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공채시즌입니다.
삼성 상반기 공채 서류 접수가 끝났고, CJ가 오늘까지, LG와 포스코, STX 등이 조만간 서류접수를 마감합니다.
이런 대기업이 아니더라도 3월이 되면 크고 작은 기업들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하죠.
아마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밤낮으로 자소서와 면접 준비를 하느라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겠지요.
저 역시 그런 시간이 있었고 불경기에 나름 어려운 취업난을 겼었지만, 요즘은 작년보다 훨씬 더 힘든 것 같습니다. 주변을 봐도, 신문기사를 봐도 그렇구요.
아직 제가 무슨 조언을 해줄 입장은 못 되지만, 현재 구직중인 동생의 자소서와 면접을 도와주다가 기본적인 몇가지 이야기를 전해드리고 싶어 써봅니다 :-)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인데, 막상 실천하기는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막상 졸업을 하고 취업전선에 뛰어들어도 구직의 어려움이 잘 안느껴지죠. 그래서인지 어차피 써도 떨어질거라는 둥 직무가 마음에 안든다는 둥 하면서 원서를 잘 안쓰게 되더라구요. 오히려 더 게을러졌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이래선 안되겠다는 마음에 하루 원서 한 군데 쓰기 원칙을 정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일주일에 5개는 썼었는데, 신기하게도 이렇게 열심히 원서를 넣다보니 합격 소식이 줄줄이 오더라구요.
씨를 많이 뿌려야 거두는 게 많은 법입니다. 그러니 첫번째 조언은 일단 많이 넣고 봐라라는 거죠.
자소서를 많이 쓸수록 원서 쓰는 시간도 단축되고 (저도 어느 정도 자소서가 쌓이니 왠만한 질문은 짜집기로도 가능하겠더라구요. 중복질문이 워낙 많아서 ^^) 정말 자소서 쓰는 실력도 는답니다.
특히 면접은 경험이 정말 중요하거든요. 아무리 작은 회사더라도 일단 합격하고 시간이 허락한다면 무조건 가세요.
면접을 보면 볼 수록 내가 잘못했던 부분이 보이고, 다른 지원자들을 통해 팁도 얻을 수 있고, 어떻게 하면 면접을 잘 볼 수 있는지도 알게 됩니다. 이건 실전경험이 아니면 얻을 수 없는 것들이니까요.
다만! 여기서 중요한 점은 그렇다고 해서 묻지마지원을 해선 안된다는 겁니다.
기업은 가리지 않되 직종은 가리세요. 내가 잘할 수 있는 일, 좋아하는 일에 도전하지 않고 일단 쓰고 보면 합격하고 면접에 가봤자 할 말이 없거든요.
그리고 가능하면 자기가 바라는 최소한의 조건(복지나 연봉 등)은 맞춰 쓰세요. 원서를 넣다보면 처음 생각했던 조건이 점점 낮아지게 되지만, 그래도 너무 하향지원을 했다가는 입사하기도 싫을 뿐더러 입사해도 일할 마음이 안생겨요.
자기소개서는 내 이야기를 쓰는, 말 그대로 나에 대해 소개하기 위해 작성하는 문서가 아닙니다.
자기를 소개하되 있는 그대로의 자기를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가 궁금해 할 내 모습을 소개하는 거라고 생각하심 되겠네요. 바꿔 말하자면, 회사가 알고싶어할 만한(탐낼 만한) 자기를 소개하라는 뜻입니다.
나에 대해 쓰는 문서지만 포인트는 내가 아닌 지원하고자 하는 기업, 혹은 직무여야 한다는 거에요.
자소서에 흔히 나오는 항목 중 "성격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이럴 때, 대부분 자소서를 처음 써보는 사람들은 정말 자기 성격의 장단점을 구구절절 쓰곤 해요. 가령 나는 사교성이 좋아서 친구가 많고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아서 반장을 많이 했다는 식으로요.
하지만, 이렇게 써보면 어떨까요?
지원 직무가 마케터라고 가정했을 때, 저는 사교성이 좋아서 다양한 활동에 도전해왔고, 그 활동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맡았다. 그리고 여러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 하면서 쉽게 친해지는 법과 남을 설득하는 법을 배웠다, 이렇게 쓴다면?
