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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o p y r i g h t ⓒ J o a/맛있는 테이블49

[명동/맛집] 명동 유일의 조개구이집, 조가비 올 가을은 유난히 추위가 빨리 찾아온 것 같아요. 올해 날씨가 정말 난리기는 한듯. 올초 폭설부터 시작해서 여름도 빨리, 겨울도 빨리.. 휴. 너무 빨라져서 가을을 제대로 즐기지도 못했는데 겨울이구나 합니다. 그래도 어느새 노랗게 빨갛게 물든 나무들을 보노라면 "아아, 가을!"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와요. 지난 근황 포스팅과 비교해보면 가을이긴 하구나- 제대로 느끼실 수 있을듯 : ) 가을하면 대하, 전어가 제철이죠! 그리고 또 빼놓을 수 없는 조개구이! : ) 작년 가을엔 친구들과 영등포 북한산 조개구이를 먹으러 갔었는데 이번엔 계속 못가다가 며칠전 드디어 먹었습니다 +_+ 명동의 유일한 조개구이집, 에 갔더랬지요. 유일한 곳인데다 가게가 좁아서 엄청 시끄럽고 대기도 많아요. 사실 가격도 조금 비싼 편이.. 2010. 11. 12.
[숙대/맛집] 착한 가격에 무난해서 좋은 파스타전문점, 그린파스타(Green pasta) Green Pasta* 금요일에 휴가를 냈더니 거의 일주일을 쉬게 되었던 지난 추석 연휴, 너무 좋아하는 친구들을 만나러 숙대입구로 갔다. 거의 종로나 홍대에서 만나기 때문에 숙대는 두번째 가보는 거였는데, 추석 연휴라 가게들이 문을 많이 닫아 밥 한 끼 사먹기가 쉽지 않았다는.. 근처를 돌아다니며 고르고 골라 겨우 들어간 파스타전문점 그린 파스타. 예전엔 파스타나 피자를 무척 좋아했는데 조금씩 나이 먹으면서 한식 취향으로 바뀌어 그런가 전만큼 자주 챙겨먹진 않는다. 그래서 내겐 마뜩찮은 선택이었는데, 내 생각과 다르게 사람이 많아서 테이블에 겨우 앉았다. 어라? 여기 좀 유명한가? 일단 피자랑 파스타 두 개, 오렌지주스를 주문하고 둘러보니 한켠에 셀프 서비스 코너가 있었다. 피클이며 컵, 앞접시, 포크.. 2010. 10. 1.
[서초/맛집] 튀기지 않고 구워서 좋은 버팔로윙, 홈치킨 Home Chicken* 예술의 전당에서 발레공연을 보고 함께 공연을 본 사람들과 이야기도 하고 늦은 저녁도 먹을 겸 홈치킨으로 향했다. 홈치킨은 서울과 수도권 매장을 다 합해서 아직 13여개 밖에 없는 새로운 치킨 프랜차이즈라서 이 날 처음 들렀다. 주로 매장이 강남 쪽에 있어 생소한 사람들이 많겠지만 (우리 동네 쪽엔 전농점이 있다는! 후후) 이날 가보고 완전 반해서 앞으론 강남 갔을 때 종종 들를 예정. 다른 치킨 프랜차이즈와 비교했을 때, 전문적인 브랜드 관리를 하고 있다고 들었다. 그래서 각 매장마다도 특화된 마케팅도 하고 있다고 하고. 신메뉴인 '순살허브가든'에 맞추어 허브화분으로 디스플레리한 센스는 정말~ 이런 깔끔함 눈에 띄어! 저녁도 못먹고 바로 공연을 본 후라 허기지긴 했는데 시간이 너.. 2010. 8. 30.
[신촌/맛집] 서울에서 만나는 멕시칸요리, 온더보더 ON THE BORDER* 정통 멕시칸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패밀리레스토랑 온더보더는 2007년 국내에 런칭했는데 아직 매장이 많진 않다. 신촌, 코엑스, 영등포 타임스퀘어, 압구정 이렇게 서울에 4곳 뿐. 타코나 화히타 이런건 다른 음식점이나 패밀리 레스토랑에서도 즐길 수 있지만, 정통 멕시칸 느낌을 살린 이 곳에서 먹는 맛은 왜인지 더 좋았던 것 같다. : ) 영등포 타임스퀘어랑 신촌이랑 두 곳에 가봤는데, 여기는 신촌점입니다. 들어가시죠! 내부는 자유로운 분위기고 멕시코 느낌을 살린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테이블에 앉으면 나초와 살사소스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우리가 흔히 아는 나초보다 훨씬 바삭하고 맛있다. 흔히 호프집 등에서 먹는 나초는 짭짤한데 이건 고소하면서도 훨씬 깔끔하다. 함께 나오는 매콤.. 2010. 8. 18.
