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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o p y r i g h t ⓒ J o a/소소한 이야기

Goodbye 2008 - Welcome 2009

by Joa. 2009. 1. 18.

2009-2008안녕! 2008년, 안녕? 2009년-

(이미 예전에 포스팅했던 글인데 정말 화나게도- 어떤 이유인지 글이 전부 사라졌다. 티스토리에 내 블로그를 추천해요 이벤트에 트랙백 쏘려고 했는데!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다시 쓰지만, 언제나 처음이 특별하듯 이번 글도 이전보다 훨씬 간단해질 듯 싶다. 안녕, 내 원글아.)

이미 2008년은 끝나고, 어느덧 2009년도 열흘이 넘게 지나버렸다.
원 글의 포스팅에서 세웠던 결심들을 지난 십일동안 다시 생각해보면, 사실은 못 지킨 게 더 많아서 부끄러울 따름이다. (....)
그래서 한 번의 실패를 거울삼아(!) 좀 더 실천가능한 목표를 세워보려고 한다.
2009  keyword : 성장

블로그와 웹

1. 하루 30분 웹 트렌드 분석 → 일주일 단위로 주요 뉴스 정리해보기

2. 일주일에 2개 이상 포스팅하기

3. 단디로그tistory의 브랜드화하기

블로그의 분리 : 단디로그 Tistory - 웹, 맛집, 사진, 기록하고 싶은 모든 이야기들 (주기적인 업데이트)
                        단디로그 Naver - 여행, 마케팅, 취업, 이벤트 관련 내용 (가끔씩 업데이트 예정)
             그 밖에 Cyworld minihompy - 일기, 사진 저장, 커뮤니케이션 (매일매일 업데이트)

지금까지 중복 포스팅을 하면서 운영해온 티스토리와 네이버를 분리해서 운영하되, 기존에 마무리짓지 못했던 싱가폴, 호주 여행기 이후에는 티스토리로 완벽 이사.
티스토리에 올려진 여행기들도 재정리해서 공개 전환하고, 이후에는 티스토리만 본격적으로 운영할 생각이다.
올해를 기점으로 도메인도 구입하고 자주자주 포스팅도 하고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도 하면서 티스토리를 나만의 또 다른 브랜드로 만들어야겠다.
한 때, 미니홈피가 내 분신이나 마찬가지였듯이- 앞으로는 티스토리가 그런 존재가 될 수 있도록.


1. 업무집중도 높이기! D-1 제출 목표로 하기

2. 한 달에 한 개 이상 러프한 아이디어 내보기

3. 내 몫 이상을 해내는 사람으로 인정 받기

4. 당당한 사회인 되기

자리잡기 :  올 해의 가장 큰 목표라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신입사원 티를 벗는 것이다.
한 사람의 기획자로서 정말로 '커뮤니케이션' 할 줄 알고, 획기적이진 않아도 잘 만들어진 서비스를 런칭하는 그런 한 해로 만들고 싶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벌써 회사에 들어온지 8개월이 넘었다.
사실 아직까지도 혼자서 무언가를 해내기엔 자신없지만, 올 해는 좀 더 부지런 떨어서 완벽한 사람이 되고 싶다.
나 스스로에게 만족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자.

그 외

1. 카메라 자주 들고 나가기, 사진 많이 찍기

2. 먼저 연락할 줄 아는 사람 되기, 한 달에 한 번씩은 꼭 안부 묻기

3. 여행 많이 다니기, 문화생활 자주 즐기기

4. 주변 사람들에게 항상 고마워하기, 잘 하기

5. 운동 열심히 하기, 규칙적인 하루 보내기

6. 다양한 분야의 책 100권 읽기

7. 영어 공부 제대로 하기, 일어 공부 시작하기

8. 다이어리를 포함해 자주자주 기록 남기기

이 것 저 것 욕심내다보니 그만 내용이 많아졌지만 요약하면 "부지런한 사람되기" 일 것 같다. 귀차니즘 26년차인 삶을 올해부터 바꾸어 봐야 겠다.
작심삼일도 3일마다 새로운 결심을 하면 결국은 이뤄낼 수 있는게 아닌가. 포기하면 그 때 그 때 또 도전하면 된다.
올 해는, 조금이라도 성과를 얻을 수 있게- 노력하고 또 노력하자!


많지 않은 것 같으면서도 생각해보면 해야할 일이 산더미만 같다.
몸도 마음도 성장할 수 있는 2009년이 될 수 있도록! 자, 이제 Start★

2008  keyword : 변화

졸업

1. 길고 길었던 6년간의 대학생활을 끝내다

2. 이런저런 고민과 방황이 있었지만, 마침내 광고홍보학과 광고커뮤니케이션디자인 학사학위를 받다

3. 나를 인정해주는 사람들을 만나다

4.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 하나로 도전했다가 사회의 쓴 맛을 잔뜩 보다

5. 좋은 일 나쁜 일 모두 겪으며 3개월이 조금 못되어 드디어 백조를 탈출하다

대학을 다니면서도 워낙에 아르바이트 경험이 많았고, 졸업 전부터 인턴을 하면서 사실은 사회생활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알고는 있었다.
그래서 조금은 무모하게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지금 생각해도 너무 감사한 일이지만, 나를 인정해주고 함께 일하기를 바라셨던 분들을 떠나 내 능력을 시험해 보고 싶었다.
그게 과연 옳은 결정이었는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그러한 일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내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사회초년생

1. 인턴생활 동안 살짝 맛 본 서비스기획을 평생의 업으로 삼게 되다

2. 제법 중요했던, 그리고 규모가 컸던 프로젝트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하다

3. 생각지 못한 새로운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다

4. 어리바리하게 굴면서도 욕심을 내어 8개월을 보내다
5. 평생의 커리어맵을 그리게 되다

처음 계기는 싸이월드의 매력을 몸소 느꼈기 때문이다. 어찌보면 부끄럽고 어찌보면 지금도 뿌듯한 '베스트 미니홈피'라거나 작은 서비스부터 굵직한 서비스까지 두루 이용하면서 즐거워하고 그랬던 경험들이 지금의 꿈을 만들어 주었다.
지금은 처음에 생각했던 커뮤니티 서비스 기획보다 메신저라는 새로운 것에 더 흥미를 느끼게 됐지만 어쨌든 나는 '기획자'가 되었다.
막연히 하고 싶다고 생각한 일을, 현실로 이루어냈던, 그래서 뿌듯했던 2008년이었다.

그 외

1. 드디어 DSLR 구입! 하지만 많이 찍지 못해 그저 아쉽다

2. 약 70여권의 책을 읽다

3. 생각보다 여행을 많이 못다녔다

4. 사람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다

5. 미니홈피 보다 블로그의 매력을 알게 되다

그렇게나 사고 싶었던 DSLR을 사고도 거의 음식사진 외엔 찍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쉽다.
원래 가고 싶었던 여행도 환율이니 그런 것 때문에 포기하고.. 내년엔 이 두 가지를 꼭! 풀고 말리라!
취업스터디를 하면서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그리고 아주 감사하게도 그 인연이 아직까지도 이어지고 있고.
이렇게 만나는 사람들이 있어서 인생이 참 살 맛 난다.

2008년을 되돌아보면 학생에서 직장인이 된 것이 가장 큰 일인 듯 싶다.
백수생활도 해봤고, 그로 인해 힘들어하기도 해봤고.. 그래서인지 인생의 큰 고비 하나는 넘은 기분이다.
생각해보면 후회되는 것도 있고, 미안한 것도 있고, 기뻤던 것도 있지만..
어쨌든! 잘 보냈다. 200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