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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6박 7일의 아름다운 추억, 필리핀 설레는 휴가 지금 회사는 입사하는 첫 날, 신규입사자를 대상으로 NEO라는 간단한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나처럼 수시 채용으로 입사한 경우는 아무래도 공채에 비해 회사의 시스템이나 여러가지 제도에 대해 알기 어려운데, 한시간 반 정도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가지를 알 수 있었다. 이 때 들었던 많은 이야기 중, 내가 가장 관심이 갔던 것은 "설레는 휴가"였다. 요즘 대부분의 기업들이 그렇듯 우리 회사에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한다. 최근 머그컵 사용을 늘리기 위한 No Papercup day 캠페인부터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NGO 대상의 IT ProBono 등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설레는 휴가는 많은 임직원들이 서로 하고싶어 탐내는, 정말 말 그대로 설레는 활동이다. 그리고 '지구촌 희망학.. 2012. 6. 11.
[연극] 다소 난해하지만 그래서 매력있던 <M.Butterfly> 왜 여자들은 공연 보는 것을 좋아할까? 라고 묻는 지인과 함께 아주 오랜만에 연극을 보고 왔다. 거기에 대한 나의 대답은 '대리만족'이었다. 배우의 모습에 자기를 투영하고 그 배우의 감정을 고스란히 느껴보는 색다른 경험을 즐기는 것이 아닐까. 어쨌든, 이래저래 일과 감정에 치이며 지친 요즘, 무언가 새로운 자극이 필요해서 오랜만에 연극을 보러 갔다. 사실 연극 보다는 노래와 춤이 있어 더 경쾌한 뮤지컬을 선호하지만 해외 언론이 극찬한 최고의 연극! 세기의 러브스토리, 그 충격 실화! 이런 카피에 끌려 를 선택. 연극열전 시리즈는 를 가장 즐겁게 봤었는데, 는 연극열전 4다. 요즘 연극계가 불황이라는데 벌써 시즌 4까지 왔다니 연극열전 시리즈가 얼마나 탄탄한지는 검증되었다고 본다. 아쉽게도 이 날 아이폰으.. 2012. 5. 3.
[분당/맛집] 한우곱창으로 유명한 교대 거북곱창 원래 곱창을 아예 못먹었는데 곱창 냄새는 참 고소하고 좋았다. 사실 음식에서 비주얼을 너무 따지기 때문에 곱창을 못먹었을 뿐이니.. 지금와 먹게 되었다고 해도 이상할 것은 없지. 여튼 최근 들어서야 곱창의 고소함에 반해(대창으로 시작했지만 ㅎㅎ) 소곱창은 가끔 먹곤 하는데, 비도 오고 갑자기 곱창 생각이 나서 급 포스팅. 분당의 친구네 집에 놀러갔다가 곱창 먹고 싶다! 해서 폭풍 검색을 통해 찾아간 분당 곱창 맛집. 수내역에 있는 '교대 거북곱창'인데 원조는 교대에 있단다. 가게 분위기가 깔끔한 편은 아니고 로드뷰로 확인했던 위치하고 달라서 없어진건가? 어쩌지! 했는데 겨우 찾았다는. 주문은 모듬곱창 2인분. 밑반찬 세팅 되고 당연히 소주도 한 병 :) 야채는 보이는 것처럼 부실한 편이었다. 개인적으로 .. 2012. 4. 25.
[분당/맛집] 분위기 있는 유러피안레스토랑, 코코마리 며칠전 생일날, 친절한 지인님께서 데려가주신 유러피안 레스토랑. 분당은 집에서 멀긴 하지만, 그래도 생일이니까 좋은 곳에 가야지 않겠냐며 함께 가주신다시니 나로서는 그저 고마울 뿐! 가는 내내 분당 사는 상위 1%의 사람들이 가는데라며 장난스레 이야기하길래 얼마나 좋을 곳을 데려가려 이러나- 했더니 좋기는 좋았다 :) 하지만, 상위 1%는 아니다. ㅋㅋ 몰랐는데 나름 분당에서는 유명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이었다. 서현이나 정자처럼 많이 들어본 곳이 아니라 처음 가보는 분당동은 뭔가 외진 곳에 있는 느낌이었는데 그래서 조용하고 좋았다. 코코마리가 기념일에 좋은 큰 이유는 기념일 이벤트로 결혼기념일이나 생일 하루 전날 미리 예약하면 메시지를 쓴 케이크를 선물로 준다는 것인데, 지인과 함께하는 생일인데 그런 것이.. 2012. 3. 8.