마케터의 필요한 자질 중 하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입니다. 앞에 든 예시와 내세운 장점은 사교성으로 같지만 내용에서 마케터의 자질과 은근히 연결되죠? 이렇게 말하고자 하는 바를 직무랑 연결시켜 작성한다면 좀 더 좋은 반응을 얻지 않을까요?
이건 면접에서도 마찬가지인데요.
자기소개, 지원동기, 입사 후 포부 같은 기본 질문도 질문을 그대로 이해하기 보다는 해당 기업과 지원 직무와 연결시켜서 이야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기소개서와 면접 질문은 모두 회사(직무)와 나와의 연결성을 어필해야 합니다.
내가 왜 이 회사와 잘 맞는지, 나의 어떠한 경험과 능력이 이 일을 얼마나 잘할 수 있도록 하는지를 드러내세요.
너무 자랑같지 않게, 하지만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것을 십분 어필할 수 있을 때, 좋은 결과가 따라올 거에요~
서류전형이라는 험난한 산을 넘고 면접장에 가보면 정말 똑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납니다.
나도 준비를 많이 했다고 생각하고 갔는데도 어쩜 이렇게 말은 청산유수요, 얼굴, 스펙 모두 빵빵한 사람들이 많은지 돌아오는 길은 우울할 때가 많죠.
그런 똑똑한 구직자들 사이에서 뽑히고 싶다면 방법은 하나죠! 그들보다 내가 더 똑똑할 것!
취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학벌도, 토익 점수도, 이미 면접장에 함께 온 이상 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어차피 동등한 선에 섰으니 면접에서 만회하면 되지 않겠어요?
그러려면 그들보다 더 많이 알 필요가 있습니다.
- 해당 기업 홈페이지, 블로그는 꼼꼼히 볼 것!
깐깐한 회사의 경우, 직원 수나 매출액을 물어보기도 하더라구요. 이런건 회사소개서를 보면 쉽게 알 수 있죠? :-)
- 해당 기업에 관한 최근 기사를 3개월~1년치는 볼 것!
조금 수고롭겠지만 이 기업이 최근에 어떤 일을 했는지, 어떤 제품을 출시했고 반응은 어땠는지, 어떤 상을 받았으며, CEO는 뭐라고 했는지, 앞으로 기업의 방향은 어떻게 갈 것인지.. 이런 일련의 사건에 대해 정리하고 가세요.
이건 면접을 볼 땐 꼭 하고 가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 채용설명회가 있다면 참석해 볼 것!
채용설명회의 Q&A시간에도 가급적 많이 물어보시는게 좋습니다. 채용공고에서 알 수 없는 이야기를 많이 해줘요.
자소서에 도움이 되는 답을 얻진 못한다고 해도 채용설명회를 다녀오면 입사하고 싶은 마음이 훨씬 커지더라고요.
이런 애사심(!)이 원서를 쓰거나 면접장에 갔을 때는 또 은근히 힘이 되더군요 ;-P
- 각종 취업사이트나 카페 등에서 면접 질문와 같은 UCC를 찾아 볼 것!
이전에 나왔던 질문이라면 또 나오지 않을 확률이 높지만, 어떤 회사의 경우는 질문이 반복되기도 하고.. 그리고 그 회사 면접에 대한 전체적인 분위기나 스타일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아무런 정보도 없이 면접장에 가는 것보다는 미리 알고 갔을 때 훨씬 자연스럽게 볼 수 있다는 건 당연한 얘기겠죠~
- 기존에 입사한 선배, 동기, 지인을 찾아 볼 것!
이게 가장 어려운 일이에요. 일단 선배들 연락처는 학교 취업정보센터에 요청하면 알려줍니다.
전화연락을 드려도 좋고 시간을 맞추어 직접 찾아뵈어도 됩니다. 혹은 연락을 하기가 조금 망설여진다면 미리부터 시간을 두고 메일을 드려보는 것도 괜찮아요. 전 이렇게 해서 답메일도 받아보았거든요.
