫어하는 나에겐 새우가 최고. 빕스에서 일했던 회사 동기가 가르쳐준 빕스 새우 맛있게 먹는 법 대공개! 1. 스프용 그릇에 사이다를 담고 레몬을 띄운다. (사진에서처럼 많이 띄우지 않아도 된다 ^^;) 2. 새우를 까서 1의 사이다에 한동안 담가둔다. 3. 새우를 건져 오리엔탈소스 혹은 초장 등 원하는 소스에 찍어서 먹는다. 간단하지만 이렇게하면 새우의 비린 맛이 사라지고 탄산 맛이 살짝 배어 달콤하고 싱싱한 맛이 느껴진다는 :D 빕스 디저트의 최고봉은 역시 쿠키! 초코쿠키 말고 그냥 쿠키가 정말 맛있다. 빕스의 샐러드바 모든 메뉴를 통틀어서도 쿠키는 손에 꼽힐 듯 :-) 적당히 달면서 고소하고 견과류가 씹혀서 진짜 맛있다. .. 2009. 5. 10.
[홍대/맛집] 골라먹자! 끝내주게 매운 해물떡찜, 크레이지페퍼 (2009년 11월 19일 추가) 홍대피카소점은 올 여름에 치킨집으로 바뀌었습니다. 홍대에서 크레이지페퍼를 찾아가시려면, 홍대입구역 근처의 홍대본점으로 가셔야 합니다~ 예전에 해물떡찜 맛집으로 을 먼저 소개했었다. 그 포스팅이 다음 메인에 소개되고 매콤한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 워낙 많다보니 요즘도 간간히 레드홀릭 포스팅을 보러 내 블로그에 방문하는 분들이 있다. 오늘 소개하려는 역시 퓨전떡찜 전문점이다. 레드홀릭과 마찬가지로 해물떡찜을 파는데, 생각보다 이 곳 음식도 꽤 괜찮아서 이렇게 포스팅한다. 물론 여전히 레드홀릭이 최고의 해물떡찜을 내온다고 생각하지만! 는 홍대에만도 입구 쪽에 하나, 상상마당 근처에 하나, 이렇게 두군데나 있는 제법 잘나가는 체인이다. 홍대입구역에서 가까운 크레이지페퍼는 늘 만.. 2009. 4. 30.
[홍대/맛집] 참나무로 한 번 구운 고기와 무한제공 샐러드, 돈야 홍대에서 가장 자주 가는 고깃집은 삼삼이네이다. 1인분에 3,800원(3,300원이었는데 올랐다)이라는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는 곳으로 둘이 가서 제법 배부르게 고기에 볶음밥에 대통주 한 잔 해도 2만원이 넘지 않는다. 하지만, 가끔 색다른 고기가 먹고 싶어 다른 곳을 찾곤 하는데 그러다 우연히 알게 된 곳이 바로 여기 다. 나비는 꽃이었다, 쪽 골목에 있는 고깃집은 돈야와 섹시한 돼지 두 곳이 있는데, 둘의 분위기가 너무 비슷해서 처음엔 조금 헷갈렸다. 돈야는 두 번 다녀왔는데 사실 고기맛은 특별하지 않지만 샐러드 무한 제공!이라는 것만큼은 정말 마음에 들었다. 파절이를 제외한 동치미, 샐러드, 피클, 상추 등~ 모든 것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 게다가 무한리필 가능! 샐러드와 절인 오이/양상추. 나.. 2009. 4. 26.
[대학로/맛집] 짭쪼롬한 안동찜닭 맛을 제대로 살린 <봉추찜닭> 대학로나 홍대나 젊은이들이 즐겨찾는 거리에는 술집과 카페가 즐비한 반면 마땅히 식사할 곳은 찾기가 힘들다. 아마도 그네들의 식성을 반영해서겠지만(이런 말을 하는 나도 젊은이에 속하겠지만) 스파게티 같은 이탈리안 음식들과 패스트푸드로는 왜인지 한 끼 식사를 제대로 했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대학로에 갈 때면 다른 대안 없이 습관처럼 찾게 되는 밥집이 있으니- 오늘 소개하려는 "봉추찜닭 대학로 1호점"이다. 사실 나는 닭요리를 즐기지 않는 편인데, 닭가슴살과 같은 뻑뻑살이 아니면 거의 손을 대지 않다 보니 먹을 게 많이 없어서이다. 그런데 남자친구는 닭요리라면 앉은자리에서 한마리도 뚝딱 할 수 있을만큼 좋아하고, 그러다보니 닭요리에 관해서는 의견 충돌이 잦은 편이다. 늘, 남자친구가 져.. 2009. 3. 22.
