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 o n V o y a g e/ing..: 제주+국내

[태안] 신두리 하늘과 바다사이 리조트로 떠난 셀디4기 순수MT

by Joa. 2010. 4. 18.
저는 셀디스타 4기로 활동중인데요- 지난주 주말! 셀디 4기의 첫번째 '순수MT'가 있었습니다 : )
오랜만의 여행이라 무척 신났고, 셀디들과의 첫 여행이라서 또 많이 설레었지요.
후기를 남기고 싶은데 셀디분들의 화려한 카메라 앞에 주눅 들까봐 사진을 못찍고 돌아와서,
이번 후기는 셀디모델 감성 아가다와 완전 동안 좐나언니의 사진으로 올려봅니다!


네파 바람막이가 빛나는 순수 MT 사진 스타트! (사진: 좐나)

요즘 쭈꾸미가 제철이라고 해요. 그래서 태안 몽산포항에서는 쭈꾸미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요.(아쉽게도 몽산포항 쭈꾸미축제는 오늘로 끝~) 태안으로 떠난 셀디 역시 몽산포항 쭈꾸미축제를 찾았습니다 : )


보글보글 먹물이 살짝 터져서 까무잡잡해진 쭈꾸미칼국수 (사진: 좐나)

쭈꾸미축제는 음악 틀어놓고 관광버스 춤추시고 하는 아주머니들 덕분에 무척 시끄러웠다, 가격이 비쌌다, 그리고 쭈꾸미가 내가 알던 쭈꾸미가 아니었다! 이 세가지로 결론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흔히 서울에서 봤던 쭈꾸미는 분명 엄청 작았는데 여기서 직접 본 쭈꾸미는 제 손바닥만했거든요. 토실토실~ 약 8천원 정도 했던 쭈꾸미칼국수는 먹다보니 먹물이 터져서 까무잡잡해지고... 근데 원래 그런거라네요. 하핫.

쭈꾸미 칼국수의 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대충 배를 채우고 우리의 목적지인 신두리로 향했습니다 : )
그리고 드디어 도착한 신두리 하늘과 바다사이 리조트!


예쁘고 크고 넓었던 리조트 (사진: 아가다)

신두리 해변가 바로 앞에 위치한 대단위 리조트인 이 곳은 진짜 엄청난 규모에 깜짝 놀라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바로 앞에 해변이 있어서 좀더 따뜻해져서 놀러오면 딱 좋을듯. 바다에서 참방참방 놀다가 들어와서 쉬기 좋을 것 같아요. 우리가 갔을 때는 비도 살짝 오고 날도 엄청 흐리고 바람도 강해서 전 바다에 나가지 못했다는.. 그런데도 감기는 걸려왔고 -_-;


이렇게 쭈루루룩 늘어서 있어요. 우리가 묵은 2단지. (사진: 아가다)

우리들은 2단지의 방 하나를 빌렸는데, 그 방도 꽤 커서 25명이 들어갔음에도 좁다고 느껴지지 않았어요. 복층형태로 되어있는데요. 1층에 방 하나, 화장실 하나, 거실 및 주방이 있고 2층인 복층에도 화장실이 있어서 좋아요. 수적으로 열세였던 남자들이 2층을 사용하고 여자들이 1층을 사용했답니다. 수건과 이불같은 비품도 넉넉해서 모자람 없는 것이 최고였다는.


방에서 바라 본 바다의 모습. 흐리지만 나름 운치있죠? (사진:
아가다)

직접 찍은 사진이 아니라서 배터지게 먹었던 맛있는 음식들도, 유연성이 필요했던 인기 게임 트위스터 사진도, 멋쟁이 셀디들 사진도 보여드리지 못하지만 : ) 즐거운 엠티, 좋았던 리조트 사진으로 짧은 후기를 대신해 봅니다.
덧붙여! 이 엠티 여파로 걸린 봄감기에 저는 일주일 째 고생중이랍니다.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