선배님들이 귀찮아하실까 걱정되시겟지만 막상 연락을 드리면 여러모로 많은 조언을 해주세요.
흔히 떠도는 이야기가 아닌 합격자의 생생한 정보다보니 큰 도움이 되구요. 좋은 관계를 지속한다면 나중에 직원 추천 등을 통해 입사할 수 있는 방법이 되기도 하겠지요.
위에 말씀드린 내용들을 전부 하려면 시간과 노력이 조금씩은 필요합니다.
면접장에 간다면 위의 내용을 필수로 준비하시고, 지원서 쓸 때도 미리 알아보신 뒤, 지원동기나 입사 후 포부 등 항목 내에 은근히 녹여내시면 좋습니다. 공부한 내용은 면접 때, 질문 사이사이에 잘 섞어 꼭 어필하시구요.
가능한 한 난 이 회사에 오래전부터 관심이 있었고 이만큼 많이 알고 있다고 보여주는 게 좋으니까요.
아! 그리고 면접에 정말 자신 없는 분이시라면 면접스터디도 권합니다.
면접스터디를 많이 한다고 면접이 능숙해지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지원자들과의 정보 공유도 될 뿐더러 면접이 익숙치 않은 분들은 스터디를 통해 많이 배워가시더라구요.
저는 면접스터디를 통해서 좋은 인연도 만날 수 있어서 그 사실만으로도 무척 감사하고 있어요 :-)
끝으로, 취업 관련 좋은 기사도 소개해요. ('취업 프레젠테이션' 이렇게 잡아라, 20090323, 연합뉴스)
지금까지 제가 알려드린 정보들은 너무나 기본적인 것들이라 사실 팁이라고도 할 게 못 되네요.
하지만, 원래 쉬운 것들을 놓치는 분들도 많으니까요~ 저 역시도 그랬구요.
아무쪼록 모두 이 취업전쟁에서 꼭 성공하시길 빕니다! :-)
취업준비생들 화이팅~
삼성 상반기 공채 서류 접수가 끝났고, CJ가 오늘까지, LG와 포스코, STX 등이 조만간 서류접수를 마감합니다.
이런 대기업이 아니더라도 3월이 되면 크고 작은 기업들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하죠.
아마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밤낮으로 자소서와 면접 준비를 하느라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겠지요.
저 역시 그런 시간이 있었고 불경기에 나름 어려운 취업난을 겼었지만, 요즘은 작년보다 훨씬 더 힘든 것 같습니다. 주변을 봐도, 신문기사를 봐도 그렇구요.
아직 제가 무슨 조언을 해줄 입장은 못 되지만, 현재 구직중인 동생의 자소서와 면접을 도와주다가 기본적인 몇가지 이야기를 전해드리고 싶어 써봅니다 :-)
취업에서 승리하려면 일단 많이 도전해라! |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인데, 막상 실천하기는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막상 졸업을 하고 취업전선에 뛰어들어도 구직의 어려움이 잘 안느껴지죠. 그래서인지 어차피 써도 떨어질거라는 둥 직무가 마음에 안든다는 둥 하면서 원서를 잘 안쓰게 되더라구요. 오히려 더 게을러졌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이래선 안되겠다는 마음에 하루 원서 한 군데 쓰기 원칙을 정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일주일에 5개는 썼었는데, 신기하게도 이렇게 열심히 원서를 넣다보니 합격 소식이 줄줄이 오더라구요.
씨를 많이 뿌려야 거두는 게 많은 법입니다. 그러니 첫번째 조언은 일단 많이 넣고 봐라라는 거죠.
자소서를 많이 쓸수록 원서 쓰는 시간도 단축되고 (저도 어느 정도 자소서가 쌓이니 왠만한 질문은 짜집기로도 가능하겠더라구요. 중복질문이 워낙 많아서 ^^) 정말 자소서 쓰는 실력도 는답니다.
특히 면접은 경험이 정말 중요하거든요. 아무리 작은 회사더라도 일단 합격하고 시간이 허락한다면 무조건 가세요.