[경희대/맛집] 싸고 맛있게 쌀국수 제대로 즐기기, 포보 예전에 홍대 호아빈을 소개하면서 이미 쌀국수를 좋아한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하지만, 솔직히 쌀국수나 월남쌈은 그 양에 비해서 가격이 비싼 편이다. 쌀국수 레귤러 한그릇에 7천원 꼴이니.. 뭐, 다른 데서 밥 한 끼 사먹는데도 그 정도 들지 않느냐고 묻는다면 할 말은 없지만 여튼 자주 먹기에 결코 저렴한 가격은 아니다. 특히 월남쌈은 너무 비싸고. 그런 내게 경희대 는 정말 보물같은 곳이다.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양질의 쌀국수를 즐길 수 있으니 말이다! 제법 얹혀진 고기와 넉넉하게 들어간 숙주나물. 이 한 그릇의 가격은? 놀라지 마시길~ 小자 한그릇에 3,500원! 소자를 시키면 여자 기준으로 딱 알맞게 먹을 수 있을 정도고, 남자라면 대자를 시켜먹으면 된다. 대자도 겨우 4,000원 밖에 하지 않는.. 2009. 2. 24.
[홍대/맛집] 월남쌈+쌀국수+볶음밥의 환상적인 트리플! 호아빈 월남쌈 클로즈업! 이 날은 오이 상태가 썩 좋진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싱싱했다. 이렇게 뜨거운 물에 라이스페이퍼를 푹~ 담궜다가 꺼내면 라이스페이퍼가 얇고 투명하게 변신한다. 들어갈 땐 동그란 모양이지만 나올 땐 흐물흐물해지므로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조심! SEN 등 다른 곳에서는 라이스페이퍼를 다 먹고 추가할 때 추가요금을 받는데, 여기는 전혀 받지 않는다. 사실 처음에 주는 라이스페이퍼로는 쌈 속재료가 남기 마련인데, 더 달라고 하면 넉넉하게 가져다 주셔서 좋다. 그릇에 잘 펴진 라이스페이퍼를 깔고 취향에 맞게 속 재료를 올린 뒤 돌돌돌 말면 완성! 호주에서부터 손으로 펴고 말고 했던 게 습관이 되어서 난 늘 손으로 만다. 그리고 자주 말아본 덕분에 제법 잘 만다고 칭찬(!)도 받는다. 하하하. 월남.. 2009. 1. 25.
[홍대/맛집] 열탄불고기와 맛이 제대로인 김치찌개, 새마을식당 이름에서 풍겨지는 70년대의 분위기는 간판에까지 고스란히 드러난다. 예쁜 것과 심플한 것을 으뜸으로 치는 분위기가 만연에 퍼져서 요즘은 식당이고 술집이고 카페고 전부 '감각적'이다. 그런 분위기에 반하는 듯한 이름과 간판, 그리고 인테리어. 나 역시 누군가 이끌어 데려간 것이 첫경험이 아니었다면, 은 눈길조차 주지 않았을 그런 곳이었다. 처음 새마을식당을 가게된 건 신천이었는데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하는 곳은 홍대점이다. 홍대점은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았고, 제법 큰 규모여서 단체손님이 많은 듯 싶었다. 아무리 체인이어도 맛은 조금씩 다르기 마련이라 걱정이었지만, 역시 맛있었다. 게다가 조금 이른 시간에 찾아간 덕분에(음핫핫. 내가 개시!) 비교적 조용하게 먹을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전화로 여쭤보니 홍대점.. 2009. 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