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맛집] 서울에서 만나는 멕시칸요리, 온더보더

ON THE BORDER*

정통 멕시칸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패밀리레스토랑 온더보더는 2007년 국내에 런칭했는데 아직 매장이 많진 않다. 신촌, 코엑스, 영등포 타임스퀘어, 압구정 이렇게 서울에 4곳 뿐. 타코나 화히타 이런건 다른 음식점이나 패밀리 레스토랑에서도 즐길 수 있지만, 정통 멕시칸 느낌을 살린 이 곳에서 먹는 맛은 왜인지 더 좋았던 것 같다. : )

영등포 타임스퀘어랑 신촌이랑 두 곳에 가봤는데, 여기는 신촌점입니다. 들어가시죠! 내부는 자유로운 분위기고 멕시코 느낌을 살린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테이블에 앉으면 나초와 살사소스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우리가 흔히 아는 나초보다 훨씬 바삭하고 맛있다. 흔히 호프집 등에서 먹는 나초는 짭짤한데 이건 고소하면서도 훨씬 깔끔하다. 함께 나오는 매콤한 살사소스에 찍어 먹으면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 정도. 무제한 리필이 가능하다.

후추, 소금, 그리고 소스는 코로나 병에 담겨있다. 별것 아닌데 뭔가 예뻐!

스트로베리 에이드(\4,000)는 달콤하고 상큼하고 좋았다. 다음에는 마가리타를 마셔봐야지.

몬트레이 랜치 치킨 화히타(Monterey ranch chicken fajita, \24,900)는 그릴에서 구운 닭가슴살위에 바삭한 베이컨, 잭치즈와 멕시칸 랜치 드레싱을 곁들인 화히타 요리다. 사이드로는 블랙빈 선택(블랙빈과 리프라이드 빈 중 선택 가능해요).

화히타를 주문하면 또띠아와 샤워크림, 피코데가요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그리고 추가로 치즈 또는 구아카몰 중 선택가능한데 멕시칸 요리라면 아보카도로 만드는 구아카몰~

김이 모락모락 나는 치킨 화히타 : ) 양파와 파프리카 등 야채가 같이 구워 나오는데 이것도 역시 맛있음. 멕시칸라이스는 기본 제공! 뭐, 그냥 무난한 맛.

또띠아에 치킨과 취향에 맞게 각종 야채 등을 넣은 다음에 샤워크림으로 돌돌 말아 먹으면 최고!

이건 화히타 퀘사디아(Fajita Quesadillas)인데 치킨 화히타를 주문해서 이건 스테이크로 선택했다(170g, \21,900). 또띠아에 페퍼, 어니언과 고소한 치즈를 녹인 것으로 피코데가요, 샤워크림, 구아카몰이 역시 같이 나온다.

온더보더의 모든 음식은 10% 부가가치세가 부가되며 가격도 그리 저렴한 편은 아니라서 적어도 3명 이상이 가는 게 좋다. 나는 둘이 가서 이만큼 먹었는데 배불러서 나초 리필은 커녕 음식 다 먹기에도 벅찼음. 너무 욕심 부렸던 것 같기도 하고.. 근데 너무 맛있어서 손을 뗄 수 없었다는...

- 맛: ★★★★☆/ 가격: ★★★☆/ 서비스: ★★★★/ 분위기: ★★★★ - 가격: 내용 참고, 2인~3인 방문시 4~5만원 선 - 신촌점 찾아가는 법: 02-324-0682, 서울시 서대문구 창천동 29-75호 YB빌딩 2층 2호선 신촌역 4번출구로 나와서 이대방향으로 약 5분 걸으면 YBM 건물 2층에 있다. - 신촌점 영업시간: 11:30~22:30(연중 무휴)/ 주차 1시간 무료 - 온더보더 홈페이지: http://www.onthebord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