면접을 보면 볼 수록 내가 잘못했던 부분이 보이고, 다른 지원자들을 통해 팁도 얻을 수 있고, 어떻게 하면 면접을 잘 볼 수 있는지도 알게 됩니다. 이건 실전경험이 아니면 얻을 수 없는 것들이니까요.
다만! 여기서 중요한 점은 그렇다고 해서 묻지마지원을 해선 안된다는 겁니다.
기업은 가리지 않되 직종은 가리세요. 내가 잘할 수 있는 일, 좋아하는 일에 도전하지 않고 일단 쓰고 보면 합격하고 면접에 가봤자 할 말이 없거든요.
그리고 가능하면 자기가 바라는 최소한의 조건(복지나 연봉 등)은 맞춰 쓰세요. 원서를 넣다보면 처음 생각했던 조건이 점점 낮아지게 되지만, 그래도 너무 하향지원을 했다가는 입사하기도 싫을 뿐더러 입사해도 일할 마음이 안생겨요.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내가 아닌 기업에 맞춰야 한다는 사실! |
자기소개서는 내 이야기를 쓰는, 말 그대로 나에 대해 소개하기 위해 작성하는 문서가 아닙니다.
자기를 소개하되 있는 그대로의 자기를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가 궁금해 할 내 모습을 소개하는 거라고 생각하심 되겠네요. 바꿔 말하자면, 회사가 알고싶어할 만한(탐낼 만한) 자기를 소개하라는 뜻입니다.
나에 대해 쓰는 문서지만 포인트는 내가 아닌 지원하고자 하는 기업, 혹은 직무여야 한다는 거에요.
자소서에 흔히 나오는 항목 중 "성격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이럴 때, 대부분 자소서를 처음 써보는 사람들은 정말 자기 성격의 장단점을 구구절절 쓰곤 해요. 가령 나는 사교성이 좋아서 친구가 많고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아서 반장을 많이 했다는 식으로요.
하지만, 이렇게 써보면 어떨까요?
지원 직무가 마케터라고 가정했을 때, 저는 사교성이 좋아서 다양한 활동에 도전해왔고, 그 활동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맡았다. 그리고 여러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 하면서 쉽게 친해지는 법과 남을 설득하는 법을 배웠다, 이렇게 쓴다면?
마케터의 필요한 자질 중 하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입니다. 앞에 든 예시와 내세운 장점은 사교성으로 같지만 내용에서 마케터의 자질과 은근히 연결되죠? 이렇게 말하고자 하는 바를 직무랑 연결시켜 작성한다면 좀 더 좋은 반응을 얻지 않을까요?
이건 면접에서도 마찬가지인데요.
자기소개, 지원동기, 입사 후 포부 같은 기본 질문도 질문을 그대로 이해하기 보다는 해당 기업과 지원 직무와 연결시켜서 이야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기소개서와 면접 질문은 모두 회사(직무)와 나와의 연결성을 어필해야 합니다.
내가 왜 이 회사와 잘 맞는지, 나의 어떠한 경험과 능력이 이 일을 얼마나 잘할 수 있도록 하는지를 드러내세요.
너무 자랑같지 않게, 하지만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것을 십분 어필할 수 있을 때, 좋은 결과가 따라올 거에요~
정보가 힘이다! |
서류전형이라는 험난한 산을 넘고 면접장에 가보면 정말 똑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납니다.
나도 준비를 많이 했다고 생각하고 갔는데도 어쩜 이렇게 말은 청산유수요, 얼굴, 스펙 모두 빵빵한 사람들이 많은지 돌아오는 길은 우울할 때가 많죠.
그런 똑똑한 구직자들 사이에서 뽑히고 싶다면 방법은 하나죠! 그들보다 내가 더 똑똑할 것!
취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학벌도, 토익 점수도, 이미 면접장에 함께 온 이상 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어차피 동등한 선에 섰으니 면접에서 만회하면 되지 않겠어요?
그러려면 그들보다 더 많이 알 필요가 있습니다.
- 해당 기업 홈페이지, 블로그는 꼼꼼히 볼 것!