[서초/맛집] 저렴한 가격으로 호텔급 초밥 즐기기, 김뿌라 포스팅에 앞서 고백하자면 사실 난 생선을 안 먹는다. 알러지가 있는 것은 아니고 그냥 그 비린내가 싫어서 구이고 찌개고 심지어 회고 초밥이고 생선요리는 왠만하면 먹지 않는다. 하지만, 안 먹는 것이지 못 먹는 것이 아니다 보니 가끔 사람들과 회나 초밥을 먹으러 갈 때도 있다. 원래 그런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어디에서 먹든 다 좋다고 할 테지만 생선을 가리는 내가 맛있다고 하면 거긴 정말 괜찮은 거다. 지금까지 많진 않지만 먹어 본 일식집 중에서는 청담이랑 강남의 일식집 두 곳이 그래도 괜찮았는데, 이번에 소개하는 김뿌라도 당당히 괜찮은 일식집에 이름을 올릴 수 있겠다. 갑자기 비가 많이 쏟아졌던 금요일, 좋아하는 사람들하고 초밥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초밥먹으러 가자는 소리에 처음에는 어떡하지? 약 3초.. 2010. 7. 18.
[홍대/맛집] 깔끔한 고기구이 전문 한식레스토랑, 불고기브라더스 소고기가 맛있다는 것은 누구나 안다. (물론 취향차에 따라 돼지고기를 더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자주 먹진 못한다. 왜? 가격이 부담스러우니까. 그리고 고기구이집하면 떠오르는 냄새 나고 덥고 왁자지껄한 이미지. 이제 그런 걱정은 버려라! 불고기브라더스가 있으니까. : ) 고기구이 전문 한식레스토랑을 표방하는 불고기브라더스는 최근 매장도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고, 심지어 북미 프랜차이즈 계약도 채결했다. 요즘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많은 기업들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데, 트위터와 미투데이, 블로그를 통해 다양한 접근을 시도하고 있고 아이폰 어플까지 만들 정도로 적극적이기 때문이다. 홍대를 지나다니며 몇 번 매장을 봤지만 왠지 비쌀 것 같아! 라는 이미지에 섣불리 들어가질 못했는데, 고기가 너무 먹.. 2010. 4. 21.
아웃백 최대한 싸고 배부르게 즐기는 방법! 이제는 패밀리레스토랑이 그다지 부담되는 곳은 아니지만, 사오년전만 해도 패밀리레스토랑 가려면 메뉴는 어떻게 시켜야할지 할인카드는 무엇이 있는지 가기전에 꼼꼼히 챙겨봐야 하는 약간은 부담스러운 곳이었다. 지금은 중고등학생들도 아무렇지 않게 방문하는 식당이지만. 그런 패밀리레스토랑에서 그나마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 아웃백이었다. 런치메뉴를 시키면 이것 저것 알아볼 걱정도 없고, 가격도 저렴했기 때문. 지금은 차츰차츰 가격도 오르고 런치메뉴가 다른 곳도 대중화되어서 다른 곳에 비해 경쟁력이 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아웃백 빵 부쉬맨브래드가 생각날 때면 가끔 찾곤 한다. 그래도 엄마, 아빠를 모시고 가거나 패밀리레스토랑을 잘 안가는 친구랑 같이 가면 항상 듣는 얘기가 이런 곳은 어떻게 주문해야할지.. 2010. 3. 14.
[인사동/맛집] 몸이 건강해지는 두부를 찾아서, 두부마을 인사동에 가면 밥은 대부분 차이야기에 서 먹곤 하는데, 이 날은 인사동에서 행사가 있었던 친구가 낮에 차이야기를 다녀왔다고 해서 어디를 가야할지 난감해졌다. 조금 걸어서 삼청동에 가자니 날이 좀 춥고(비록 지금은 봄이 왔다만) 인사동에 마땅한 집은 모르겠고 어쩌지 하다가 친구가 한 번 가봤는데 괜찮더라며 이야기해서 두부마을을 찾았다. 쌈지길 지하에 있는 두부마을은 직접 띄우는 청국장과 매일 즉석에서 만드는 두부가 일품인 곳이다. 주방 한 쪽으로는 직접 만드는 제조실(!)도 볼 수 있어 뭔가 믿을만한 기분이 드는 곳이었다. 아쉽게도 난 청국장도 콩비지도 좋아하지 않아서 그렇게 내키는 곳은 아니었는데 그래서 내가 주문한 것은 두부보쌈세트. 주문하고 조금 기다리니 얇게 부친 전을 내오셨다.(이것도 보쌈세트에 .. 2010. 3. 9.
[합정/맛집] 100% 갈비맛이 살아있는 만두, 마포만두 나는 분식류를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다. 가난했던 대학생 시절에는 남자친구와 외식은 모든 분식집의 참치김밥을 섭렵하는 것이었을 정도로. 그런데 참치김밥, 라면, 김치만두가 좋아하는 메뉴인 반면 고기만두, 떡볶이는 먹어본 곳이 아니면 섣불리 도전하지 않는 메뉴이다. 고기만두는 잘못하면 느끼하기만 할 뿐이고, 떡볶이는 떡에 양념이 배지 않아 밍밍하기 때문인데 마포만두에서는 항상 고기만두(사실은 갈비만두)를 주문한다! 오늘은 쓸데없이 까탈스럽고 싼 입맛을 자랑하는 내가 백점 만점의 백점을 주고도 모자라다하는 숯불갈비만두를 소개한다. 일단 주문을 하고 나면 따끈한 오뎅국물에 파와 김가루를 얹어 주신다. 조미료맛 가득한 오뎅국물. 마포만두는 만두전문이기는 하지만, 일단 분식집이라 오징어볶음밥, 비빔밥 같은 식사류와.. 2010.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