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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상콤달콤 기분 좋은 목소리, "렌카(Lenka)"

by Joa. 2009. 9. 10.

긍정의힘님이 알려주셔서 알뜰 가계부 리뷰어 신청하러 위드블로그에 간 김에 사이트를 휘휘 둘러보았습니다. 그러다 렌카 리뷰 신청글을 발견하게 되었죠. 회사의 친한 분이 야근하는 저에게 이 노래가 어울릴 거 같다며 보내주어 알게 되었던 Lenka는 정말로 딱 제취향이었답니다. 그 때 보내주신 렌카의 노래는 'Fuck you'라는 의미심장한 제목이었는데요, 노래를 들어보니 이 여자 목소리가 정말 달콤하지 뭐에요. 렌카의 첫인상은 그랬습니다. 제목하고 전혀 다르게 경쾌하고 발랄한 목소리를 가진 가수. 그래서 반가워하며 신청한 앨범이었는데 리뷰어로 선정되어 스페셜에디션을 받게 되었답니다.


렌카 공식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월페이퍼입니다 : ) 클릭하시면 1280 x 960 사이즈로 저장가능해요.
앨범 재킷도 그렇고 월페이퍼도 그렇고 참 달달하죠? 그녀의 목소리와 너무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DVD에는 뮤직비디오와 스튜디오영상, 미공개음원 등이 포함되어 있어요. 노래만 듣다가 이렇게 영상으로 그녀를 보니까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도 훨씬 아기자기한 느낌이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오스트레일리아 출신 가수인 렌카는 가수로 데뷔하기 전에 연기자 생활도 했었고 TV프로그램 진행도 하고 굉장히 다재다능한 매력을 보였었답니다. 얼굴도 예쁘고 노래도 잘하지만 작사, 작곡도 하고 악기도 잘 다루는 싱어송라이터에요. 아무래도 뮤지션이었던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지 않았나 싶은데.. 그냥 노래만 잘하는게 아니라 더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 ) 또 이번 리뷰를 하면서 렌카에 대해 알아보고 깜짝 놀랐던 것은 그녀가 30대라는 사실입니다. 저 얼굴, 저 맑은 목소리가 어떻게 30대란 말인가요!


우리나라로 꼽으면 허밍어반스테레오 같은 느낌이랄까요? 맑고 어딘가 몽환적인 노래가 많아요. 개인적으로 제가 이런 취향의 곡을 좋아하는데 듣다보면 달달해서 꿈을 꾸는 듯한 스타일의 곡들을 즐겨 듣거든요.
제가 꼽아본 그녀와 비슷한 느낌의 곡을 가진 가수와 곡은 이정도입니다.

* 외국: Lily Allen- ♬The Fear / Keren Ann - ♬Not going where / Mondialito - ♬Notre Echec / Dahlia - ♬Lilic
* 국내: 허밍어반스테레오-♬The lady From Ipanema / The Melody-♬Remember

이쯤에서 그녀의 가장 유명한 곡 <The Show>를 들어보세요. 국내에서도 광고에 삽입되었었죠.



Track
 CD1 CD2(DVD)
1. The Show
2. Bring Me Down
3. Skipalong
4. Don't Let Me Fall
5. Anything I'm Not
6. Knock Knock
7. Dangerous And Sweet
8. Trouble Is A Friend
9. Live Like You're Dying
10. Like A Song
11. We Will Not Grow Old
1. Audio) All My Bells Are Ringing
2. Trouble Is A Friend (RAC Maury Remix)
3. Don't Let Me Fall (The Glass Rem Remix)
4. Video) The Show (New)
5. The Show (Original)
6. Trouble Is A Friend (Original)
7. Don't Let Me Fall (Woodstock Video)
8. Lenka In Montreal Working On The Album




스페셜에디션에는 가사집과 한글번역본도 있어서 더 좋았어요. 렌카에 대한 간단한 소개도 포함되어 있고요. 저처럼 가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선택인 듯! 미공개음원도 DVD에서 들을 수 있고요.

이번 앨범에서 제 마음에 들었던 곡은 3번 트랙 Skipalong입니다. 편안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에요. 들으면 잠이 올 것 같은 느낌? 마음이 편해진답니다. 전반적으로 편안한 느낌의 곡들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듣기 좋더라고요. 내한 후 큰 인기를 얻고 있다더라고요.

렌카의 음악은 아침에 들으면 하루를 상쾌하게 시작할 수 있답니다. : ) 그래서 전 주로 출근길에 듣곤 해요- 11, 12월에 또 내한한다고 하니 이번 기회에 렌카의 음악을 찾아보시고 내한 후 공연을 직접 즐겨봐도 좋을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