깐깐한 회사의 경우, 직원 수나 매출액을 물어보기도 하더라구요. 이런건 회사소개서를 보면 쉽게 알 수 있죠? :-)
- 해당 기업에 관한 최근 기사를 3개월~1년치는 볼 것!
조금 수고롭겠지만 이 기업이 최근에 어떤 일을 했는지, 어떤 제품을 출시했고 반응은 어땠는지, 어떤 상을 받았으며, CEO는 뭐라고 했는지, 앞으로 기업의 방향은 어떻게 갈 것인지.. 이런 일련의 사건에 대해 정리하고 가세요.
이건 면접을 볼 땐 꼭 하고 가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 채용설명회가 있다면 참석해 볼 것!
채용설명회의 Q&A시간에도 가급적 많이 물어보시는게 좋습니다. 채용공고에서 알 수 없는 이야기를 많이 해줘요.
자소서에 도움이 되는 답을 얻진 못한다고 해도 채용설명회를 다녀오면 입사하고 싶은 마음이 훨씬 커지더라고요.
이런 애사심(!)이 원서를 쓰거나 면접장에 갔을 때는 또 은근히 힘이 되더군요 ;-P
- 각종 취업사이트나 카페 등에서 면접 질문와 같은 UCC를 찾아 볼 것!
이전에 나왔던 질문이라면 또 나오지 않을 확률이 높지만, 어떤 회사의 경우는 질문이 반복되기도 하고.. 그리고 그 회사 면접에 대한 전체적인 분위기나 스타일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아무런 정보도 없이 면접장에 가는 것보다는 미리 알고 갔을 때 훨씬 자연스럽게 볼 수 있다는 건 당연한 얘기겠죠~
- 기존에 입사한 선배, 동기, 지인을 찾아 볼 것!
이게 가장 어려운 일이에요. 일단 선배들 연락처는 학교 취업정보센터에 요청하면 알려줍니다.
전화연락을 드려도 좋고 시간을 맞추어 직접 찾아뵈어도 됩니다. 혹은 연락을 하기가 조금 망설여진다면 미리부터 시간을 두고 메일을 드려보는 것도 괜찮아요. 전 이렇게 해서 답메일도 받아보았거든요.
선배님들이 귀찮아하실까 걱정되시겟지만 막상 연락을 드리면 여러모로 많은 조언을 해주세요.
흔히 떠도는 이야기가 아닌 합격자의 생생한 정보다보니 큰 도움이 되구요. 좋은 관계를 지속한다면 나중에 직원 추천 등을 통해 입사할 수 있는 방법이 되기도 하겠지요.
위에 말씀드린 내용들을 전부 하려면 시간과 노력이 조금씩은 필요합니다.
면접장에 간다면 위의 내용을 필수로 준비하시고, 지원서 쓸 때도 미리 알아보신 뒤, 지원동기나 입사 후 포부 등 항목 내에 은근히 녹여내시면 좋습니다. 공부한 내용은 면접 때, 질문 사이사이에 잘 섞어 꼭 어필하시구요.
가능한 한 난 이 회사에 오래전부터 관심이 있었고 이만큼 많이 알고 있다고 보여주는 게 좋으니까요.
아! 그리고 면접에 정말 자신 없는 분이시라면 면접스터디도 권합니다.
면접스터디를 많이 한다고 면접이 능숙해지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지원자들과의 정보 공유도 될 뿐더러 면접이 익숙치 않은 분들은 스터디를 통해 많이 배워가시더라구요.
저는 면접스터디를 통해서 좋은 인연도 만날 수 있어서 그 사실만으로도 무척 감사하고 있어요 :-)
끝으로, 취업 관련 좋은 기사도 소개해요. ('취업 프레젠테이션' 이렇게 잡아라, 20090323, 연합뉴스)
지금까지 제가 알려드린 정보들은 너무나 기본적인 것들이라 사실 팁이라고도 할 게 못 되네요.
하지만, 원래 쉬운 것들을 놓치는 분들도 많으니까요~ 저 역시도 그랬구요.
아무쪼록 모두 이 취업전쟁에서 꼭 성공하시길 빕니다! :-)
취업준비생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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