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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방사 심야식당 편 촬영 후, 아내가 말하는 후기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 XTM에서 하는 '수컷의 방을 사수하라(수방사)' 1회 재방송을 보게 되었다. 오빠도 엄청난 낚시마니아였으므로 헉! 헐! 어떻게 해! 소리 내며 온갖 감정 이입해서 방송을 봤더랬다. 그러고 나중에 오빠한테 수방사라는 프로가 있는데 오빠가 봤음 완전 좋아했을 거라고 낚시터 편 얘길 즐겁게 떠들었다. 그리고 어딘지 모를 그 방송의 매력에 빠져 우리는 매 회 찾아보는 애청자가 되었다. 방송을 보면서 캠핑 편, 게임방 편, 사우나 편.. 이런건 난 완전 좋을 것 같은데?라고 이야기하고 오빠하고도 "수방사 신청하면 우리는 되지 않을까? 횟집?"이라고 장난치며 방송을 즐겨왔는데 어머?! 내가 그 수방사의 와이프가 되다뇨?! 헐! 네, 그래서 와이프 입장의 후기를 작성해 봅니다. 일단 남편의 방.. 2016. 1. 15.
알리익스프레스 광군제 구매방법부터 배송조회까지 총정리 어느 날, 잠시 나갔다 온 사이 빈이가 애플워치 밴드를 모두 씹어 없애버렸다. 달랑달랑 본체만 남아있는 애플워치.. 그래도 덕분에 본체 스크래치는 많지 않아 다행이다 했는데 그 후로 한 번 더 공격받아 본체 스크래치 산더미에 밴드도 없는 무용지물 애플워치가 되었다. 어쩌랴, 우리 똥멍이인걸. 이 참에 애플워치 밴드를 구매하기로 했다.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내 눈에 띈 것은 바로! 에르메스 스타일 Hoco 밴드 되시겠다! 에르메스 나오고 더블투어 밴드에 완전 반했는데, Hoco에서 저렴하게 비슷한 스타일 밴드를 팔고 있었다. 애플워치 에르메스 에디션과 동일하게 싱글투어, 더블투어, 커프까지 모두 제공~ 저렴한 가격으로 에르메스 기분내기에 딱 좋은 아이템 되시겠다. HOCO 애플워치 에르메스 올인원 밴드를 알.. 2015. 12. 7.
[셀프인테리어 후기] 오래된 아파트 욕실을 내추럴 분위기로 바꾸기 20년된 22평 아파트로 이사오며 제주에서는 계속 신축건물의 30평형대 빌라에 살았는데, 분당으로 오니 가지고 있는 예산을 훨씬 초과하고도 22평짜리 작은 아파트 전세에 들어가게 됐다. 복도식 아파트라 좁은 것은 둘째치고 도배 장판이니 기초적인 공사를 하고 들어왔대도 20년 된 인터폰, 오래된 수전, 세월의 흔적이 묻어있는 문고리.. 한숨이 푹푹 나오는 게 한둘이 아니었다. 전 세입자는 여자 둘이었는데, 청소를 싫어했던 모양인지 거짓말 좀 보태서 이런데서 어떻게 살았을까 싶을 정도. 우리 집이 아니니 다 뜯어고칠 수도 없는 노릇이라 셀프로 조금씩 고쳐나가기로 했다. 해도해도 너무 했던 욕실 우습게도 제일 먼저 손댄 곳은 욕실이었다. 세면대만 교체를 한 번 한 건지 비교적 흰색인데 욕조는 아이보리빛이고, .. 2015. 9. 24.
monologue : 봄이 간다. 1. 가장 좋아하는 계절, 봄이 끝나간다. 이유는 없지만 항상 봄이 오면 무슨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봄이 주는 '시작'이라는 느낌 때문일까, 아니면 그저 내가 봄을 좋아하기 때문일까. 하지만, 2015년의 봄은 씁쓸하고 외로웠다. 단지 서른해 넘는 시간 동안 혼자 살아본 것이 처음이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나는 꽤 많은 방황을 했고 여전히 정리되지 못한 기분으로 하루하루 버티고 있다. 2. 주말부부 생활은 100일을 넘겼다. 혼자 지내는 생활이 꽤 익숙해졌고 어떤 의미로는 오히려 더 편하기도 하다. 결혼과 동시에 제주로 내려오면서, 가뜩 사내부부이던 우리는 24시간을 함께 보내는 느낌이었다. 그래서인지 짧은 결혼생활이 가끔 의아할 정도였다. 가끔 남편은 그런 생활이 별로라고 했는데, 그.. 2015. 6. 16.