일상 #2 1. 생일 지난 포스팅에서 다이어트 얘기를 올렸던 것이 부끄럽게 3월의 시작은 맛있는 음식과 함께 시작되었다. 1일부터 어제까지 3일 동안 정말 그동안 먹지 못했던 것을 원없이 먹은 기분. 그래도 나름 위안 삼는 것은 어제가 내 생일이었으니 괜찮지 않을까라는 것과 이렇게 먹었지만 1kg 밖에 찌지않았다는 것!! 사실 지난 번에 포스팅하고 나서 보식기간 안지키고 먹고 싶은 것을 먹다 보니까 살이 조금씩 오르고 있기는 했다. 난 다이어트를 왜 한 것이지, 스트레스 은근히 받고 후속 포스팅 못했는데, 체중이 왔다갔다는 했으되 크게 찌지는 않았다. 스트레스 받지 말고 적당히 먹고 그 싫어하는 운동도 좀 하면서 앞으로 계속 관리해야지. 다이어트 포스팅도 끝맺고. 어쨌든, 생일 이야기로 돌아가서- 올해 생일은 징검.. 2012. 3. 4.
[현재진행형 다이어트] 1. 프롤로그 여행과 맛집과 IT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주제의 교집합이지만, 그래도 내 블로그는 개인사보단 정보성 컨텐츠가 많지 않니? 라고 생각해왔는데- 2012년부터는 쉽게쉽게 내 이야기를 하기로 했으니까 이런 포스팅까지 해본다 -_-; 왠지 부끄러워지는 아이템이지만, 요새 내가 가장 관심 있는 주제가 바로 '다이어트'이니 적어도 내 입장에서는 적절한 소재라는; 그동안의 다이어트 이야기를 남기고, 마음가짐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용기내기로 했다 :) # 어쩌다가 다이어트 포스팅까지? 고등학교 때는 너무 말랐다는 소릴 지겹게 들었는데 대학 가면서 조금씩 찌고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체질이 확 바뀌었다. 특히 지금 회사에 들어온 후로 부쩍 자라 입사전하고 비교하면 5~6kg 정도 찌면서 스스로 깜짝 놀랄 정도가 되고 말았다.. 2012. 2. 18.
Happy Valentine! 쉽고 간단하게 만드는 케이크팝 :) 워낙에 꼬물꼬물 뭘 만드는 걸 좋아해서 어릴 때는 이런 저런 선물을 참 많이 했었다. 손으로 접은 장미꽃다발, 비타민 하트, 십자수 시계, 키세스 트리, 초콜렛, 쿠키.. 정말 안 해본 것 없이 만들었더랬다. 어려서부터 하도 만들고 선물을 해봐서 질린건지, 그냥 나이가 든건지 그런 것과 점점 멀어졌었는데 올해 발렌타인엔 꼭 해보고 싶은 것이 있어 도전! :) 이름하여 케이크팝! 작년 연말에 올리브 tv를 보다가 쉬운 레시피에 반해서 꼭 만들어 선물해 봐야겠다! 마음 먹었는데 늘 그렇듯 귀차니즘에 크리스마스도 지나가고, 때를 놓쳐버렸다. 그런데 이렇게 발렌타인이 마침 와주시니, 주말 동안 만들어다가 사람들에게 줘야겠다 결심. 과정샷 없는 간단한 레시피 공개! 1. 시중 브라우니 믹스를 사다가 반죽하고 전자.. 2012. 2. 14.
[책] 해외여행을 꿈꾼다면 지금 바로! <특별한 해외여행백서> 작년 6월, 해외여행의 교과서로 이미 한 번 소개한 적 있는 가 더욱 상큼해진 표지와 깔끔해진 레이아웃, 잘 정리된 내용으로 재정비해서 개정판이 나왔다 :) 지난 포스팅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제주도에서 짧은 하루 여행을 하고 오긴 했지만, 지난 연말부터 싱가폴과 홍콩, 규슈를 두고 계속 여행지만 물색하던 차여서 이 책이 떠올랐다. 520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양이어서 막 술술 읽히지는 않는다. ^^; 게다가 이 책은 여타의 여행책처럼 사진 위주의 후기같은 것이 아니라 여행을 꿈꾸는, 여행을 준비중인 사람들을 위한 해외여행의 모든 정보와 비법을 담은 책이라서 읽다 보면 어느새 줄긋기를 하고 싶은 마음! - 책을 더럽히는 것은 싫어서 차마 긋지는 못하고 포스트잇 끼워두었다가 파일로 정리했다 :) - 이번 개정.. 2012. 2. 9.
일상 #1 : 요즘 하는 생각 1. 2012 2012년이 시작하고 벌써 한 달의 반이 지났다. 처음에 세운 몇 가지 안되는 결심들은 거의 시작한 게 없는데도 불구하고. 그나마 하나 꾸준히 하고 있는 것이라면 종이에 사각사각 적는 다이어리 정도랄까. 이번에 nhn 다이어리를 받았다. nhn은 포털 중 나랑 디자인 취향이 가장 잘 맞고, 어쩌다 보니 브랜드 물품도 꽤 가지고 있다. 이번 다이어리도 심플하고 친환경적인 부분이 맘에 쏙 든다. 올 해는 이 다이어리에 내 일상, 내 생각을 가득 채워보려고 생각 중 :) 2. 블로그 나는 항상 블로그는 무언가 사람들에게 정보를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컨텐츠로써의 가치를 가져야 한다고. 블로그를 좋아해서 그런지 "블로그 쓰는 게 부담되요. 블로그는 어려워요." 라는 말은 여전히 갸웃하지만.. 2012. 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