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너무 아름다워 갈 때마다 감탄하게 만드는 장소가 참 많지만
비교적 관광객이 잘 모르는 추천 장소가 있다
원앙폭포
돈내코 계곡에서 조금 더 한라산 방향으로 올라가면 폭포로 가는 길이 있다
나무로 만들어진 길을 따라 5-10분여 걸으면 만나는 광경
코발트블루와 피콕그린 물감을 풀어 옅게 흩뿌려 놓은듯 거짓말같은 물색이다
거기다 맑기는 또 얼마나 맑은지 수면 아래 돌들이 손에 닿을듯 비춰보인다
하지만, 의외로 중심부의 수면은 꽤 깊고
무엇보다 한여름에도 물이 얼음장처럼 차가워서 들어가려면 큰 용기가 필요하다 :)
여름철이면 수영하러 들르는 도민들로 북적북적이지만
겨울철에는 도민도 관광객도 없어 조용하고 운치있다는 :)
솔직히 여기는 사람들이 계속 몰랐으면 좋겠다.
'B o n V o y a g e > ing..: 제주+국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오름] 분화구 속 삼나무가 멋진 아부오름(앞오름) (0) | 2014.12.31 |
---|---|
제주도 대설! 1100고지에서 눈꽃 구경하기 (0) | 2014.12.09 |
제주 드라이브 추천! 늦가을의 1100도로~ (0) | 2014.11.24 |
ATV 타고 우도 한바퀴, 우도 반나절 여행 코스 (0) | 2014.1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