펜탁스 me super와 스마트폰 필름 스캐너로 만난 첫롤! 내 생애 첫 필름카메라는 올림푸스 Pen EE-3 였다. 필카라곤 해도 하프카메라여서 사실상 뭐 토이카메라나 다름 없었다. 한참 막 찍고 다녔었는데 호주에 들고 갔다가 고장이 나는 바람에 지금은 천덕꾸러기가 되었다. 단종된지도 한참이고 내가 구입할 때도 황학동에서 겨우 찾은거라 수리 맡기기가 쉽지 않아 그냥 친정 화장대 서랍속에... 그러다 지난달엔가 우연히 인터넷에서 여행지에서 더 빛을 발하는 필름카메라라는 내용을 보게 되었다. 사람이 보는 그대로를 담아내는건 필카 뿐이라며. 그러고보니 내겐 DSLR과 나름 고급이었던 똑딱이와 미러리스가 있는데도 항상 내가 보는 따뜻한 느낌, 색감 이런걸 담아주지 못해서 아쉬워했었지.. 그래서 그때부터 필름카메라 고민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너무 다행이게도! 곧 내 생.. 2015. 3. 19.
monologue : 어느 맑은 가을날, 제주를 기억하자 # 환자 유럽여행 이후 허리가 아파 찾아간 병원에선 엑스레이를 찍어보고 놀라운 이야기를 해주셨다. 목부터 다 찍어봐야 정확하지만, 일단 남들보다 허리쪽 뼈가 하나 더 있고 그 뼈가 엉치뼈와 한쪽이 붙어있는 선천적인 문제가 있어 아플 수밖에 없다는.. 여튼 병원에서는 당장 수술은 필요없고 걷기 운동 자주 하고 관리 잘하고 다음에 다시 보쟀다. 며칠간 지속되던 통증은 휴식 + 엉치뼈 주사 + 약으로 나아진 상태라 걷기 운동만 열심히 하면 될듯. 그리고 건강검진에서 재검 통보 온게 있어 초음파를 찍으러 갔더니 전반적으로 이상소견 나온 부분들을 모두 봐주셨다. 하나는 11월에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예약도 잡아주셨고 (원래 알던 문제였는데도 종합병원 가보라니 무서워졌음) 나머지는 1달 후에 재검받기로 했다. 초음파도.. 2014. 10. 17.
[제주/카페] 풍경도 커피맛도 최고인 최남단 커피 볶는 집, 스테이위드커피 다음주 광복절 연휴에 여름휴가로 캠핑을 가기로 한 우리는 이번주에 답사를 다녀올 예정이었다. 단지 답사니까 비와도 괜찮아! 했지만, 걱정은 있었는데 다행히 태풍 할롱이 일본으로 비껴가면서 간만에 맑고 청명한 여름날을 만났다 +_+ 그래서 답사도 가고 겸사겸사 제주 남부 여행을 가기로 결정- 고고싱! 그렇게 해서 찾아간 카페. 여긴 사람들로부터 추천을 여러번 받았던 곳인데 커피맛이 일품이란다. 그런데 집에서 워낙 멀어서 (40km) 엄두를 못냈다. 어차피 돈내코 답사 가려면 거기가 거기겠거니 하고 갔는데 왠걸, 돈내코하고 방향이 달라서 거의 이십키로 정도 떨어져 있더라. 어쨌든, 산방식당에서 밀면과 수육 먹고 용머리해안 구경하고 더위도 식힐겸 찾아간 카페. 내부는 넓지 않지만 인테리어가 따뜻하고 깔끔한 느.. 2014. 8. 12.
[강아지 사료] 풀무원 아미오 홀리스틱을 4주 동안 먹여보니! 이전 포스팅에서도 잠깐 이미지로 설명되어있었지만, 강아지의 사료를 바꿀 시기는 기존 사료를 약 1/5 정도 남았을 때다. 사료가 똑 떨어진 상태로 다른 사료를 먹이면 입맛 까다로운 강아지들의 경우, 아예 굶는 일이 태반이고 그렇지 않은 강아지라 하더라도 토하거나 설사를 하는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다. 그래서 일주일 정도는 기존 사료와 섞어주면서 점차 새로운 사료 양을 늘려주는 게 좋다. 빈이는 기존에 사둔 나우 사료가 아직 2kg 정도 남았었고 이미 나우를 잘 안먹던 시기라 아미오로 한번에 갈아탈 수는 없었다. 그래서 약 2주 넘게 아미오 홀리스틱와 나우를 섞어 먹였는데 이놈의 자식!!!! 아미오만 골라먹었다 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배고프면 나우 먹고 ㅋㅋㅋㅋㅋ 아, 영악한 것!! 그리하여 긴 사료 대장.. 2014. 7. 13.
[강아지 사료] 건강한 사료, 풀무원 아미오 홀리스틱 어덜트를 소개해요 풀무원에서 나와 더 믿음 가는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아미오에서 체험단을 뽑는다고 하기에 욕심 내서 응모했는데 우와아, 빈이가 뽑혔다!!!!! 무슨 이유인지 잘 먹던 나우도 안먹고 깨작깨작.. 하루에 한 번도 제대로 사료를 먹지 않아 걱정이었는데 정말 잘됐다 :) 프로젝트가 정신 없어서 진작 올려야했던 포스팅을 이제서야 후다닥 몰아 올려본다. 그래도 덕분에 체험기간 4주가 다 되어가니 좀 더 믿을수 있는 후기가 될듯! 내가 받게된 상품은 아미오 홀리스틱 어덜트다. 이제 1살이 갓 넘어서 퍼피 말고 어덜트로 신청했는데, 어덜트와 퍼피는 알갱이 크기 차이와 일부 재료의 차이(어덜트는 토마토가 있다면 퍼피엔 씨벅턴열매)가 있을 뿐 크게 다르진 않다. 제주에 사는지라 택배가 다른 체험단 사람들보다 늦게 왔다. .. 2014.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